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만원 메시지 373] 5.18연구자들의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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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10-02 21:25 조회3,01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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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 메시지 373]
5.18연구자들의 자세
5.18 관심인들도 내 책 안 읽어
권영해 전 안기부장은 북한 특수군 490명이 광주에 와서 죽었다고 했다. 안기부장이 공개 증언한 내용이기 때문에 사실로 믿을 수밖에 없다. 그런데 믿어지는가? 490명이나 죽었다면 내려왔다가 살아서 도망간 사람들은 도대체 몇 명이나 될까? 모두 몇 명이나 왔다는 것인가? 어디로 어떻게 왔으며, 490명이라는 엄청난 인력은 도대체 광주 어디에서 어떻게 하다가 죽었다는 것인가? 이런 의문이 생길 것이다. 떼죽음당했다는 것은 북한 아리랑 ‘무등산의 진달래’ 가사에 나타나 있어서 어느 정도 연결은 되지만 위의 본질적 의문에 대한 설명은 될 수 없다. 이 순간, 만일 내가 펴낸 [다큐소설 전두환]을 읽은 사람이라면 위의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을 얻었을 것이다.
내 책 읽고도 계속 안 믿어
지만원이 600명 왔다 하는데 근거가 뭐야? 지만원이 475명이 죽었다 하는데 근거가 뭐야? 청주 유골 430구가 뭐야? 5.18을 북이 저지른 폭동이라는 것까지는 인정을 하면서도 마치 지만원이 생뚱맞은 소리를 하는 엉뚱한 사람이라는 개념을 소지한 사람들이 태반이다. 475명은 북한 문헌 3개와 북한 제작의 기록 영화 내레이션에 강조돼 있고, 일본의 니시오카 쓰토무 책과 북한 전문가 이명영교수의 [통일의 조건]에도 나와 있다. 이 책들을 조사한 사람 있는가? 475명과 나머지 15명은 북으로 철수해서 치료를 받는 도중 죽었을 것이다. 마지막 490번째로 죽은 사람이 1980년 6월 19일이었을 것이다. 이는 논리적 추론이다. 내 연구와 안기부 조사 결과와의 차이는 15명에 대해서 뿐이다.
권영해의 증언을 충분히 소화하려면 [다큐소설 전두환]을 읽어야만 가능하다. 시계의 톱니가 맞물려 돌아가듯 전다큐와 권영해 증언은 아귀가 맞아떨어진다. 이 책은 안기부 조사내용을 소화하기 위한 유일한 책이다. 이 한 권마저 읽지 않으니까 자신들도 모르게 지만원을 엉뚱한 돈키호테 정도로 매도하고 있는 것이다.
지만원을 비난하는 사람들.
90대 중반의 어르신도 500쪽 책을 단 두 번 책을 잡고 다 읽으셨다 한다. 이 책을 읽지 않은 분들도 제발 5.18에 대한 발언에 신중을 기해 주었으면 한다. 애국을 한다면서 필수 책 한 권도 안 읽는다는 것은 도리가 아닌 것 같다. 나는 22년간 연구한 죄로 감옥에 왔다. 4억 원도 빼앗겼다. 이런 나를 억울하게도 엉터리로 매도하는 것이 도리인지 생각해주기 바란다. 수고했다는 말은 고사하고 지만원이 엉터리라 하는 사람들도 꽤 있는 모양이다. 여기에 부화뇌동하는 사람들은 분명 [다큐소설 전두환]를 정독하지 않은 사람들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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