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순간 날고파라 [시]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이 순간 날고파라 [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9-09-25 00:50 조회4,078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이 순간 날고파라 []

 

그 옛날

자정이 되자 애인과 나는

잠이 함께 들었다

아침에 눈을 떴다

애인은 침대 옆에 기댄 채

나를 내려 보고 있었다

빨아들일 듯한 고운 눈으로

뭐야 안 잔거야?

, 당신이 너무 사랑스러워

잘 수가 없었어요

세상에 이럴 수가

나는 그 사랑의 노예가 됐다

 

오늘 유튜브 방송에 대해

꽤 많은 영혼들이

날 사랑했다

그 눈동자들이

내가 잠든 동안에도

내 침대 옆을 지키며

내려 볼 것만 같다

 

난 요새 두 가지 일에

내 스스로를 종속시켰다

하나는 새 책을 쓰는 일

다른 하나는

월간 시국진단 10월호를 쓰는 일

이번 따라 중압감이 엄습하는

시국진단 10월호 쓰기

난 그것을 12시에 끝냈다

이것이 큰 해방이었다

그래서 먼 하늘 높이 날고 싶다

내일이 날 다시 옥죈다 해도

오늘 밤만은 아주 멀리 날고 싶다

끄억 끄억 힘차게 외치고도 싶다

 

그래도 내가

그렇게 해방될 수 없는 것은

사랑하는 눈망울들이 있고

내 조각품을 기다리는

마음들이 있어서다

젊었을 때 잠들 수가 없었다며

밤새워 날 지켜봤던 그 여인

난 오늘도

그 사랑의 포로가 되어

날지 못한다

 

At this moment I want to fly

  

On a day long ago

  

My girl friend and I fell asleep at midnight

  

When wakened from sleep in the morning

  

Found my girl friend was looking down me leaning on the bed with a rapt gaze

  

What happened? Didn’t you sleep?

  

Nope, because your sleep was so lovely that I couldn’t take my eyes off

  

Oh my gosh!

  

I was enslaved by her love

  

While on today’s You Tube air

  

A lot of souls expressed their love

  

They seem to look down my sleep leaning on my bed

  

Nowadays I am tightly occupied by the two things

  

The first one is to write a book

  

And the second is to prepare the October edition of The Current Situation

  

I felt highly oppressed while preparing the October edition due to complicated social and political situation

  

However, I’ve done it

  

I am freed up from the heavy burdens

  

Thus, I feel like flying high up the sky

  

Even though something might choke me up tomorrow,
 At le4ast tonight I want to fly as farther as I could by singing louder and louder

  

The reason why I am willing to bear such heavy burdens is because of the countless souls of those who are waiting for my works with love

  

Because of the lovely sweetheart in my old days who stayed awake all night long by looking down my sleep,

  

Today, I am still unable to fly by being a slave to that love

  

 

  

September 25, 2019

  

Jee. Man-won

  

 

  

2019.9.25.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4,146건 96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1296 김대중을 능가할 '다마네기 조'의 거짓말(비바람) 비바람 2019-09-25 4711 248
11295 이국종은 경거망동 말라 지만원 2019-09-25 5498 375
열람중 이 순간 날고파라 [시] 지만원 2019-09-25 4079 174
11293 윤석열과 문재인의 죽고 사는 전쟁 지만원 2019-09-24 5235 364
11292 회원님들께 드리는 10월의 인사말씀 지만원 2019-09-24 4180 198
11291 지만원tv, 제114화 조선운명 문재인운명 지만원 2019-09-24 4424 91
11290 1900년대 초의 일본 영상들 지만원 2019-09-24 5150 100
11289 동두천 위안부 지만원 2019-09-24 4735 199
11288 조선시대 모든 여성이 양반의 대가 없는 성노예 지만원 2019-09-24 9753 161
11287 일본여성 매춘의 발원지 상해위안부 지만원 2019-09-24 4360 115
11286 위안부 숫자는 일본여성 중국여성 그 다음에 점령국 11개국 여성들… 지만원 2019-09-24 4776 121
11285 한국에선 위안부가 나이팅게일보다 지만원 2019-09-24 4151 118
11284 좌익세력이 내세운 조선의 위인들 지만원 2019-09-24 4508 134
11283 10%의 양반이 90%의 동족을 노예로 지만원 2019-09-24 4410 107
11282 지만원tv, 제113화, 위안부는 창녀가 아니다? 지만원 2019-09-22 5113 103
11281 지만원 박사 성원 인터뷰모음 [하모니십TV] 지만원 2019-09-21 4422 101
11280 조선의 프로필 지만원 2019-09-21 4802 272
11279 세계와는 담을 쌓았던 조선 지만원 2019-09-21 4334 191
11278 노예착취의 500년 역사 지만원 2019-09-21 4646 248
11277 [국민교재] 공짜속담한일비교(신백훈) [하모니십TV] 댓글(2) 제주훈장 2019-09-20 5187 96
11276 지만원tv, 제112화 세계 속의 조선 지만원 2019-09-20 4635 101
11275 지만원tv, 제111화 조선에선 노예 일본에선 자유 지만원 2019-09-19 4711 102
11274 조국 가족과 기생충 가족 (비바람) 비바람 2019-09-18 4809 294
11273 9~10월의 재판일정 지만원 2019-09-18 3832 147
11272 속 좁은 판결의 후유증 지만원 2019-09-17 4951 293
11271 지만원tv, 제109화, 조선과일본-금전결선 지만원 2019-09-16 4659 102
11270 Let’s Remember the Two Great General… 댓글(2) stallon 2019-09-15 4397 173
11269 재미있는 5.18 동영상 지만원 2019-09-13 5602 207
11268 집필중인 책, 조선과 일본 지만원 2019-09-12 5263 285
11267 추석 밥상머리 대화로 나라 살리자!(인강) 댓글(3) 인강11 2019-09-11 4434 161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