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입학서류가 사라진 까닭은? (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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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바람 작성일19-10-07 21:11 조회4,612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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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입학서류가 사라진 까닭은?
조국 법무부 장관 자녀의 입시 서류 불법성을 조사하기 위해 검찰은 연세대를 압수 수색했었다. 그런데 조국 아들의 연세대 대학원 입시자료는 사라지고 없었다. 멀쩡한 대학의 입시자료가 없어진 것만 해도 충격적인 일이었는데, 그것도 검찰의 압수수색을 앞두고 사라졌으니 냄새가 풍겨도 악취가 풀풀 풍기는 사건이었다.
대학 측은 "조씨의 입학 전후 3년치만 사라졌다"고 해명했다가 검찰이 추가 조사를 할 기미가 보이자 아예 "모든 해의 입학생 전원의 서류, 면접 심사위원별 개별 평가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입장을 바꿔 발표했다. 그렇다면 서류 관리 책임이 있는 실무자는 서류 분실로 징계를 받았을까. 아마도 받지 않았을 것 같다. 연세대가 구멍가게나 포장마차가 아닌 이상에 아예 서류가 하나도 없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닐 것이다.
서류는 어딘가에 있으되 보여줄 수 없는 급박한 사정이 있거나, 아예 고의적으로 폐기했거나 둘 중 하나로 보인다. 이건 서류관리 실무자 책임이 아니라 대학 측의 조직적인 은폐로 보여진다. 조국의 고구마 줄기는 사방으로 퍼져 있었고 그 중 하나가 아들을 통해 연세대로 이어지면서 연세대의 도저히 보여줄 수 없는 입학비리의 추악한 실상에 다다른 것으로 보여진다. 이 정도면 연세대는 복마전이라고 단정할 수밖에 없다.
SKY(서울대, 고려대,연세대) 등 상위 8개 대학에서 대학 수능시험 점수와 관계없이 서류·면접만으로 입학한 학생이 8년 간 6만 명이 넘는 다고 언론은 밝혔다. 연간 7500명의 학생이 조국 딸처럼 시험을 보지 않고 '수시전형'으로 대학에 입학하는 셈이다. 그런데 이 수시전형이 이번 조국 사태로 인하여 공부 못하는 자격 미달자들이 대학에 들어가는 '개구멍'을 노릇을 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대학 입학생 중에는 고교 3년 동안 코피 터지게 공부하여 대학에 들어가는 '인간의 자식'과 빈둥빈둥 놀면서 부모들이 만들어 준 인턴쉽과 프로그램 활동을 자기소개서에 써넣는 것으로 대학에 들어가는 '신의 자식'들이 있었다. 그러나 신의 자식들 중에서도 입학 서류를 남에게 보여줘서는 안 될 정도로 부끄러운 스펙이나 가짜 스펙으로 대학문을 열었던 경우가 바로 연세대 같은 경우였을 것이다. 차라리 서류를 통째로 분실했다고 하는 것이 덜 부끄러울 정도로 말이다.
수시전형이나 로스쿨이라는 제도를 만든 사람들은 누굴까. 공정한 경쟁이야말로 가장 공정한 평등이다. 대학시험과 사법시험이라는 가장 평등하고 멀쩡한 제도를 놔두고 편법과 탈법이 난무하는 다른 제도를 만들었다면 그 저의를 의심해봐야 할 것이다. 혹시 이 제도를 만든 사람들은 공부와는 담쌓고 사는 돌대가리 자녀들의 편의를 위하여 이런 제도들을 만든 것은 아닐까.
수시전형의 입학문을 넓혀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부지런히 자기 자녀들의 수시전형을 위해 대학 표창장을 만드는 교수가 있다면 그 교수의 주장은 공익적이 아니라 사익을 위한 사이비 주장이다. 자기 자식을 로스쿨에 입학시켜 놓고 사법시험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국회의원이 있다면 그 자는 자기 식구들의 출세를 위해 매진하는 사기꾼이지 국회의원이 아니다.
얼마 전 연세대에서는 유석춘 교수를 파면하라고 주장하는 학생들이 있었다. 유석춘 교수는 강의 시간에 '위안부가 매춘의 일종이고 일본 정부는 직접적인 가해자가 아니다'라는 강의를 했던 모양이다. 이 발언을 망언으로 주장하는 학생들은 시험을 보고 연세대에 입학했는지 무시험으로 입학했는지 궁금하다. 이 발언을 망언으로 보는 시각은 좌익의 시각이지 학생들의 시각은 될 수 없다. 이 학생들의 입학서류도 사라진 서류에 있는 것은 아닐까.
유석춘 교수의 발언은 인터넷만 조금 뒤져보아도 확인할 수 있는 사안이다. 그러나 공부 안하는 학생들이 일부 정치적 집단의 주장에 편승하여 스승에게 손가락질을 하는 홍위병 사태가 대학에서 벌어지고 있다. 무시험으로 입학하는 자격미달의 대학생들이 많아질수록 대학 입학서류는 계속 사라질 것이고, 홍위병 대학생은 활개를 칠 것이다. 조국 교수는 자기와 정치적 시각이 다르다고 제자들에게 극우라는 딱지를 붙였다. 공부 안하는 제자와 선동하는 교수의 콜라보레이션이 대한민국 대학의 자화상이다.
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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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view님의 댓글
proview 작성일제가 중학교 다닐때 교육받은 내용은 학교 성적이나 활동에 대해서는 생활 기록부는 졸업한 이후에 60년 정도는 보관할 의무가 있다고 배웠습니다 그것을 중간에 없애 버리면 엄한 법률에 따라 교사들은 모두 파면을 당함니다 다시는 교사직에 복귀 할수도 없읍니다 청컨대 연세대에서 그러한 사태가 발생하면 지금의 연세대 교수나 강사들은 모두 해임시켜야 합니다 서류 자체를 없애버렸다? 이것은 연세대 교수들 강사들 자격 박탈 시켜야 합니다 윤석열이 이것을 모를리가 없을 것입니다 연세대는 윤석열의 함정에 말려드는 계략일수도 있읍니다 앞으로도 지켜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