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은 북 게릴라전, 입증증거 42개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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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22-11-04 18:27 조회3,12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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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을 북괴가 주도했다고 믿을 수밖에 없는 42개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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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답변서] 책에는 5.18을 북괴가 주도했다고 믿을 수밖에 없는 42개 증거를 50-224쪽에 걸쳐 사진들과 함께 정리했다. 그런데도 많은 독자가 42개 증거가 어디에 있느냐고 질문하신다. 그래서 그 42개 증거를 따로 뽑아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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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5.18 영화, 김일성이 직접 제작했고, 남한보다 17년 먼저 황석영과 윤이상을 동원해 제작하고 매우 후한 상을 내렸다. 그 위대하다는 김일성이 미쳤다고 이런 짓을 하겠는가?
북괴는 1980년에 5.18기록영화를 제작한데 이어 전두환과 공수부대를 싸잡아 모략하는 영화도 제작했다. 김일성은 1989년에 황석영과 윤이상을 평양으로 불러들여, 영화 [님을 위한 교향시]를 제작했다. 황석영은 시나리오를 썼고, 윤이상은 [님을 위한 행진곡]을 테마로 하는 영화음악을 작곡했다. 남한에서 처음 제작된 5.18영화는 [화려한 휴가]는 2007년 7월에 개봉됐다. 북괴영화를 모태로 하여 대한민국을 모략하기 위해 제작된 불온영화였다.
1) 북괴영화 [님을 위한 교향시]의 성격
김일성이 1989년부터 제작하여 1991년에 개봉한 영화 [님을 위한 교향시]는 ‘정권을 타도하고 자주통일 이룩하자’, ‘악의 화신 전두환을 찢어죽이자,’ ‘양키를 몰아내자’ ‘공수대는 극악모도한 살인귀다’에 초점을 맞추었다. 한국에서 제작한 영화 [화려한 휴가]는 노무현이 선거용으로 2007년 7월에 개봉했다. 2007년 말에 상영된 “화려한 휴가”와 1991년에 북한이 만든 “님을 위한 교향시” 두 개를 놓고 비교해보면 영화가 전달하고자 하는 주제들은 비슷한데 감정을 파고드는 호소력은 “님을 위한 교향시”가 더 있었다.
만일 이 영화를 5.18의 진실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는 남한국민들이 보았다면 [화려한 휴가]의 몇 배에 해당하는 파장이 있었을 것이다. [화려한 휴가]가 시끄러운 록 음악이라면 [님을 위한 교향시]는 가슴을 파고드는 잔잔한 교향곡에 비유할 수 있을 것이다. 영화가 이렇게 만들어 졌기에 이 영화를 본 탈북민들 모두가 북한에 있을 때, 이 영화를 보고 전두환 대통령과 공수부대를 향해 분노하며 눈물을 흘렸다고 증언하는 것이다.
2) 영화 [님을 위한 교향시]의 줄거리
[님을 위한 교향시]는 전남대 총학생회장 박관현(영화 인물 박현중)에 대한 변명이 그 줄거리였다. 실제로 박관현(27)은 전남대 총학생회장이었으며 그는 서울 학생회 간부로부터 전화 연락을 받고 무등산에 숨어있었다. 누군가가 “박관현이 계엄군에 잡혀 죽었다”는 유언비어를 퍼트렸고, 이로 인해 학생들은 더욱 분노했다. 박관현은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열렸던 전남도청 앞 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수배된 뒤 1982년 4월에 투옥되어 단식투쟁을 벌이다 10월 12일에 숨졌다. 이상이 사실이다. 그런데 영화는 아래와 같이 전두환 대통령과 공수부대를 모략했다.
전두환은 공수부대 호백 소령을 따로 불러 '월남에서 그랬던 것처럼 광주에 가서도 무자비 하게 죽여라, 광주 시민 모두를 죽여도 좋다'고 명령했다. 호백은 광주에 내려와 병사들의 수통에 술을 부어주고 거기에 환각제를 타서 먹인 후 스스로는 ‘살려달라’ 애원하는 어린 아이 4명을 권총으로 살해하고 할머니를 때려죽인다.
환각제를 먹은 병사들은 미치광이가 되어 날뛴다. 임신부에게 ‘주머니 속에 든 게 뭐야’ 하고 조롱한다. 겁에 질린 여인이 손에 든 가방을 들어 보이자 ‘모슨 말인지 모르는군, 그럼 내가 가르쳐 주지’하면서 여인의 배를 대검으로 찌른다. ‘찢어진 깃폭’의 내용과 일치하는 것이다. 한 시민의 두 발을 두 개의 차량에 하나씩 묶어 끌고 질질 가기도 하고, 골목골목에서 도망치는 시민들을 향해 무차별 사격을 가하고, 수많은 시민들을 구덩이로 몰아넣고 생매장을 하는 등 만행의 수법이 가기가지였다. 한마디로 영화는 광주사태를 환각제에 마취된 공수대들이 벌인 한판의 광란극으로 묘사했다.
경찰에 체포된 현중(박관현)은 감옥에 있으면서 광주 교도소장(호백 중대장)이 광주시위 당시 공수부대 소령 중대장으로 광주학살의 주범이며 전두환으로부터 광주교도소에 갇힌 시위자들로부터 나오는 소리들을 철저히 봉쇄하라는 단독 명령을 받고 부임했다는 사실을 알고 단식투쟁을 한다.
단식 중에 그는 법정에 나와 최후 진술을 하는데 그 때 망월동 영령들을 위한 묵념을 하자 요구했고, 재판장도 묵념에 가담한다. 그가 시를 읊자 장내가 숙연해지고 재판장도 울먹인다. 그 자리에서 현중은 광주교도소장의 정체를 밝히고 이는 신문에 대서특필된다. 분노에 찬 교도소장은 현중을 서서히 죽이라는 명령을 내린다. 교도관들 여러 명이 현중의 팔과 다리를 누르고 우유에 독을 타서 강제로 먹인다(강제급식). 그는 병원 침대에 누워 최후를 맞으며 그 자리는 누나와 애인이 지켰다. 성대한 장례식이 치러지면서 영화는 끝난다.
3) 김일성이 어떤 존재인가? 김일성이 미쳤다고 직접 황석영과 윤이상을 불러 두 사람을 “재간둥이”라 칭찬하고 황석영에는 당시 화폐 20만 달러를 주고, 윤이상에게는 5층짜리 건물을 지어 [윤이상음악당]이라 명명하여 선물하고, 북한 최상류급 저택을 선물했겠는가?
2022.11.4.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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