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만원 메시지 (49)] 나라에 상식인은 많은데 분석가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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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04-02 22:27 조회7,57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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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 메시지 (49)] 나라에 상식인은 많은데 분석가는 없다.
천안함의 교훈을 아는가
2010년 3월 24일 천안함이 폭침했다. 마치 이 순간을 미리 예측이라도 한 듯이 빨갱이들이 나서서 미국 잠수함 소행이라고 모략했다. 이명박은 피로 파괴를 말했다. “내가 배를 만들어봐서 아는데 배가 오래돼서 삭으면 두 쪽으로 쪼개질 수 있다” 말한 것이다. 과학적 진실이 없는 공간에서는 심리전, 모략전에 능한 세력이 진실이 된다. 이런 상태로 시간이 흘렀다면 과연 천안함 폭침이 북괴 소행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을까? 절대로 아니다. 그러면 그것이 북괴의 소행이었다는 진실은 누가 밝혀주었나? 대한민국의 두뇌가? 대한민국 정부가? 미국 대통령 오바마가 밝혀주었다. 오바마가 이명박에 전화를 걸었다. 미국, 영국, 호주, 핀란드에서 잠수함 전문가 15명을 보내줄 터이니 과학적 분석을 해 보기 바란다“ 결국 국제적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진실을 찾기 위한 작전이 전개됐고, 그 작전이 성공함에 따라 북괴의 소행임이 드러났다. 이렇게 권위 있는 결론이 나와 있는데도 빨갱이들은 지금도 미군 잠수함 소행이라고 주장한다. 만일 이러한 진실이 밝혀지지 않았다면, 천안함 전사자들은 지금쯤 어떤 대우를 받고 있을까? 윤 대통령이 55명의 용사들의 이름을 모두 부르면서 북괴를 향해 분노를 표할 수 있었을까?
북괴의 수작은 아직도 연구 안해
북괴가 잠수함을 그날 그 시각에 매복시키고 있었고, 천안함을 바로 그날 그 시각에 명중되기 가장 좋은 옆구리를 매복하고 있던 북괴 잠수함에 노출시킨 것이 우연의 일치였다고 생각하는가? 우리나라에는 막강하다는 군이 있지만 이러한 것을 연구하는 두뇌는 없다.
2009년 말, 북괴의 고속정이 NLL을 침범해 한국 해군에 집적대다가 우리 고속정의 집중 사격을 받고 검은 연기를 뿜으며 북괴의 다른 고속정에 의해 예인돼 갔다. 자존심 상한 김정일은 입에 거품을 물고 ‘백배 천배’로 갚겠다고 설욕전을 예고했다. 천안함이 바로 그 설욕의 앙갚음이었다. 그런데 이 ‘예인사건’을 천안함 사건과 연결시킨 보도는 전혀 없었다. 오로지 천안함 폭침만 독립돼 있었다.
설욕전을 위해 북괴는 무슨 수작을 벌였는가? 2010년 1월 어느 날, 북괴는 전례 없이 이상한 행동을 취했다. 백령도 주위에 수십 개 좌표를 남한 해군에 보내면서, 이 지점들에 대해 70여 일 동안 포 사격 훈련을 할 것이니 남측 해군 함정과 어선들이 접근하지 말라는 통보였다. 한국의 모든 선박을 꽁꽁 묶어 놓고 70여 일 동안 물 밑에서 정찰을 했을 것이다. 특히 물살이 변화무쌍하다는 백령도 근방 바다 밑에서 NLL을 침범해 우리 2함대 사령부에서 암약하는 간첩과 폭침 시간 및 폭침 지점을 통신했을 것이다. 격침된 지점은 좀처럼 미니 구축함이라는 ‘천안함’급이 단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이상한 지점이었다. 기사들을 보면 2함대 사령부는 천안함의 항해 속도와 방향까지 세세히 지시했다고 한다. 그리고 명중하기 가장 좋은 옆구리를 북괴 잠수함에 대주는 순간, 어뢰가 발사된 것이다. 폭파된 다음에 2함대 사령부가 취한 조치 역시 내 눈에는 간첩의 소행일 수밖에 없었다. 레이더에 나타난 표적물을 새떼라고 둘러댄 인간들이 간첩이라고 생각한다. 바로 이것이 게릴라전의 전형이다. 잠수함은 숨어서 뒤통수 때리는 장비다. 특수군도 숨어서 뒤통수 때리기 위해 양성한 살인 무기다.
천안함, 세월호, 5.18은 똑같은 수법
천안함 폭침은 전형적인 게릴라 전법이었다. 오바마가 아니었다면 지금도 우리는 북괴 소행이었다고 말할 수 없었을 것이다. 5.18도 특수군을 10.26 직후부터 6개월 동안 소규모 단위를 침투시켜, 광주 시가지와 건물들에 대해 정찰을 하게 한 후 작전을 짰을 것이다. 이는 정보가 아니라 군사 상식이다. ‘네가 정찰하는 걸 보았느냐?” 하고 묻는 건 무식한 쌈꾼이나 던질 수 있는 말이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가 침몰됐다. 사람들은 그냥 사고라고만 생각한다. 그러나 나는 이 역시 북괴의 공작이라고 생각한다.
세월호 사고를 북괴의 공작이라고 생각하는 이유
나는 천안함 폭침에 북괴가 주도한 과정을 추적하고, 거기에서 북괴의 전술을 터득했다. ① 정찰로나 침투로에 포사격을 하겠다고 남측에 통보해, 그 지역에 해군 함정과 어선을 접근하지 못하게 한다. ② 그 포 사격 지점에 정말로 포 사격은 하지 않는다. 몇 번 자기들이 안전한 시간에 포 사격을 가끔씩 해서 흉내만 낸다. ③ 바로 그 포 사격 지점들이 침투로다.
세월호 사고가 나기 보름 전인 3월 31일, 북괴가 2함대 사령부에 통신문을 보냈다. 연평도와 인천을 연결하는 선을 따라 10개의 지점에 포사격을 하루 동안만 할 것이니 남측 함정과 어선을 접근시키지 말라는 통보였다. 이 뉴스를 접하는 순간, 나는 내가 운영하는 홈페이지 ’시스템 클럽‘에 “오늘 북괴가 인천으로 공작용 잠수함 보낼 것이니 추적하라”라는 글을 올렸다. 나는 지금도 생각한다. 그 공작원들이 만들어낸 대량학살 시나리오에 의해 세월호 사고가 발생됐을 것이라고. 보도된 사고 과정을 보면, 모든 것이 인위적으로 조작된 냄새가 난다.
그리고 북괴가 일으킨 ’등 뒤에서 칼 꽂기‘ 게릴라 전법에 의해 희생된 사람들의 유족들은 4.3사건, 5.18사건, 세월호 사건 모두에서 빨갱이 세력에 흡수된다. 빨갱이 세력이 늘어나야 적화통일을 달성할 수 있는 것이다.
2023.3.28.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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