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만원 메시지(78)] 바이든-윤석열-기시다 황금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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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05-06 11:50 조회8,15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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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 메시지(78)] 바이든-윤석열-기시다 황금시대 개막
바이든 정책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윤석열
미국의 핵심 전략은 중국봉쇄다. 봉쇄 수단은 두 가지, 연합체계 구축과 핵무기 전진 배치다. 이 두 가지 미국의 정책은 문재인으로 인해 막혀 있었다. 미국-일본-호주-인도 연합라인에 한국이 빠지면 이 빠진 얼굴처럼 흉하다. 여기에 윤 대통령이 일본에 전략적 접근을 했다. 미국-일본-한국-호주-인도가 완전한 봉쇄라인을 형성한 것이다. 연합 체계만 구성한다고 끝이 아니다. 중국을 봉쇄하는 실질적인 핵무기 자산과 재래무기 자산의 전진배치가 절실했다. 이번 워싱턴 선언으로 인해 한반도 주변에 핵무기를 장착한 잠수함과 공중 폭격기의 상시적 배치가 비로소 가능해졌다. 이것을 가능하게 만들어준 사람이 바로 윤석열 대통령이었다. 그러니 미국에게, 특히 바이든에게 윤 대통령이 얼마나 예쁜 사람이겠는가! 실제로 핵무기가 잠수함에 실려 있다는 것을 중국과 북괴에 보여주고 싶어 하는 쪽은 우리가 아니라 미국이다.
시비걸기 좋아하는 사람들, 난체하는 사람들은 NATO는 핵무기를 미국과 공동 보유하고 있는데 우리는 그렇지 못하다며 문제라고 지적한다. 하지만 NATO국들의 경우, 유럽이 지역이 넓고 전략적으로 입지 조건 때문에 핵무기가 물리적으로 유럽 땅에 배치돼 있을 뿐이지 핵 가방은 미국 대통령만이 가지고 있다. 이 세상에서 미국 대통령이 가진 핵 가방을 나누어 가진 나라는 없다.
핵 협의그룹(NCG)은 한미연합사의 축소판이다. ‘한미 핵 연합사’인 것이다. 한미연합사는 북을 상대로 미국 전력자산을 동원하여 싸우는 공동 사령부다. 그런데 미국이 유사시 사용할 모든 전력 자산이 다 한국 땅에 배치돼 있는가? 생각 없는 사람들의 수다인 것이다.
윤석열-바이든-기시다 황금시대 열려
미국 대통령의 지지를 받으면 세계 모든 정상들의 지지를 받는다. 이것이 우리나라 외교의 정곡이다. 1981년 1월, 전두환 대통령이 미국 레이건 대통령의 엄청난 환심을 샀다. “안보 무임승차 하는 일본의 돈을 주시면 그 돈으로 미국 전투기와 탱크를 사서 공산주의와 싸우겠습니다.” 이에 감탄한 레이건은 나카소네를 움직였고 나카소네는 40억 달러를 한국에 공여했다. 레이건-전두환-나카소네 황금시대가 열린 것이다. 레이건 대통령은 한국에 파격적인 전투력을 배치했다. 전두환 대통령의 임기가 종료 되었는데도 레이건은 전두환을 다시 초청해 환대를 했다. 이러한 역사가 있기 때문에 지금 중국과 북괴가 패닉 상태에 빠진 것이다. 민주당도 덩달아 패닉 상태에 빠져 있다.
적이 없으면, 친구도 없다.
혹자는 ‘전략적 모호성’이니 ‘대중관계도 중요하다’느니 태클을 건다. 그러나 개인이나 국가에 있어 적이 없으면 친구도 없는 법이다. 이익이 더 중요한 것이 아니라 국격(아이덴티티)이 더 중요하다. 눈앞의 경제는 장부에 숫자로 기록되지만 국격이라는 국가 브랜드 가치는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장부에 기록되는 숫자의 수십-수백 배는 더 크다. 대통령의 화끈한 정치적 선택과 애교 있는 퍼포먼스는 하나의 아름다운 예술적 앙상블로 기억될 것이다.
2023.5.2.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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