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를 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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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25-10-08 10:43 조회3,64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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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를 쥔 사람들
지금의 위중한 시국의 판세를 바꿀 수 있는 사람은 트럼프, 김현지, 정청래로 보인다.
트럼프 입장
트럼프에게 지금 이 순간 가장 높은 관심사는 이재명 제거 전략일 것이다. 일단 이렇게 되면 미국의 모든 정보기관과 아이디어 뱅크들이 총동원되어 제거 전략을 주문할 것이다. 트럼프의 두뇌가 매우 샤프하기 때문에 수많은 탁견들이 수용될 것이다. 그 전초전이 10.29일의 행보일 것이다. 폭발력이 큰 김현지에 대한 정보도 집중 수집할 것이다.
김현지
김현지에 대한 미스터리가 국내에서는 최강의 폭발력을 갖는 이슈가 됐다. 가장 큰 쟁점은 그가 고위직을 전전하고 이재명의 그림자가 되어 왔지만 출생과 성장을 설명하는 프로필이 전혀 없다는 점과 이재명과의 사적 공적인 역학관계다. 활동 배경이 간첩 공간이었고, 심지어는 김정일의 세 번째 부인 김영숙이 낳은 75년생 둘째 딸이라는 의혹까지 나온 상태다. 미국이라면 이 정도의 정보는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그 다음의 폭발력은 이재명과의 남녀관계에 잉태해 있다.
정청래
정청래는 골수좌파로, 이재명과는 파워 행사 측면에서 라이벌 관계에 있다. 반미전선에서는 이재명과 한배를 타고 있지만, 김현지 스캔들이 지방선거에 나쁜 요소로 작용한다는 판단이 서면 이재명을 공격함으로써 민주당의 인기를 도모할 것이다.
이재명은 좌파진영의 소모품
빨갱이 세계는 냉혹하다. 노무현이 걸림돌이 되자 노무현을 제거했고, 박원순이 걸림돌이 되자 박원순을 간단히 처리해 버렸고, 노회찬이 걸리적거리자 간단히 처리했다. 공산당 차원에서 보면 이재명 역시 소모품일 분이다. 이재명은 지금 김현지를 들러 업고, 한편으로는 트럼프와 싸워야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정청래를 경계해야 할 숨막히는 입장에 있다.
무거운 짐과 멍에에서 벗어나려면 김현지를 버려야 하는데 그렇게 하면 김현지의 보복이 염려되고, 여론도 더 악화된다. 또 그런 선택을 할 것 같지도 않다. 이처럼 국가적으로 개인적으로 위중한 시기에 처해있는데도 불구하고 ‘냉장고를 부탁해’라는 연예 프로그램에 장시간 출연하여 희희덕거리는 것을 보면 그에게는 이 어려운 시국을 헤쳐나갈 전략적 내공이 없는 사람인 것으로 보인다.
2025.10.8.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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