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대학살' 인사, ‘조국 구하기’였음이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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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20-01-20 09:23 조회4,18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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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대학살' 인사, ‘조국 구하기’였음이 증명
심재철이라는 인간이 있다. 서울법대 운동권 출신으로 문재인에 의해 승승장구한 물건이다. 이 자가 추미애에 의해 1월 13일 대검의 반부패강력부장으로 임명됐다. 그 3일 만인 16일 대검에서는 윤석열이 주재하는 회의가 열렸다. 심재철은 회의에 참석하기 이전에 휘하의 대검 연구관들에게 "유재수 사건에서 조 전 장관을 무혐의 처리해야 한다는 보고서를 작성해 오라"는 지시를 내렸다 한다. 직위가 높으면 함부로 명령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저질이다. 이런 지시를 내려놓고 1월 16일 회의에 참석한 것이다.
반부패부 회의에는 윤석열 총장, 심재철 부장, 대검 연구관, 동부지검 수사팀 등 8~9명이었다 한다. 이 자리에서 심재철은 목에 힘을 주고 회의의 물줄기를 장악하려 했다. "감찰 중단은 백원우, 박형철 당시 비서관과의 3인 회의에서 결정한 것이고, 조국 민정수석의 정무적 판단으로 볼 여지가 있다,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하기 어렵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한다. 문재인 졸개요, 검찰의 제2인자라는 인간이 1월 16일 기자회견에서 밝힌 문재인의 뜻 즉 ‘조국에 마음의 빚을 지고 있다, 짐이 매우 괴롭다, 조국을 놓아주라’는 치사한 명령을 관철시키기 위한 첫 작품이었다. 문재인만 눈에 보이고 윤석열은 안중에 없는 자세였다.
이에 동부지검 홍승욱 차장 등이 "수사 기록을 보셨느냐"고 반박했고 다른 참석자들도 동조했다고 한다. 조국 구속영장을 기각했던 법원까지도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서는 "죄질이 좋지 않다, 법치주의를 후퇴시켰다"고 한 바 있다. 이렇듯 구속영장 청구까지 한 사건의 결론을 심재철 혼자 목에 힘을 주면서 뒤집으려 하자 대검 연구관들이 크게 반발했고, 대검연구관들은 "유재수 사건에서 조 전 장관을 무혐의 처리해야 한다는 보고서를 작성해 오라"는 심재철의 지시를 헌신짝처럼 여기고 작성하지 않았다고 한다. 회의에 참석했던 서울 동부지검 수사팀은 "수사 기록을 안 본 것 아니냐"며 심재철을 몰아세웠고, 이에 윤석열은 "수사팀 의견이 맞다"고 최종 정리를 했다고 한다. 그 결과가 '조국 불구속 기소'였다 한다.
심재철은 1월 16일, 조국에게는 혐의가 없다는 주장을 펴 반발을 산 후 윤석열, 고기영(서울동부지검장), 동부지검 수사팀 등이 참석한 회의에서 “백 전 비서관 기소를 미루자”고 말했다. 이에 3일 전에 새로 부임한 추미애의 사냥개 고기영(지검장)도 “아직 사건 기록을 꼼꼼히 검토하지 못했으니 결정을 미루자”고 했다.
결 론
1. 2,300명 검사의 대부분은 낙하산 검사를 검사로 보지 않고 문재인 하수인, 브로커, 또는 빨갱이로 본다.
2. 검찰은 윤석열을 중심으로 단합돼 있다. 중간간부들을 물갈이한다 해도 그들은 낯선 상관들을 멸시할 것이다.
3. 윤석열은 법무부에 수사팀을 헝클지 말아달라는 인사의견을 정식으로 제출했다. 이 거 반영하지 않으면 추미애는 나중에 법에 단단히 걸린다. 의식이 있다면 추미애가 켕길 것이다.
2020.1.20.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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