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익에 정치인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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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25-08-09 12:02 조회4,25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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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익에 정치인이 없다
오늘에 대한 진단
지금의 현상은 자유민주주의가 공산주의에 유린 당하고 있는 현상인 것으로 진단된다. 공산주의자들은 그동안 콘크리트처럼 단결해 세를 키운 반면, 자유민주주의를 지킨다는 우익들은 모두가 서로 잘난 체하는 콩가루들이었다. 우익을 대표한다는 국힘당은 김영삼 시대로부터 주사파들의 놀이터가 되었고, 나머지 의원들은 국회의원 배지를 단 사실에 대해서만 만족해 하며 어제의 소신 다르고 오늘의 소신이 다른 인간 퇴물들이다.
가치관은 없고 눈치만 있는 국힘당
공산주의자들에게는 일관된 가치관이 있다. “민족의 정통성은 북한에 있고, 대한민국은 태어나서는 안 되는 더러운 정권이다. 남조선 정권의 실체인 미국-재벌-우익정권를 몰아내고 주체의 기치에 따라 북한이 주도하는 공산통일을 이룩하자”는 것이다. 이 내용은 노무현이 등극하면서부터 떠오른 명시적인 표현이었다.
반면 우익들에게는 위 글(보라색 부분)의 내용을 아는 사람도 드물고, 글의 내용이 남빨들의 골수에 사무친 가치관이라는 사실을 인정할 사람도 많지 않다. 그래서 우익은 뭉치지 못하는 콩가루가 된 것이다. 지금이라도 누가 이런 소리를 내면 좌익 우익 할 것 없이 달려들어 발언자를 “극우 또라이“로 매도할 것이다. 나는 위 보라색 글 내용을 2002년부터 외치다 우익들로부터도 또라이 소리를 들었다.
나라를 지키겠다는 자칭 애국자들이 나라를 삼키려는 좌익들의 정체가 무엇인지 학습하지 않은 것이다. 애국국민들에도 생소한 이 내용을 어찌 웰빙 마크를 달고 있는 국힘당 의원들이 알겠는가? 국힘당에는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려는 가치관이 없고, 공산주의가 무엇인지 학습한 사람도 없다. 살인마요 테러리스트에 불과한 김구(본명 김창수)를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위인이라고 설문서에 대답한 국힘당 의원이 95%였다. 독서조차 없는 사람들의 집합체가 국힘당인 것이다.
지금의 영웅은 누구일까?
윤-에게인을 외치는 사람이 아니라 비전과 가치관을 설교하는 웅변가가 절실하다. 지금 이 시대의 영웅은 누구의 편을 드는 사람이 아니라 공산주의의 진면목을 역사적 관점에서 설교하고, 이들을 이기기 위해 국민이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비전을 말하는 사람이다.
공산주의자들은 미국과 대한민국의 존재 자체를 증오하는 사람들이다. 이에 토를 다는 남빨들은 없다. 남조선을 파괴하고 남조선 법률을 무시하고 유린하는 자들이 공산영웅이 된다. 여기까지를 이해하는 우익들도 드물다. 이런 말을 하면 우익들이 먼저 나서서 극우 극단주의자라며 돌을 던진다. 이처럼 공산주의에 대한 학습이 전혀 없는데 어떻게 공산주의자들을 이긴다는 말인가? 민주주의에 대한 학습 자체에 대해서도 학습이 없는 국민들이 어떻게 똘똘뭉친 공산주의자들과 싸워서 이긴다는 말인가?
나를 극우 또라이로 매도한 사람들의 대부분이 우익들이다. 대한민국에서 나처럼 공산주의의 역사에 대해 꾸준히 파고 들었던 사람은 아마 매우 드물 것이다. 공산주의에 대해 나 이상으로 많이 연구한 사람들은 위의 내 진단에 동의를 할 것이다. 하지만 이런 소수의 사람들은 공산주의자들의 이지매와 테러가 무서워 정체를 노출시키지 않는다.
공산주의와 공산당의 행패가 가장 적나라하게 드러난 역사 사건이 대구폭동, 4.3사건, 여수폭동사건, 5.18 등이다. 이런 역사를 가장 깊이 연구해 우익세계에 내놓은 사람은 아직 지만원 한 사람밖에 없다. 이 책을 읽지 않으면 공산주의의 실체와 공산주의와 어떻게 싸워야 하는지를 알지 못한다. 이를 알지 못하면 모두가 오합지졸일 수밖에 없다. 공산주의에 빼앗긴 나라를 다시 찾기 어렵다는 뜻이다.
윤석열 어게인은 없다.
공산주의를 가장 많이 양성한 사람이 김대중과 노무현이다. 수도 없이 많은 노무현의 연설문은 그 자체가 노동폭동을 선동하는 내용이었다. 윤석열은 그런 노무현이 너무 좋아 노무현 연설문을 다 외울 정도였다고 했다. 노무현 영화를 보고 두 시간 동안 펑펑 울었다고도 했다. 골수 좌빨이 바로 윤석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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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7월 8일, 노무현의 국회 대정부 질문
“재벌은 해체돼야 합니다. 재벌 총수와 그 가족이 독점하고
있는 주식을 정부가 매수해 노동자에게 분배합시다......
토지도 같은 방법으로 합시다...... 지금 제가 하는 주장은
그냥 해 보는 소리가 아닙니다.”
1990년 5월 4일, 현대중공업 파업 현장에서의 연설
“노동자가 하루를 놀면 온 세상에 멈춥니다. 그 잘났다는 대학교수, 국회의원, 사장님 전부가 뱃놀이 갔다가 물에 풍덩 빠져 죽으면, 노동자들이 어떻게든 세상을 꾸려 나갈 것입니다. 그렇지만 어느 날 노동자가 모두 염병을 해서 자빠져 버리면 우리 사회는 그날로 끝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법률, 경제, 사회관계 등 모든 것을 만들 때 여러분들이 만듭니까? 아닙니다. 이제 여러분의 대표가 이런 것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게 바로 오늘 한국의 노동자가 말하는 노동자가 주인이 되는 세상입니다. 그런 사회를 위해 우리 다 함께 노력합시다. 여러분!”
윤석열은 전두환을 표독스럽게 증오했고, 전라도가 성골행세를 더 크게 할 수 있도록 5.18마패의 권위를 높여주었다. 그는 박근혜 사단을 감옥에 보냈고, 국정원을 파탄내는 데 총대를 멨으며, 박근혜, 최서원, 양승태, 이재용 등을 억울하게 감옥에 넣었다. 문재인이 수용인들에게 허용했던 혜택 중 거의 모두를 매정하게 단절시켰다.
당시 감옥에 있던 수용인들 일부는 “윤석열, 너도 감옥에 한번 와봐라.” 이렇게 그를 미워했다. 감옥에 있는 사람들의 인권은 그에게 없었다. 좌익수들에는 사면과 가석방을 폭넓게 허용하면서 우익에게는 만기복역을 강요했다. 우익은 사전투표 저지를 위해 땡볕에서 싸우고 법정에서 싸웠지만, 그는 이런 우익의 뺨을 때리듯이 사전투표를 해달라고 국민들에 호소했다. 이런 그가 어째서 우익의 장군이란 말인가? 우익에게는 새로운 투쟁 가치를 제시하는 웅변가가 절실하지, 가진 정권을 힘 없이 좌빨들에 빼앗김으로써 국민에게 이 엄청난 고통을 가져다 준 윤석열이 아니다.
2025.8.9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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