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센진 빠가야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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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9-11-26 08:50 조회5,22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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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센진 빠가야로 (1)
지소미아 전쟁에서 문재인 패들이 일본에 무릎을 꿇었다. 힘에 밀리고 내공에 밀려 패배했으면 깨끗이 패배를 인정하는 것이 신사다. 그런데 문재인-정의용-김현종을 위시한 빨갱이 종족들은 승리를 했다고 국민을 기만한다. 일본이 사과를 했기 때문에 사과를 받고 지소미아를 양보했다는 것이다. 사과를 했으면 그 사과내용을 지소미아 연장을 발표할 당시인 11월 22일 오후 6시에 밝혔어야 했다. 패배할 때에는 끽 소리 없이 무릎을 꿇어놓고 이후 국민여론이 빗발치자 이런 치졸한 거짓말을 하는 것이다. 도대체 무슨 말로 어떻게 사과했다는 것인지 그 사과문을 그대로 내놓아 보라. 사과문이 있을 리 없다. 사람의 멋과 향은 맺고 끊는 것이 분명하고, 왔소 갔소를 분명히 하는 데에서 피어난다. 일으켜서는 안 될 더러운 전쟁을 일으켜놓고, 거기에서 패배하자 국민을 속이려고 말도 되지 않는 끈적끈적한 행동을 보이니까 [조센진 빠가야로]가 되는 것이다.
조선은 왜 망했는가? 이성계의 군사반란으로 기득권자가 된 소수의 양반이 518년 동안 90%의 동족을 노예로 부리면서 야만적으로 군림한 나라가 망하지 않으면 어떤 나라가 망해야 하는가? 모든 현상은 시스템의 산물이다. 조선이 망한 이유는 조선이 10:90의 시스템 속에 갖혀있었기 때문이었다. 민비와 대원군 사이에 벌어진 추태들은 이런 원시시스템을 가진 조선호가 침몰하는 과정에서 지연발생적으로 노출된 허우적거림이요 단말마였다.
이렇게 망한 조선을 놓고 역사를 쓰는 인간들, 그런 역사를 지식으로 알고 행세하는 인간들, 모두가 을사오적에게 모든 덤터기를 씌운다. 멀리 보지 못하고 큰 것을 보지 못하는 조센진들이 대한민국국민이라는 새로운 허울을 뒤집어쓰고는 있지만, 지금도 하는 짓들을 보면 참으로 저질이고 못난이들이다. 을사오적이 누구들인가. 외부대신 박제순, 군부대신 이근택, 내부대신 이지용, 농상공부대신 권중현, 학부대신 이완용이었다. 대한제국의 내각 대신 7명중 탁지부대신과 법부대신 두 사람만 빼놓은 5부 대신들이 바로 을사오적인 것이다. 이완용은 야인에서 조약체결 며칠 전에 조정으로 들어 온 신참 대신이었고, 그 직책도 학부대신(문교)이었다. 그런데 그가 왜 을사오적의 수괴로 멍석말이 당해야 하는가?
1905년 말에 체결된 을사보호조약은 조선의 외교권을 일본에 내주는 조약이었고, 그래서 그 주역이라면 단연 외부대신 박제순이었다. 그러나 그 박제순까지도 내키지 않는 일을 강요받았다. 고종이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인 것이다. 그러면 을사오적은 누가 지은 이름인가? 정치 중심지였던 장안에는 을사보호조약이 체결됐다는 사실만 알려졌고, 그 과정은 깜깜이었다. 이른바 선비족들은 고종은 훌륭한 왕인데 이들 대신들이 고종의 눈을 가리고 나라의 외교권을 일본에 팔아먹었다는 상소를 빗발치듯 써냈고, 당시 영국인 베텔이 창간한 [대한매일신보]를 비롯하여 다수의 언론들이 을사오적을 사실로 굳혀놓은 것이다.
1592~98년의 임진왜란을 맞은 선조를 보자. 그는 늘 중국으로 도망가 거기에서 영원히 살고 싶어 했다. 고종은 민비의 치마폭에서 바지사장을 하다가 민비가 살해되자 나라는 아랑곳없이 자기 일신을 의탁할 수 있는 외국 공사를 돌아가면서 구걸했다.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는 아관파천(俄館播遷)은 1896년 2월 11일부터 1897년 2월 20일까지 1년 동안 고종이 세자를 데리고 경복궁을 떠나, 러시아 공사관으로 들어가 망명했던 사건이다. 외세의 역학구도가 바뀔 때마다 자기 일신 살자고 러시아공관, 영국공관, 미국공관, 일본공관을 망명처로 기웃거린 것이다. 나중에는 조선인을 믿을 수 없어 경호원 모두를 미국선교사들로 채우고 미국공관으로 망명하려다 배신자의 밀고로 실패하기도 했다.
조선은 시스템이 원시적이고, 왕이 이 모양이어서 스스로 망한 것이다. 이씨 성을 가진 27명의 왕들이 518년 동안 저질러 놓은 오물들을 설거지한 5명의 대신들에 무슨 죄가 있다는 말인가. 바로 이러니까 지금도 사고력이 미개하다고 손가락질을 받는 것이다. 멍석말이! 얼마나 많은 조선사람, 한국사람들이 억울하게 멍석말이를 당했는가? 이조 500여 년 동안 1,000회 이상의 역모사건이 있었다. 대부분이 모략과 음모였다. 음모와 모략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더 더러운 방법으로! 억울한 멍석말이 역사가 조선의 역사요 한국의 역사인 것이다.
지금도 한국은 선동에 감쪽같이 속아 넘어가는 개돼지들로 가득하다. 정적들을 제거하고, 자기 행로에 방해가 되는 인물들을 제거하기 위해 음모를 꾸미고 모략을 하여 감옥에 집어넣고 인격살인을 하는 것이 지금의 조센진들이다. 이런 악귀 같은 행위들은 왜 연년세세 어어지고 있는가? 대부분의 국민들이 독서를 하지 않고 사색을 하지 않는 상태에서 개돼지 지각과 개돼지 영혼을 가지고 살아가기 때문이다. 그래서 누군가가 말도 되지 않는 논리로 선동해도 금방 솔깃해 멍석말이를 한다. 이것이 빠가야로 조센진인 것이다.
2019.11.26.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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