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성명] 최대집 사퇴와 범투위 구성 재협상해야, 의대생 들에 미안하다[경기도의사회] 이동욱 회장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긴급성명] 최대집 사퇴와 범투위 구성 재협상해야, 의대생 들에 미안하다[경기도의사회] 이동욱 회장

페이지 정보

작성자 제주훈장 작성일20-09-06 23:09 조회3,323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https://youtu.be/oAALnn6Zcd0

경기도 의사회 성명서 


전공의와 의대생의 모든 신뢰를 잃은 최대집 회장과 현 집행부는 졸속협상과정과 그로 인해 초래된 현 의료계 분열 상황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 


그동안 의료계는 의대생, 전공의, 전임의, 교수, 개원의가 모두 한마음 한 뜻으로 정부의 4대악법 철회 투쟁을 해 왔다. 

의대생, 전공의는 모든 희생을 하며 투쟁에 앞장 서 왔고, 교수는 투쟁기간 의대생, 전공의에 대하여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왔고, 개원의 회원들은 보급창고로 너도 나도 투쟁 성금을 내며 하나가 되어 왔다. 


의약분업 이후로 이렇게 전 의료계가 한마음 한 뜻으로 단합되어 투쟁해 온 적이 없었고 눈물겨운 광경이었다.  

대한민국 14만 의사 회원들은 모두 하나같이 의사로서 동지애와 자긍심을 느껴왔다.


14만의사가 하나되어 서로 위하며 투쟁해 오던 의료계가 하루 아침에 완전히 난파선처럼 극도의 혼란에 빠졌다.  

최대집회장과 집행부는 꼴 사나운 후배탓, 남탓을 하고 있다.

이것으로서 최대집회장과 현 집행부는 이미 모든 신뢰를 상실했다. 


단결되어 있던 의료계가 이렇게 갑자기 혼란에 빠진 것은 전적으로 최대집 회장과 현 집행부의 중대한 책임이다.  구차한 변명과 남탓은 현 분열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의료계에 해악이 될 뿐이다.


전공의들이 합의안에 극렬 반대함에도 같은 투쟁의 동료인 전공의들이 협상장에서 경찰의 겁박, 저지를 받는 상황을 뒤로 하고 합의문 작성 장소까지 옮겨가며 민주당과 야합의 합의문을 강행한 것은 의료계 100년 역사에 길이 남을 부끄러운 일이다.


합의문 강행 당시 민주당과 신뢰는 그렇게 중요하고 회원들과의 신뢰는 그렇게 하찮은 것이었는가?


투쟁의 선봉에 섰던 의대생, 전공의들이 반대하면 합의문 작성을 1-2일 늦추더라도 설득하고 이해시켜 마무리도 아름답게 하나되는 모습을 보였어야 하고 그동안 자신들의 맡은 자리에서 투쟁 해 온 회원들이나 회원들 대표인 대의원들이나 시도회장들조차 황망한 투쟁 마무리의 소식을 언론을 통해 전해 듣도록 하는 것은 회원들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


모든 일은 시작보다 마무리가 중요하고, 투쟁을 같이 했으면 마무리도 한마음, 한뜻으로 회원들과 유종의 미를 함께 했어야 한다. 

투쟁은 함께 하고 마무리는 내 마음대로 한다는 최대집회장의 독선의 생각은 회원들을 수단으로 취급하는 매우 잘못된 행동이다. 



이번 의료계 졸속협상은 절차도 심각한 문제지만 협상의 결과물인 내용은 더욱 심각한 문제이다. 


4대악법은 ‘악법’이므로 추진하면 절대 안 된다, 즉 4대악법 ‘철회’를 요구하며 투쟁을 시작했는데 민주당과의 최종 합의문 그 어디에도 4대악법 어느 하나에 대해서도 ‘철회’라는 단어가 없다.


민주당이 자존심상 ‘철회’라는 단어를 쓸 수 없지만 향후 ‘강행하지 않겠다’는 의미의 변명이 사실이라면 합의문에는 ‘철회’라는 단어는 없더라도 ‘합의로 추진하겠다’는 말은 명기되었어야 한다. 


하지만 민주당과의 최종 합의문에는 “논의 중에는 관련 입법 추진을 강행하지 않는다” 라고 명기되어 있다.


 “논의 중에는 관련 입법 추진을 강행하지 않는다” 라는 말은 논의 결렬시 언제든지 4대 악법을 정부여당의 뜻대로 강행하겠다는 의미이다. 


“논의 중에는”라는 문구를 삭제 요구해서, “입법 추진을 강행하지 않는다”라는 합의문을 작성하여 회원들의 투쟁 노력을 물거품 만들지 말았어야 하고, 그것이 불가능했다면 ‘입법추진을 강행하겠다’는 것을 노골화하여 합의문에 명기한 사실을 전 국민들과 회원들에게 알려 투쟁의 명분과 투쟁의 동력을 더욱 강하게 했어야 한다. 


전자라면 협상 대표의 지독한 무능이고 후자임에도 합의문을 작성한 것이면 최대집회장이 회원들을 기만한 것이다. 


