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부상소(持斧上疏)란 도끼와 함께 최고 권력에게 상소를 올리는 것이다. 대통령도 감옥에 가면서 반국가 세력 척결을 국민에게 하소연 한다. 국민이 최고 권력층이란 거다. 최고 권력층이 각성 못하면 망국이 필연(必然)이다.
지만원 박사의 별호(別號)는 보성국사(普晟國師)다. 육사 출신 국가유공자요, 미국 최고의 해군대학에서 수학 공식과 정리를 창안하여 천재적 수학박사로 세계적으로 공인을 받으신 분이다.
5.18 진실을 22년 연구하고 관련책을 16권이나 출판한 분이다. 5.18 역사 왜곡 세력의 모함으로 억울한 2년간의 옥살이를 하였다.
84세 고령에다 얼토당토 않은 억울한 일이다. 보통 사람이었으면 견디지 못해서 옥사(獄死)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년 만기를 채워 당당히 출소했다. 가히 전설을 만든 것이다.
1. 2년 동안 옥중에서 책을 5권이나 출판했다
2. 옥중에서 운동으로 근육을 더 강화했다.
3. 가족, 특히 딸로부터 애국 활동으로 사서 고생한다는 원망에서 존경으로 바뀐 감동의 편지를 받았다.
위 세 가지 전설 중 보통은 불가능한 것이 딸로부터 아버지가 자랑스럽고, 정신적 재산을 받았다는 편지를 받은 것이다.
의병은 이 편지가 대한민국과 더 나아가 지구촌 자유시장체제 국민에게 보여 줘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교과서에 실려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는 바이다. 천천히 읽어보면 눈물이 난다.
[출소 직전 딸이 보낸 편지 전문]
옥에 계신 아빠께,
마지막 편지 같아요. 우리 아빠, 참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 길고 긴 인고의 시간들을 어찌 다 견뎌내셨을까. 초인적이 힘이라고밖에는 달리 말할 수가 없어요.
2년이라는 깜깜한 동굴속에서 단 한순간이라도 무너지지 않기 위해 죽을 힘을 다하셨을 아버지를 생각하면 가슴이 저리고 아파요.
제 기억 속의 아빠는 늘 컴퓨터 앞에서 독수리 타자로 씨름하시면서 글을 쓰시거나 책과 신문을 읽으시거나 클래식을 들으며 술 한 잔 하시는 모습이었지요.
한때는 예순이 지나고 일흔이 지났는데도 왜 한순간이나마 늘어져 릴렉스 하지 못하시는지 이해가 안됐던 때가 있었어요. 하지만 이제 알았어요. 아빠는 그렇게 하셔야 삶의 동력을 얻는 분이라는 걸요.
어떠한 권력적 신분이나, 부나, 평판이 아빠가 살아갈 동력이었다면 아빠는 옥에서 견디기 어려웠을 거예요. 하지만 아빠가 살아가는 동력은 굳건한 신념과 사색과 끝없는 탐구로 엮어진 내공의 에너지였기에 누구도 버티기 어려운 옥살이를 견디셨을 거라 확신해요.
저는 이제 깨달았습니다. 아빠와 같은 삶의 동력을 가진 사람은 어느 곳에 가더라도 성공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요.
아빠가 살아오신 치열한 삶을 로망처럼 동경하고 존경해요.
Admire and Respet!.
아빠가 몸소 보여주신 것만으로도 제게는 그 어느 물질적 재산을 어마어마하게 많이 물려주신 것보다 훨씬 더 귀중해요.
너무 감사합니다.
멈춰있을 것만 같던 장장 2년의 세월이 어느덧 흘렀네요. 이제 그날이 일주일 앞에 다가와 있다니 믿기지가 않아요. 그 순간이 얼마나 꿈 같고 얼마나 행복할까~~.
아빠가 나오실 새벽 시간이 자꾸만 상상돼요.
혹시 광주 것들이 알고 와서 해코지라도 하지 않을까 그러면 어쩌나. 벼라별 만약의 장면들이 떠오릅니다.
불쌍했던 우리 가족 2025년에 새 출발해요.
지워질 수 없는 2025년 1월 15일, 그날 아침 우리 만나요.
불쌍한 우리 아빠, 하지만 장하신 우리 아빠, 영웅이신 우리 아빠, 사랑사랑합니다.
2025.1.9. 딸
맹자왈 자식 교육은 부모를 바꿔서 해야
맹자는 역자이교지(易子而敎之)라 자식을 서로 바꾸어 가르친다는 뜻으로, 결국 부모가 직접 자기 자식을 가르치기 어렵다는 말이다. 왜냐하면 부모가 언행일치가 안되는 것을 자식에게 보이게 된다는 의미이다
그런데 보성국사 지만원 박사는 언행일치로 딸에게 감동과 교훈, 정신적 큰 재산을 준 것이다.
2년간 억울한 옥살이 댓가로 크나큰 행복을 하늘에서 주신 것이구나. 의병 필자에게는 100번 태어나도 불가능 한 일이다 생각하니. 아! 그러면 의병도 이를 본 받으려면 감옥에 가야 하는 겐가(또 의병 장인어른 친딸로부터 엄청 잔소리 들을 뿐일런가).
임진란 망국 위기에서 영웅 이순신 장군이 있어 구국이 되었듯이, 지금 빨갱이 난(亂)으로 자유시장체제 망국의 위기에서 보성국사 지만원 님이 영웅이 되어 지구촌 자유를 지키게 될 것으로 희망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