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의 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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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20-08-30 19:35 조회4,11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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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의 저주
8월 30일자 조선일보는 “[단독]올여름 피크타임, 태양광이 보낸 전기는 0.85%뿐”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냈다. “폭우 쏟아지자 태양광 발전량이 급감했다. 태양광·풍력 합해도 원전 발전비중 18분의 1” 등의 헤드라인으로 시작한 이 기사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지난 24일 오후 태양광발전 시설이 들어선 전북 장수군 천천면 월곡리 야산이 흘러내린 토사가 수풀을 할퀴고 지나간 자리를 흉하게 드러내고 있다.
올 여름 폭염에 전력소비가 가장 많은 시간대 태양광 발전이 전체 발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85%에 불과한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야당은 “국민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는 태양광 발전을 하겠다면서 여의도 17배에 달하는 산지가 짓밟혔다”고 지적했다.
미래통합당 윤영석 의원실이 한국전력거래소로부터 제출 받은 ‘7~8월 피크시간대 발전원별 공급능력’ 자료에 따르면 태양광의 전체 발전비중은 지난달 0.8%, 이달(지난 24일 현재)은 0.9%로 집계됐다. 여름철 전력소비가 가장 많은 최대전력 수요시간(피크시간대)에서 태양광으로 만든 전력은 미비한 수준이라는 의미다. 정부가 신재생에너지의 다른 한 축으로 밀고 있는 풍력의 발전비중 또한 지난달 0.2%, 8월 0.1% 수준으로 드러났다. 태양광·풍력을 모두 더해도 단 1%의 비중밖에 되지 않는 것이다.
반면 문재인 정부가 폐쇄하겠다는 원자력 발전의 비중은 지난달 19%, 이달 17%였다. 태양광·풍력을 더해도 원자력의 18분의 1 수준인 셈이다. 올 여름 피크시간대 가장 큰 비중은 LNG(7월 40.1%· 8월 39.7%)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석탄(7월 32.1%·8월 34%), 기타 발전원(7월 7.8%· 8월 8%)순이었다
태양광 발전은 호우 사태에서 맥을 추지 못한다. 비가 많이 올수록 전기생산량은 급감한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동안 산지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전국 임야에서 총 232만7495그루의 나무가 베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산지 태양광 허가 건수는 2017년 1435㏊, 2018년 2443㏊, 2019년 1024㏊, 올해 5월까지 112ha다. 이는 여의도 17배(5014ha)에 달하는 면적이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8/30/2020083000539.html
같은 조선일보의 다른 기사에 의하면 산사태의 절반이 태양광으로 인해 발생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8/28/2020082890102.html
2020.8.30.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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