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만원 메시지(190)] ‘진상규명’으로 먹고사는 바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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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11-18 23:42 조회9,38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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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메시지(190)] ‘진상규명’으로 먹고사는 바퀴들
36년 전의 KAL858기 진상규명 하자?
[진상조사꾼]들이 존재한다. 이들은 수백억 원 단위로 국가 돈을 탈취해 바퀴벌레처럼 먹고 산다. 법원은 엊그제 보이스피싱 범인에게 35년형을 선고했다. 그런데 보이스피싱보다 더 해로운 ‘진상조사꾼’들에는 국가가 절절 긴다. 국가는 국민세금을 수백억 단위로 떼어내 이들을 귀족 수준으로 먹여살리고, 사고 관련자들은 이들의 노예가 되어 빨갱이 세력으로 입적된다. 5.18진상규명에서는 500억 원의 국민세금을 광주인들이 뜯어갔다. 4.3진상규명은 유령 피해자들에도 1인당 1억씩 준다. 미선이 효선이 진상규명, 세월호 진상규명, 이태원 진상규명, 이제는 36년 전의 KAL858기 진상규명위원회까지 설치하자고 한다. 도대체 정부는 국민의 보호자인가 착취자인가?
KAL858기 진상은 1988.1.21.에 규명완료
KAL858기는 1987.11.29. 미얀마 인근 해역에서 공중폭발 당했다. 폭파범은 북괴공작조 김현희-김승일이었다. 김현희의 나이는 당시 25세, 그녀는 바레인에서 극적으로 체포되어 1987.12.15. 04:00시 서울로 압송돼 왔다. 미국과 일본이 조사관을 보내 독자적으로 조사를 완료했다. 두 나라는 폭파범이 북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미국은 1988.1.21. 북괴를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했다.
김현희가 공작을 하기 위해서는 일본인으로 행세해야했다. 그녀의 위조여권도 일본인 하치마 미유미로 발행됐다. 김현희에게 일본어를 숙달시켜 주기 위해 북괴는 일본에서 ‘다구치 아에코’를 납치해갔다. 일본총리 고이즈미가 2002.9.27.에 평양으로 가서 김정일을 만났다. 고이즈미는 다짜고짜 ‘당신이 다구치 아에코를 납치하지 않았느냐’고 추궁했다. 이에 김정일은 순순히 납치 사실을 고백했다. 이렇게 명백하게 국제적으로 증명된 사건을 놓고, 남한의 빨갱이들은 끈질기게 사실을 왜곡하고 사건을 뒤집으려 매달린다.
김현희의 공작배경
1988년 서울올림픽 개최가 1981.9.30.에 결정됐다. 45%의 고물가, 고유가 등 경제가 최악이었던 때라 IMF를 당하기 직전이었다. 올림픽을 치를 돈이 없었다. 전두환은 레이건의 영향력을 이용하여 일본에 방위성금으로 40억 달러를 받아냈다. 1965년, 한일 국교정상화에서 받아낸 유무상의 차관이 겨우 8억 달러였던 것을 감안하면 이는 파격을 넘어 불가사의한 거금이었다. 똥물로 점철됐던 한강을, 오늘날의 한강으로 변모시키는데 10억달러를 썼고, 수박밭을 지금의 올림픽 단지로 만드는데 20여억 달러를 썼다. 이에 눈이 뒤집힌 김일성이 훼방을 놓기 시작했다.
1986년 금강산댐 건설에 착수했다. 저수량 200억 톤, 우리나라에서 가장 저수량이 큰 소양강댐의 저수량은 불과 29억 톤이었다. 금강산댐의 수문을 열면 서울은 모두 잠겨 수장될 수 밖에 없었다. 6.3빌딩의 3분의 2가 잠기는 수량이었다. 이에 전두환이 성금을 걷어 평화의 댐을 건설했다. 이에 김일성의 수공협박이 좌절됐다. 서울이 물바다가 되는 마당에 무슨 올림픽이냐? 제1차 올림픽 방해공작이 수포로 돌아가게 되자 제2차로 시도한 것이 KAL858기 폭파였다. “이렇게 폭발당할 수 있으니 각국은 한국에 선수들을 보낼 생각을 하지 말라”는 위협수단이었다.
김현희의 공작 루트
공작 요점은 간단했다. KAL858기의 운행 루트가 바그다드(이라크)-아부다비(아랍에미리트)-서울이었다. 김현희-김승일 공작조가 시한폭탄 조립품을 가지고 바그다드 공항에서 탑승해 시한폭탄을 조립해 선반에 올려놓고, 아부다비에서 내려 로마로 도망간다는 계획이었다.
평양에서 이라크의 바그다드까지 가는 경로가 꽤 복잡했다. 평양-모스크바-부다페스트(헝가리)-비엔나(오스트리아)-베오그라드(유고)-바그다드였다. 바그다드에서 KAL858기를 탑승한 공작조는 폭탄을 조립해서 선반위에 올려놓고 바레인에서 내리는데 까지는 성공했지만, 바레인에서 로마로 튀려는 단계에서 일이 꼬이기 시작해 원치 않게 루트에 없었던 바레인에서 붙잡히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한 사건들은 한편의 영화처럼 스릴이 있다. 바레인을 앞에 놓고 김일성과 전두환이 벌인 불꽃튀는 외교전은 [전두환리더십] 107-121쪽에 묘사돼 있다.
노무현 시대의 악랄 행위들
노무현은 미국을 집요하게 졸랐다. 북괴를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내려달라는 것이었다. 국정원, 경찰, 방송3사, 언론, 천주교, 인권위 등에 빨갱이들이 대거 들어차있었다. 심재환의 활동이 두드러졌다. 심재환 변호사는 전 통진단 대표 이정희의 남편이자 윤미향의 호위무사였다. MBC는 공영방송이 아니라 김현희 압살기관이었다. 경찰은 김현희 부부에게 해외로 이민가서 살라고 몰아갔고, MBC는 김현희가 옮길 때마다 김현희 주거지를 공개했다. 하소연할 곳도 없었다. 남편이 심리적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병사했고, 김현희는 바퀴벌레와 함께 쪽잠을 자고 있었다. 이 보도를 끝으로 안부가 묘연하다. 이렇게 해 놓고도 모자라 또 진상규명을 하자는 인간들, 국가는 이들의 명단과 정체를 밝혀야 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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