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의미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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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03-19 21:56 조회19,67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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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세계에서 유일하게 징징거리는 '징징공화국',
“대한민국 여성이 과거에 일본군에 끌려가 성노리개가 되었다.”
“대한민국 청년들이 과거에 일본에 끌려가 강제노역을 당했다.”
“사과하라.”
“배상하라.”
과거 일본에 먹혔던 나라는 한두 나라가 아니라 아시아의 12개국이었다. 중국이 징징대는가, 필리핀이, 싱가포르가, 대만이, 미얀마가 징징대는가? 심지어 우리와 똑같은 처지였던 북한이 징징대는가? 전 세계의 80%이상의 국가가 왕년에 수십 년, 수백 년씩 식민지로 있었다. 이 많은 국가들 중 식민 통치국에 대해 징징거리는 국가는 단 한 국가도 없다. 오히려 개화를 시켜준 데 대해 고마워한다. 도벽이 있으면 재벌 부인도 백화점에서 상품은 훔치듯이 대한민국 국민에는 징징벽이 있는 것인가? 도대체 대한민국 국민에는 자긍심도 수치심도 없는 것인가? 부끄럽고 치사하고 졸렬하고 유치찬란해서 더 이상 침묵하기 어려워 이 책을 쓴다.
나폴레옹에게 광활한 옥토 홀스타인 지역을 빼앗기고, 나무 한 그루 자랄 수 없는 악토 위에서 실의와 절망에 빠져있던 덴마크 국민, 프랑스에 징징댄 적 있는가? "밖에서 잃은 것을 안에서 찾자" 구룬트비히와 달가스가 선도하는 대로 똘똘 뭉쳐 악토에 푸른 옷을 입히고 낙농의 신화를 이룩하여 지금은 프랑스보다 더 잘 살고 있고, 일인당 GNP가 한국 GNP의 5배 이상이나 된다. 지옥의 폭탄 세례를 받은 일본은 미국이 일본보다 잘난 나라라는 사실을 깨끗이 인정했다. 온갖 멸시의 시선을 참아가면서 줄줄이 깃발을 들고 미국으로 건너가 공장문을 기웃거리며 견학을 했고, 미국이 낳은 품질 이론의 대가들을 줄줄이 초청해 열심히 학습하고 응용하여 미국을 제치고 산업의 일등국이 되었다. 이것이 자존심 있는 국민의 모습이다. 징징댈 줄밖에 모르는 국민이기에 옛날에 일본이 조선을 주워 가졌던 것이 아니었겠는가!
자존심! 거지의 집단인 북조선인민공화국에도 자존심만은 있다. 해방된 지 80년이 지나도록 징징대고 있으니 이 무슨 꼴볼견이고 추태란 말인가? 일본은 이미 1965년에 바로 박정희가 이끄는 대한민국에 모든 미안함의 대상에 대하여 충분히 보상했고, 보상되었다는 사실이 '한일청구권 협정' 제2조와 제3조에 명시돼 있다. 2005년 노무현 정부는 민관공동위를 설치하여 7개월의 연구를 통해 이를 확인했다. 그래서 징용자 72,631명에 6,184억 원, 1인당 평균 810만 원씩 대한민국 이름으로 이미 보상했다. 당시 박정희 시대의 대한민국이 일본에서 무상으로 받은 3억 달러가 바로 징용피해자를 포함한 모든 피해에 대한 배상이었다. 그런데 박정희 대통령은 이 귀한 돈을 나누어 주는 대신에 한강의 기적을 이룩하는 데 다 사용했다. 그래서 대한민국이 경제적으로 윤택해진 것이다.
