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만원 메시지 458] 북풍 장난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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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12-02 21:42 조회2,78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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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 메시지 458]
북풍 장난 위험하다.
북한 파병, 우리가 나설 일 아니다.
윤 정부가 앉을 자리, 설 자리 구분 못하고 있다. 국가를 전쟁터로 만들 수 있는 위험한 놀이를 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윤 정부 하는 행동을 보면 우크라에서 남북이 대리전을 하고 러시아를 간접 공격하는 고단위 위험 국면으로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한마디로 중뿔난 불장난이다. 러시아- 우크라 전쟁에 대한 1차적 관심 국가는 미국이고, 유럽 국가들이지 한국이 아니다. 지금 윤 정부의 행동은 분수에 맞지 않는 촐랑대는 망동이라 할 수 있다. 왜 다른 나라들이 맞아야 할 화살을 우리 국민이 대신 맞아야 하는가?
우크라전에 촐랑대면 트럼프에 혼난다.
지금은 트럼프가 세계의 캡틴이다. 트럼프는 모든 전투력을 중국이라는 한 나라에만 집중시키기 위해 중동 전쟁과 러시아 전쟁을 조기 종결하려 하고 있다. 한국이 살상 무기를 공급하는 방법으로 전쟁에 개입하면 국제전이 확대된다. 러시아 무기가 한국에 날아올 수 있다. 우크라에 무기를 원조하면 이는 러시아에 대한 선전포고가 된다. 무슨 이득이 있기에 이런 위험한 짓을 하려 하는가? 한국은 캡틴 국가인 미국의 뒤에 서 있어야 한다. 왜 주제넘고 중뿔나게 촐랑대고 나서는가? 윤석열이 몰리고 있는 개인적 정치 국면을 타개하기 위한 북풍 장난인가? 돈을 쓰지 못해 환장한 사람처럼 행동하니까 트럼프가 ‘머니 머신’이라 하며 방위비 13조 내라는 게 아니던가!
남북한은 남남이다. 북한 정책에 간섭 말아야
김정은은 이미 영구분단을 선언했다. 개성 공단에 전기를 공급해주던 송전탑도 다 파괴하고, 남한이 남긴 모든 흔적을 철저히 지우면서, 같은 민족이라는 감상적 관념을 철저하게 지우고 있다. 우리가 원하든 아니든 북한은 이제 국제법적으로 독립국이다. 북한이 러시아에 병력을 보내든, 탄약을 보내든, 그건 북이 국제 사회 차원에서 책임질 일이지 남한이 간섭할 일이 아니다. 남한은 남한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만 고민하면 그만이다. 한국이 언제부터 국제 경찰국가가 되었는가? 러시아 파병이 뭐길래 대통령까지 나서서 방방뜨면서 마치 큰일이라도 난 것처럼 과잉 액션을 보이는 것인가? 북이 파병 댓가로 무엇을 얻든, 우리는 그것이 우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대비책만 만들면 된다.
무엇 때문에 기쁜 소식 국민에 감춰야 하는가?
북한의 편법과 김일성- 김정일의 유훈은 남침 통일을 절대적 신앙으로 설정했다. 남침을 하려면 남침의 의도와 능력이 매치돼야 한다. 그런데 남침 능력은 이미 10여 년 전에 소멸됐다. 주한 미군이 있는 한 남침은 한낱 꿈이라는 사실도 오래전에 인식했다. 그러나 헌법과 유훈은 계속 살아 있어 남침의 야욕은 포기될 수 없었다. 그런데! 2024년 10월, 매우 놀랍게도 김정은은 헌법이고 유훈이고 다 팽개치고, 자신이 살아남기 위한 체제 옹위 시스템으로 전환했다. ①영구분단을 선포했고 ②남침 정책의 포기를 선포했다. 이것이 그야말로 경천동지할 변화라는 걸 정부와 언론과 전문가들은 국민에게 알려주지 않았다. 기독교 버전으로 표현한다면 “기쁘다 구주 오셨네”라는 찬송가를 불러야 할 만큼 기쁜 소식이지만 정부는 국민을 기뻐하게 만들기를 거부했다.
