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대선은 모든 방송과 신문의 철저한 외면 속에 애국 인터넷 방송과 전광훈 목사를 비롯한 태극기 세력이 이룬 승리라할 수도 있지만, 이것은 결코 비겁한 논객들이 일컫는 자유민주의 승리도 국민의 승리도 아닌, 하늘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체제를 조금 연명(連命)해주신 것일 뿐이다.

 

   왜냐하면, 3.9대선에서도 중복투표, 누른색 가짜투표지, 겹쳐서 접힌 투표지와 확진자의 소쿠리-투표에다 함갈이 개표, 사전투표의 일률적인 무더기표에다 개표집계표의 조작까지 발견되었다. 그런데도 박빙의 선거판세에서 신승했다고, 그것도 6.1지방선거를 목전에 두고 모든 언론과 정치인들뿐만 아니라 평균학력이 세계최고인 국민들이 즐겁게 떠들어대는 나라인데, 어찌 자유민주의 승리이고, 국민의 승리라고 할 수 있겠는가!

 

   한편 문재인 지지자들과 민주당이 3.9대선 패배에도 오만방자한 기세가 조금도 꺾기지 않고 있는 이유는, 비록 작전상의 근소한 차질로 선거에 져서 정권을 빼앗기게 되었지만 진영의 전쟁에서는 패배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선거를 통한 정권의 상실은 진영전쟁의 시작에 불과할 뿐이다.

 

   그들은 압도적인 지지로 출범한 지 100일된 이명박 정권을 터무니없는 광우병 폭란으로 파멸 직전까지 내몰았으며, 박근혜 정권의 후반에는 집권 우파정권을 분열시킨 후 언론을 장악하고 촛불집회를 동원해서 대통령을 탄핵하도록 공작할 만큼 뛰어난 지략과 투쟁력을 가지고 있다.

 

   이명박과 박근혜 정권은 왜 실패했는가? 병법의 기본은 지피지기(知彼知己)인데도 그들은 일사불란한 종북좌파의 진영전쟁에 무지해서, 적대세력의 동향파악에 소홀했을 뿐만 아니라 우파세력에도 하등의 관심과 지원도 하지 않으면서 허황한 국민통합만 추구했기 때문이다. 아무리 좋은 정책을 추진한다 해도 저들 적대세력의 탈법투쟁을 제어하지 못하면 정권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자유민주와 삼권분립회복을 위한투쟁은 이제부터라 할 수 있다.

 

   그러면 거대야당이라는 더 악조건에서 출범하는 윤석열 정권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제2의 광우병 폭란이나 탄핵을 비껴갈 수 있을까? 정치경력이 일천한 윤 대통령은 반체제 종북세력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워온 노재봉교수(전 총리)의 지식으로 무장하고,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전 기독자유통일당 및 국민혁명당)의 태극기세력과 협력하는 길밖에 없어 보인다.

 

   그리고 이미 천명한 바 있는, 종래 주로 민정수석실의 치안비서가 승진해서 이어오던 경찰청장을 장관급으로 격상해서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13만 경찰이 자부심을 가지고 망국적인 민노총, 전교조 등 반체제세력의 탈법적 투쟁을 능동적으로 제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윤 대통령은 취임 즉시 그간 투개표조작 부정선거를 철저히 외면하면서 은폐해온 모든 방송과 신문에 엄중한 경고를 포함한 특단의 조치로써, 투개표조작 부정선거의 수사상황뿐만 아니라 시민단체들의 부정선거규명 활동이 사실 그대로 제때 보도되고 공론화되도록 해서, 투개표조작과 여론조작의 부정선거가 다시는 발붙일 수 없는 선거혁명이 일어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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