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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 메시지241] 졸장부의 자기고백 '원점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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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06-12 22:00 조회7,55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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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 메시지241]

졸장부의 자기고백 '원점 타격

 

멋대가리 없는 대통령과 군 수뇌들

 

군인의 멋은 기개이고, 장군의 멋은 기풍진작 능력이다. 오늘의 군을 이끄는 장수들을 보면 대통령이나 국방장관이나 합참의장이나 다 같이 히쭈구리 졸장부들이다. "북이 도발하면 원점 타격하겠다?" "나는 간이 벼룩만하다." 자기고백이다. 한마디로 코미디 군인 것이다. 군 수뇌들이 이 모양이니 북이 만만하게 보는 것이다. 박정희 시대, 북이 기관총을 쏘자 그 지역 일대를 대포로 초토화시킨 원-스타 장군들이 두 명이나 있었다. 그때는 미국이 확전을 무서워해서 옷을 벗겼지만, 지금은 미국이 확실하게 뒷받침해주고, 지금이라도 금방 북 전체를 단숨에 초토화시킬 최상 최대의 전력 자산을 추진시켜 놓고 있다. 그런데 왜 속아지가 그리도 좁아 터졌나? 모두가 기회주의로 출세해서 DNA가 기회주의인 것이다.

 

북도 마음대로 쏘았으니 남도 마음대로 쏘아라

 

북이 마음대로 쏘았으니 남도 마음대로 아무 데나 쏘면 되는 것이지 무슨 좁쌀같이 원점 타령인가? 상대가 내 코를 때렸으니 나도 코만 찾아 때려야 한다? "나 바보요, 나 병신이요" 이런 소리로 들릴 것이다. 이따위로 얕보이니까 적이 갖고 노는 것이 아니겠는가? 생쥐의 실룩거리는 콧놀림을 연상케 하는 이런 졸장부들 밑에서 어떻게 생기있게 팔팔 뛰는 병사들이 길러질 수 있겠는가? 이스라엘 장군들, 이스라엘 총리가 부럽다. 네타냐후를 우리 대통령으로 수입해오고 싶다. 더구나 우리 대통령은 국군의 뿌리를 학살집단, 강간집단으로 매도하고 반란군 편을 들어오고, 반란군을 헌법 정신의 아버지로 모시겠다는 이상한 사람이 아니던가? 북괴가 벌인 반란을 헌법의 아버지로 모시겠다는 사람을 우리는 지금 군 최고통수권자로 머리에 이고 사는 것이다.

 

영혼 없는 한국군

 

병사는 자기를 인정해주는 지휘관을 위해 목숨을 바친다. 지금의 병사들을 알아주는 대통령이 있는가? 병사들이 목숨 바치고 싶어하는 장교들이 얼마나 될까? 초급장교는 장군이 되겠다는 '청운의 꿈'을 안고, 역경 속에서 성장한다. 그런데 이런 초급장교들에게 장군은 어떤 이미지로 비쳐져 있는가? 장군입네~ 대접받고, 골프치고, 폭탄주 마시고.. 이게 호연지기인가? 그 많은 장군 중에 군 수뇌부에 달려가 항의하는 장군이 한 명도 없는가? "원점 타격이 뭐하자는 소리입니까?" 호연지기 기백과 정신적 멋이 배어나는 장군도 없고, 그러한 모습을 그리며 청운의 꿈을 품는 장교들도 없다. 초급장교, 실소득이 병장보다 더 적은 봉급을 받고, 소모품처럼 대접받게 만든 대통령을 존경하겠는가? 대통령이 군 구조의 허리를 병들게 하고, 군의 허리를 구성하는 장교들과 부사관들의 사기를 초토화시키고 있지 아니한가? 여기에 더해, 장군들은 또 어떤가? 수시로 바뀌는 권력에 아부하고, 아랫사람에는 군림하는 이조시대의 벼슬아치가 아니던가?

 

벼룩의 간 이식 받은 군 수뇌부

 

확성기, 겨우 2시간 틀어주고, 눈치 살피는 대통령. 최소한 1개월 동안 밤낮으로 틀어라. 고요한 밤, 적막한 밤공기를 타고 가서 적 군사의 마음을 사로잡는 구성진 노래를 틀어라. 적군 병사의 마음이 흔들리는 동안, 우리 병사들의 사기는 올라간다. 적막하고 공포감이 흐르는 외로운 공간에서 긴장하고 있는 우리 병사들에게 그 가수는 친구가 되어줄 것이다. 적의 눈치는 더럽게 많이 보면서 어째서 우리 병사의 사기에 대해서는 생각조차 하지 않는 것인가? 우리 병사는 아무렇게나 대접해도 되는 소모품인가? 소모품이라고 생각했기에 훈련된 전문 레인저 요원들이 투입돼야 할 위험한 홍수 현장에 병사들을 맨몸으로 투입해 죽인 것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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