①남북간 체제 경쟁에서 우리가 승리한 이 순간이 기쁘지 않으면 무엇이 이보다 더 기쁠까? ②남침의 능력도 의지도 둘다 다 없다는 사실을 북이 확인시켜 주었는데 어찌 이것이 기쁘지 아니한가? 그동안 우리 국민은 이승복 어린이를 가슴 아파 하면서 북의 대남 테러 행위에 얼마나 시달려왔으며 남침 남침하면서 얼마나 무서운 악몽을 이고 살아왔는가? 이 모든 것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북이 확인해 준 것인데 왜 정부는 이를 기쁜 일이라고 국민에 알려주지 않는 것인가? 정부는 기쁨을 알려야 할 순간에 정반대로 마치 전쟁이 곧 날 것처럼 국민을 불안하게 했다. 기쁨을 알리는 것보다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윤석열 정권에 이익이 되기 때문일 것이다.
모든 대북 행위 즉시 증단해야
244km 휴전선 남쪽에 사는 수많은 국민들이 정부의 쓸모없는 대북 자극 행위로 인해 극한 환경에 내몰려 있다. 밤낮으로 틀어대는 굉음소리, 귀신소리, 늑대 우는 소리, 비명소리들이 짬뽕된 째지는 고음 공격에 고통받아 병에 걸리고 있다. 뇌신경이 파괴되어 시력을 잃었다. 술에 취해야 잠을 자고, 수면제를 복용해야 잠을 잔다. 이어폰으로 하루종일 귀를 막아야 하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 대화를 할 수가 없다. 귀에 대고 큰 소리를 질러야 대화가 된다. TV를 켤 수 없고, 운동도 하지 못한다. 한여름에도 창을 열 수 없다. 5cm 스티로품으로 창문을 덮어도 소용이 없다. 닭도 스트레스를 받아 알을 낳지 못한다. 이런 고통이 4개월을 넘기고 있다. 이런 내용들이 언론에 자주 보도되는 데도 윤 정부는 무관심하다. 아마도 정부를 원망하는 사람의 숫자가 지지율에 변동을 주지 못할 거라고 무시하기 때문일 것이다.
북한이 싫어하는 행동을 이제부터는 할 필요가 없다. 북한에 자유의 바람을 넣는다는 명분으로 모든 전단지 활동, 방송 활동 모두를 중단해야 한다. 우리가 멈춰야 북한이 멈춘다. 북한에 더 이상 참견할 권리가 남한에 없다. 헌법? 그건 남한이 오래전에 만든 것이다. 북한과 국제 사회에는 통용될 수 없는 이불 속의 법일 뿐이다. 이산가족이 있고, 납북 포로가 있다? 북한의 말초신경을 건드리는 것이 이들에 대한 해결책인가? 오히려 영구분단을 인정하고, 북한을 자극하지 않는 것이 신뢰를 쌓는 방법이다. 일본에 대해서도 더 이상 징징대지 말아야 한다.
일본에도 간섭말자. 야스쿠니 참배가 왜 문제가 되나?
독일과 일본이 항복하면서 독일의 뉴렌베르크에서는 독일 전범에 대한 전범 재판이 열렸고 동경에서는 일본 전범에 대한 재판을 열었다. 독일에서도 일본에서도 재판부는 연합국으로 구성됐다. 일본 1급 전범 7명이 처형되어 야스쿠니 신사에 안장됐다. 일본의 전범은 미국을 침략한 죄로 형량을 받았다. 피해국도 미국이고, 전범 재판국도 미국이다. 전범 7명이 야스쿠니에 있고 일본 정치인이 야스쿠니를 참배하는 것이 불만이라면 미국이 먼저 나서야 할 일이지, 식민국이 나설 일이 아니다. 세계에서 한 번씩이라도 식민지가 안되어본 나라는 일본과 아프리카 오지국 몇 개뿐이다. 각국에는 전쟁에 이겼든 졌든 전쟁 영웅이 있다. 그들에게 추모의 예의를 표하는 건 그들의 권리이고 그들의 양식이다. 야스쿠니를 외치는 사람들이 참 이상해 보인다. 창피함을 알지 못하는 들쥐 같은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든다. 언제까지 식민지 타령을 할 것인가? 빨갱이들 상투어가 식민지다. 빨갱이들은 지금의 대한민국도 미제의 식민지라 정의하고 있다. 빨갱이들에 놀아나는 들쥐 인생들이 ‘일제 강점기’를 입에 달고 산다. 조선은 고종이 일본에 통리를 위임하면서 조선도 잘 살게 해달라 부탁하여 일본국으로 편입되었다. 518년 동안 27명의 이씨 성을 가진 조선왕들이 페쇄 정책을 쓰고 백성의 90%를 노예로 착취하면서 호강했기에 조선이 망한 것이다. 북에 대해서나 일본에 대해 사리 판단 만큼은 제대로 하자. 일본이 미국을 침략하지 않았다면 지금 우리는 일본 국민이 돼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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