2018년의 대법원, 공산주의자 김명수 지휘 아래 또 다른 공산주의자 김능환 주심이 총대를 메고 대한민국을 대망신시켰다. 징용 주장자 4명에 대해 1억 원씩의 금원을 일본 미쓰비시 등이 직접 배상해야 한다는 돌출적 판결을 때린 것이다. 그리고 한국에 투자한 일본 기업의 주식을 차압하기로 했다. 그러면 노무현 정부의 배상 정책에 의해 대한민국 정부가 배상한 72,631명은 누구이고, 김능환 품에 안긴 4명은 또 누구인가? 참으로 망신스러운 억지가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을 걸레로 만들고 있는 것이다. 이는 논리가 아닌 찜짜붙기다. 이런 망신스러운 일을 대한민국 사법부 수장이 저지른 것이고, 행정부 수장인 문재인이 가세한 것이다. 더구나 문재인은 2005년 민정수석으로 민관공동위 위원이었다. 알고 있으면서 대한민국을 능멸시킨 것이다.
대한민국은 이 세계에서 일본으로부터 가장 많은 혜택을 받은 나라다. 이승만 대통령의 건국할 당시인 1948년, 대한민국 총재산이 27억 달러, 이중 80% 이상인 23억 달러가 일본이 놓고 간 재산이다. 철로, 도로, 항만, 기업, 건물, 학교, 수도, 전신 전화.. 이것이 없었다면 한강의 기적도 없었다. 문맹인들을 문명인으로 전환시켜놓은 부분은 화폐단위로 환산이 안 되었다. 1965년 일본은 유무상으로 8억 달러를 공여했다. 그것으로 경부고속도로, 포항제철, 소양강댐, 호남정유. 공과대학 실험설비, 상하수도 건설 등 사회간접자본과 중화학 공업을 육성했다. 일본의 소재, 부품, 생산기계, 기술지도에 힘입어 '대한민국을 부흥시킨 5대 공단'을 가동할 수 있었다. 전두환 대통령 시대에 40억 달러를 저리로 빌려주어, 세계 올림픽 역사상 가장 성대한 국제 올림픽을 치를 올림픽 시설을 건설하게 해주었고, 하수구에 불과했던 악취 진동하는 한강을 세계 최상의 아름다운 호수급 강으로 가꾸게 해주었고, 오늘의 먹거리 산업인 IT, 통신, 전자, 반도체, 원전 산업을 이룩하게 해주었다. 한국이 개발도상국의 신세를 벗어날 때까지 국제금융을 이용해 도와주었다. 이 세계에서 이렇게, 한 나라가 다른 한 나라를 지원한 사례는 한국-일본 말고는 단 한 군데도 없다. 여기에서 뭘 더 달라 징징대는가? 식민지 국가가 되었다는 것이 국제사회에 방송하고 다닐 자랑거리라도 된다는 것인가?
"만일 내가 일본인이라면?" 이때 무슨 생각을 할까? 얼굴 뜨거운 말밖에 해줄 말이 없을 것이다. "꼴에 꼴값 떠네~" 보따리 하나 없는 사람을 물에서 꺼내주니까 내 보따리 찾아내라 때쓰는 황당하고 고약한 사람들이라고 쏘아붙일 것이다. 누가 대한민국을 이토록 추하게 만들고 있는 것인가? 이 땅에 기생하면서 ‘자고 깨면 대한민국을 파괴하지 못해 안달하는 김일성 추종자들이다. 이들에 부화뇌동하는 사람들이 지식인이고 언론인이고 판검사들’인 것이다.
'내 새끼' 의식을 가진 사람은 역사를 쓸 자격이 없다. 이 책은 코스모폴리탄적 시각으로 대한민국의 실상을 공중에서 바라보고 묘사한 책이다. 수치심도 없고, 편협하고, 열등의식 가득하고, 유치찬란한 '징징 국민'의 일원이라는 사실이 너무 창피해서 역사적 사실들을 발굴하여 정리한 책이다. 고정관념에 찌들어 있고, 독서와 사색 문화가 증발돼버린 이 대한민국 사회에 단 몇 사람이라도 이에 공감하는 독자가 있다면 그나마 다행이고 보람일 것이다.
2024.3.
저자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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