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만원 메시지(62)] 윤 대통령, 전두환 대통령 모르면 그 이상으로 억울하게 당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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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04-17 16:32 조회8,16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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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 메시지(62)] 윤 대통령, 전두환 대통령 모르면 그 이상으로 억울하게 당할 것
이재명계 5선 의원 발언
2023.4.12.자 조선일보에는 이재명계 5선의원의 발언이 칼럼에 인용됐다. “내년 총선에 지면 대통령 부부는 감옥에 간다”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말이다.
이렇게 되지 않기 위해 대통령은 두 가지를 빨리 파악해야 한다. ①전두환 업적 ②전두환 판결서다.
보기에 따라 전두환 업적은 역사상 전무후무하게 ‘엘리트 경영’시대를 열었다는 점과 경제성장면에서 이승만 –박정희 업적을 능가할 수도 있다. 1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한 이러한 별이 어째서 종신형을 받고 대부분의 국민의 머리에 조폭보다 더 무서운 악마로 이미지화돼 있을까? 괴담과 억지로 엮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엮은 것은 김일성과 5.18을 지켜야 하는 주사파들이 검사와 판사를 했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의 업적이 이승만-박정희-전두환 반열에 오를지는 아직 미지수이지만, 만일 당한다면 윤 대통령은 전두환 대통령보다 훨씬더 황당하게 ‘없는 죄’를 뒤집어쓸 것이다.
전두환 업적
2023. 4.13에 조선일보 오피니언란에는 전두환 업적을 소개하는 ‘호남대안포럼 공동대표’ 박은식의 글이 상당한 분량으로 정리돼 있다. ‘광주 청년이 바라본 신군부 시대...정말 모든 게 암흑기였나’ 고공행진하는 물가를 잡고 공정거래법을 제정하고, 무역을 자유화하고, IT산업과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고, 일본에 안보비용으로 100억 달러를 요구해 40억 달러를 받아내고, 엘리트를 관료로 기용해 엘리트 경영을 하고...[전두환 리더십]과 일맥상통하는 내용들을 정리했다. 그런데 이 엄청난 업적은 간 데 없고 전두환 대통령은 국민 대부분에 반인륜적 범죄를 저지른 악한으로 각인돼 있다. 이 과정을 알려하지 않으면 윤 대통령은 전두환 대통령보다 더 비참해질 수 있다.
전두환 대통령을 악인으로 변조한 판결 내용
5.18이 순수한 ‘민주화 운동’이라는 것은 연구를 통해 증명된 것이 아니라 노태우가 여소야대 정국을 극복하기 위해 3당 합당을 했고, 3당 합당의 조건으로 5.18을 ‘폭동’에서 ‘민주화 운동’으로 명칭을 변경한 것이다. 정치인들의 이해타산에 의해 야합된 용어에 불과했다. 그런데 판결의 잣대는 ‘5.18은 민주화 운동’이었다. 5.18은 민주화 운동이었고, 그 민주화 운동은 빠른 속도로 전국에 확산됐어야 했는데 전두환 등 신군부가 무력으로 진압한 것이 ‘내란’이라는 것이었다. 그야말로 인민재판이었다.
5.17 계엄령 전국 확대 조치는 그 자체로 국민을 공포에 떨게 하고, 대통령, 각료, 국회를 떨게 하는 ‘해악의 고지’ 행위였기 때문에 내란이고, 대통령, 각료 등 헌법기관이 무서워서 제대로 업무를 수행할 수 없었기 때문에 헌법 질서의 파괴행위라고 몰고 갔다. 계엄령 선포는 형식적으로는 최규하 대통령과 계엄사령관 계통으로 이루어졌지만 그들은 모두 전두환의 바지였기 때문에 그들이 서명한 것은 곧 전두환의 책임이라는 것이다. 전두환은 장관과 대통령이 시키는 일만 해야 하는데 분수를 넘어 대통령이 되어 보겠다는 야심이 있었기 때문에 그의 모든 행위는 내란행위라는 것이다. 광주 시위대는 이러한 전두환의 계략을 미리 알고 헌법을 보존하기 위해 결집한 준헌법기관인데 이를 무력으로 진압한 행위는 곧 내란이라는 것이다.
여기까지를 읽은 독자들은 대법원 판결문이 이렇게 난잡하겠느냐며 나를 못 믿어할지 모른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다. 전두환 대통령은 재판을 받으면서 변호인들에게 모든 재판과정이 기록돼 있기 때문에 훗날 역사적 기록물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하지만 18만쪽에 이른다는 재판기록을 읽은 사람, 대한민국에는 아무도 없다. 판사 출신도, 검사 출신도, 변호사 출신도 없다. 오로지 나 한 사람뿐이다. 그런데 아무리 기록이 있다한들 무엇하겠는가?
윤 대통령 부부는 벼랑 끝에 서 있다.
내가 삽화를 그린다면 천야만야 절벽에 윤 대통령 부부가 순진한 표정을 짓고 태연하게 서 있는 모습을 그릴 것이다. 지금 이대로 가면 내년 총선은 비극적이다. 가장 정신이 번쩍 들게 하는 계기는 전두환에 대한 약간의 공부일 것이다. 전두환은 당시 2성 장군으로 5.18과는 사돈의 팔촌 관계도 없었다. 그런데 이렇게 황당하게 뒤집어쓴 것이다. 악마는 전두환이 아니라 지금의 민주당과 전라도 사람들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매우 아이러니하게도 지금 대통령은 그 악마의 종교, 5.18을 신봉하고 있는 것이다.
한 가지 돌파구
지금 보훈부는 이승만 대통령을 바로세우기하고 있다. 그다음 차례는 박정희 대통령? 이렇게 하나씩 조금씩 점진적 축차적으로 격하돼있는 역대 애국 대통령들을 바로 세우려 할지 모른다. 이는 마치 전쟁에서 병력을 조금씩 잘라서 축차적으로 투입하는 전법과 같다. 결론부터 말하면 지는 전쟁이다. 상대의 저항력만 키워주면서 살라미처럼 조각난 병력을 축차적으로 죽이는 길이다. 압도적인 병력을 왕창 투입시켜 심리적 기선을 제압하는 것이 이기는 길이다.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을 함께 묶어 전두환까지를 살려내야 한다. 그러면 설득력도 강해진다. [전두환 리더십]에 있는 내용만이라도 요약해 발표해보라. 모든 국민이 입을 크게 벌리고 대통령에 고마워할 것이다. 이렇게 되면 전두환을 악마로 해석했던 민주당, 전라도 등 모든 민주화 세력이 성토당할 것이다, 한큐에 이길 수 있는 것이다.
2023.4.14.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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