이봉창의 내공과 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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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20-10-02 13:18 조회3,74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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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창(1900~1932): 용산의 문창보통학교를 졸업하고 가게 점원을 거쳐 용산역에서 역무원과 운전 수습생으로 일하다가 일본에 건너가 오사카에서 일본인의 양자가 되었고, 기노시타 쇼조(木下昌藏)라는 일본식 이름도 얻었다. 일본을 좋아하고 일본어도 유창하게 잘 하는 등 일본인이 되고자 노력했지만 조선인이라는 이유로 승진이 안 되어 일본에 대한 반감을 가졌다고 한다. 결국 그는 김구를 찾아갔고, 폭탄 두 개를 가지고 일본으로 건너갔다. 1932년 1월 8일, 도쿄 교외에서 관병식을 마치고 돌아가던 히로히토 천황을 겨냥하여 수류탄 1개를 던졌다. 일본 고관대작 두 명이 부상하였으나 히로히토는 온전했다. 도쿄대법원은 1932년 9월 30일 오전 9시 사형을 선고한 후, 동년 10월 10일에 이치가야 형무소에서 교수형으로 처형했다. 32세의 미혼이었다.
<[조선과 일본] 중에서>
2020.10.2.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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