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해제된 미국 외교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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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20-05-26 06:32 조회4,21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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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해제된 미국 외교문서
지난 5월 12일, 미국이 140쪽에 달하는 43건의 외교문서를 비밀 해제하여 한국정부에 건네주었습니다. 1979년 12월 13일부터 1980년 12월 13일까지의 외교문서입니다. 외교문서는 2017년 1월에도 미국이 한국정부에 주었습니다. 그 때는 미 CIA도 1980년 5월 9일자 문서에 북한군에 특이동향 없다고 했다며 [북한군 개입] 이론에 쐐기를 박고 광주 판사들은 이를 전가의 보도로 사용하여 저에게 유죄를 선고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문서들에는 5.18을 폭동(riot) 또는 봉기(uprising)으로 정의했습니다. 민주화운동이라는 단어는 그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시위를 주동한 폭도가550명이라고 관찰했습니다. 한국 수사기록에 기록돼 있는 600명에 가까운 숫자이고, 5.18기념재단 홈페이지에 기록돼 있는 [서울서 온 대학생 500여명 환영식 거행]이라는 기록과도 가까운 숫자입니다.
미국 외교문서는 한국계엄군을 매우 칭찬했습니다. 광주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매우 기발한 방법을 생각해내 예상 외로 피해를 줄였고, 자신들에 허가돼 있는 자위권을 최대한 자제하여 발포를 하지 않았고, 폭도가 전남도청에 조립해놓은 폭탄을 목숨 걸고 들어가 해체함으로써 광주 탈환 시에 발생했을 엄청난 피해를 사전에 예방했고, 체포한 폭도들의 대부분을 방면해주었다고 칭찬했습니다.
빨갱이 정부는 [발포명령]에 대한 문서를 애타게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이번 외교문서에는 발포명령이 없었다고 기재돼 있습니다. 계엄군에 허가돼 있는 자위권 발포마저 끝까지 유보하고 폭도가 점령하고 있는 전남도청에 잠입하여 계엄군의 목숨을 담보로 폭탄에서 뇌관을 제거하는 작업을 하여 광주시민의 생명을 보호했다고 칭찬하였습니다. 빨갱이들은 5월 21일, 도청에서 광주시민이 대량 학살됐다며 5월 21일의 발포명령을 전두환이 내렸다고 줄기차게 주장해왔습니다. 하지만 미국 정보기관은 발포명령은커녕 병사 각자가 위험에 몰렸을 때 누구의 명령 없이도 발포할 수 있는 자위 권한조차 사용하지 않고 상상 이상의 인내력을 보여주었다고 칭찬했습니다. 그래서 광주의 피해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적었다(144명)고 칭찬했습니다. 이런 판에 시민을 향한 사실명령을 내렸다고 주장하는 인간들이 있으니 과연 이들이 사람의 자식들이겠습니까?
5.18을 누구 주도했는가에 대해서는 미국이 따로 판단하지 않고 김대중 추종자들과 간첩세력의 합작품이었다는 계엄당국의 판단을 인용 공유하였습니다. 이런 내용들이 들어 있으니까 이번에는 정부도 언론도 일체 함구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제가 통역해 드리는 자료는 미국무부 홈페이지에서 곧바로 따온 자료들입니다.
이 기쁜 소식을 저는 이번 서울현충원 5.18 국군전사자 추모행사에서 전했습니다. 광주에서 조국을 지키다 산화한 호국영령들과 그 유가족들에 이는 최상의 기쁜 소식이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차이나 바이러스 때문에 50명 내외가 모였습니다. 그런데 청와대가 움직이고 국방부가 움직였는지 현충원장이 나서서 제가 정치발언을 했고, 태극기와 성조기를 등장시킨 정치행사를 했다며 생떼를 쓰면서 고소를 했다합니다. 정부가 완전히 완장부대로 돌변한 것입니다. 이 내용은 본문에 자세히 소개돼 있습니다. 우선은 현충원장 양섭(전화: 02-811-6379 팩스: 02-822-3762)에 책임을 물어야 할 것입니다.
2020.5.26.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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