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만원 메시지 349] 의료 쓰나미 오리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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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09-09 20:47 조회10,22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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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 메시지 349]
의료 쓰나미 오리 앞
의료대란 야기해 놓고도 해결책 몰라
의정 갈등이 7개월을 넘기고 있다. 대통령이 느닷없이 불쑥 내지른 어퍼컷 때문에 신생아들이 죽어나가고 환자들이 죽어나간다. 임산부는 부산에서 서울까지 오면서 뺑뺑이 돌다가 차 안에서 분만하고, 영아들이 뺑뺑이 돌다 죽는다. 입으로는 의료 개혁을 주장하지만 개혁의 청사진조차 없다. ‘의료계가 일치 단결해서 개혁의 청사진을 내놓아야 한다’는 철없는 말이 의료대란 7개월이 지나서 나왔다. 의료계는 구성요소가 다양하다. 윤석열과 한동훈 사이에 대화가 안 통하듯이 의료계 인물들 사이에도 대화가 안 통하고 대화 채널도 없다. 의료계더러 일치된 해결안을 내놓으라는 말은 참으로 무식한 말이다. 그렇게 할 수만 있다면 누구든지 훌륭한 경영자가 될 수 있다.
만일 대한민국 사회에 모든 개인의 의견을 인격적으로 대화하면서, 서로 다른 의견들을 경청하고, 토의 참가자들의 지혜를 이끌어내고, 그 지혜로 문제를 풀어갈 수 있는 창의력 있는 토의지도자가 있다면, 대통령은 그에게 부탁해서 의료 관련자들과 해당 공무원들과 교수들과 연구계 사람들을 한 방에 모아 한 달이고, 두 달이고, 집단으로 합숙 토의를 시켜야만 합리적인 청사진과 발전의 로드맵이 만들어질 수 있다.
이런 성격의 문제를 놓고, “의료계가 일치된 개선안을 제출해달라?” 천년이 가도 불가능한 일이다. 똑똑한 수험생은 시험 문제를 보자마자 이 문제가 쉽게 풀릴 문제인지부터 판단한다. 쉽게 풀리지 않는 문제를 가지고 씨름하면 다른 문제들을 풀지 못한 채 시간이 마감된다. 지금 정부가 하는 일이 바로 머리 나쁜 수험생을 연상시킨다. 꼴새를 보니 아까운 국민 생명만 무더기로 희생돼 나갈 모양이다. 검사 머리 가지고는 100년이 가도 이 문제를 풀지 못한다.
검사 머리 갖고 친 대형 사고들
이번 국회 개원식에 대통령이 불참했다. 야당의 더러운 행태를 보기 싫다는 뜻이었다. 그런데, 만일 그가 국회에 나가고, 야당 것들이 눈꼴신 추태를 부리면, 국민은 야당을 욕핟다. 대통령 머리가 좋다면 이런 기회는 돈을 주고 사서라도 만들었을 것이다. 그런데 그는 이 좋은 기회를 단순한 오기로 차버렸다. 전략적 사고가 없는 것이다. 최민희를 방통위원으로 지명하지 않은 선택에서 밀려온 부메랑, 나경원과 안철수 부메랑, 김태우 부메랑, 김경수 부메랑.... 어지러운 사회를 더욱 어지럽히는 어퍼컷 람보가 판을 치고 있다. 문재인은 5년 동안 연 평균 80조의 빚을 졌다. 윤석열도 못지 않다. 윤석열은 매년 70조 원의 빚을 3년간 졌다. 병장 200만 원 월급으로 군이 반토막으로 잘려, 전쟁 능력이 상실돼 있다. 빨갱이 역사관을 심고 있다.
결론 : 의료대란, 시간 없다.
의료문제는 끝없는 시체를 양산할 것이다. 국민을 위해 항복한다며 두 손을 들어야 한다. 그게 싫다면 토의를 통해 지혜를 뽑아내는 천하의 분석가 제갈공명을 찾아 그에게 합숙 TF를 이끌어달라 맡겨야 한다. 대통령실 머리, 공무원 머리로는 100년이 가도 이 문제는 풀지 못한다. 문제의 셩격조차 모르는가? 윤석열은 병원을 9회인가 방문했다고 한다. 영혼 없는 방문에 무슨 열매가 열리겠는가? 국민 다 죽어나가기 전에 빨리 결단 내려라. 전쟁도 아닌데 왜 생사람을 마구 죽이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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