이번 졸속합의문은 명분과 실리를 모두 잃게 만든 합의문이다. 

명분과 실리 뿐 아니라 의대생, 전공의, 교수의 기본 신뢰조차 모두 잃은 합의문이다. 


해당 합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전공의는 투쟁에서 복귀하지 않고 있고, 의대생들은 외롭게 투쟁을 지속하고 있다. 

이제 투쟁은 각자 알아서 하는 것인가? 아무 것도 얻지 못한 합의문을 포장해서 회원들을 기만하면 안 된다.


이미 최대집회장은 의대생, 전공의, 교수들의 신뢰를 상실했다. 

본인이 서명했으므로 본인이 협상문의 무효를 주장할 수도 없고 재협상읠 주장할 수도 없다.


현재 4대악법 강행에 있어 의료계의 단일대오를 두려워한 정부 여당이 잠시 미룬 것 뿐 강행하겠다는 것은 투쟁 시작 당시와 마찬가지로 여전하다. 


우리 14만 의사는 다시 하나가 되어야 하고 투쟁 조직을 재정비하고 대한민국 의료를 바로 잡기 위한 단일대오를 이루어야 하고 이를 위해 경기도 의사회는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1.  졸속협상으로 의대생, 전공의의 신뢰를 상실한 최대집 회장과 현 집행부는 변명하지 말고 즉각 사퇴하여야 한다.


2.  대의원회는 신속히 현 의료계 상황에 대한 협상과 투쟁의 전권을 가진 범의료계 비대위 투쟁체를 구성하여 투쟁 조직을 즉각 재정비해야 한다.


3.  새롭게 구성된 범의료계 비대위 투쟁 조직은 4대악법 강행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기만적 합의안에 대한 즉각 무효 선언과 재협상에 나서야 한다.


2020.9.6  


경기도 의사회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4,128건 71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2028 집회 하지 않아도 모두가 이렇게 합시다 지만원 2020-09-08 4362 328
12027 국민의 3대 역린 자극한 문재인 패거리 지만원 2020-09-08 4469 311
12026 추미애와 문재인의 동반자살 지만원 2020-09-07 4768 334
12025 문재인의 범죄 백서(3) 지만원 2020-09-07 3942 244
12024 추미애의 눈물로 쓰는 멜로드라마 (비바람) 댓글(2) 비바람 2020-09-07 4100 225
열람중 [긴급성명] 최대집 사퇴와 범투위 구성 재협상해야, 의대생 들에 … 제주훈장 2020-09-06 3324 141
12022 광화문 집회가 코로나 잡은 충신 지만원 2020-09-06 4458 309
12021 문재인의 범죄 백서(2) 지만원 2020-09-06 3708 233
12020 문재인의 범죄 백서(1) 지만원 2020-09-06 3963 255
12019 문재인이 죽어야 나라가 사는 학문적 이론 지만원 2020-09-06 3804 248
12018 도산(도시산업선교회) 전략과 최대집 전략 지만원 2020-09-06 3717 235
12017 10월 3일은 광화문에 자발적, 무대 없이 침묵시위 지만원 2020-09-06 3448 226
12016 성폭행 보다 더 나쁜 공권력폭행 문재인에 보내는 내용증명 국민청원… 댓글(1) 제주훈장 2020-09-05 3477 114
12015 최대집 의협 회장에 대한 유감 지만원 2020-09-05 4060 272
12014 도둑질당하고 협박당하는 국민들-일어나야 지만원 2020-09-02 4971 378
12013 남한 의료진에도 북한 전사들을 양성할 것인가(비바람) 댓글(3) 비바람 2020-09-01 3599 179
12012 정은경 주사파운동권패거리 의료 민주화 진행중(김제갈윤) 댓글(2) 김제갈윤 2020-08-31 6804 233
12011 표현의 자유와 5.18 지만원 2020-09-01 3727 238
12010 가장 훌륭한 전략정보는 훔친 것이 아니라 생산한 것 지만원 2020-09-01 3306 199
12009 김종인-주호영은 김무성의 졸개 지만원 2020-09-01 3909 180
12008 드론으로 촬영한 공포와 저주의 태양광 지만원 2020-09-01 3959 140
12007 전라도 법정스님, 정말로 무소유의 중이었나? 지만원 2020-08-30 5425 237
12006 김홍걸과 김대중은 지옥이 낳은 자식들 지만원 2020-08-30 4457 263
12005 태양광의 저주 지만원 2020-08-30 3977 232
12004 일본, 한국에 사과할 필요 없다 –강경화- 지만원 2020-08-30 4022 236
12003 장거리 남침땅굴이 없다고? (이팝나무) 이팝나무 2020-08-28 4007 244
12002 송곳니 드러내는 게 대통령 리더십? 지만원 2020-08-27 4189 290
12001 의사만은 밥벌이 수단으로 택하지 말라 지만원 2020-08-27 3842 231
12000 의사에 선전포고한 문재인의 속셈 지만원 2020-08-27 4586 333
11999 전두환과 박근혜와의 악연 지만원 2020-08-26 4580 224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