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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53 관련(제1부9편, 북한 특수군의 탄생) 타이핑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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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머스 작성일22-04-15 15:05 조회2,273회 댓글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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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기자의 현대사로서의 5.18 : 제1부 9편 우리 시대의 유령 '북한 특수군'의 탄생과 진화

https://youtu.be/Pao7MnNZRGk

 

2022. 4. 8, 이승만TV

 

0:00

[음악]

 

0:16

사실과 자유의 가치를 사랑하는 이승만tv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동욱 기자입니다. 오늘도 이동욱 기자의 현대사로서의 5.18. 제1부 현대사 리터러시의 그 마지막 최종회 제9편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0:33

오늘의 제목은 우리 시대의 유령 북한 특수군의 탄생과 진화, 그 분열과 내전의 씨앗”이라는 주제로 현대사 리터러시 최종회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지금까지 해 왔듯이 현대사 문해력, 현대사 리터러시의 요체는 결국 사실 확인입니다. 사실 확인을 위한 각성이 곧 스스로 자아를 형성합니다.

눈 목자의 삐침이 붙어서 스스로 자아로서의 내면에 눈을 뜨고 우리는 스스로가 계몽의 빛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무지하면 속게 되고 속으면 종의 멍에를 쓴 채 살아가야 합니다. 자유를 위한 발돋움은 곧 스스로 눈을 뜨는 데서 시작합니다.

 

1:19

그것은 사실 확인이며, 사실 앞에 그 어떤 신념이나 이념도 의미가 없고 힘을 가질 수가 없습니다. 사실 확인하는 엄정한 자세로 우리의 현대사에서 2십여년간 설쳐 대고 있는 5.18 북한 특수군이라는 유령의 탄생과 진화과정을 밝혀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모든 엄청난 괴물의 시작은 사실은 사소한 데서 출발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대의 유령 제1부는 신문 광고입니다. 지만원씨지요. 육사 22기고 대령 예편했고요, 군사평론가이자 과거에 96년부터 김대중 대통령후보의 그 선거 캠프에서 국방정책 자문위원으로도 일을 하고 있었고, 그리고 시스템사회 운동본부 대표를 맡고 있기도 했습니다.

이 분이 96년도에 김대중 캠프에 갔다가 그 다음에 거기서 어느 정도 있다가 이제 소외되기 시작하고, 그리고 나서부터 상당히 악감정을 가지고 김대중정부와 척을 지게 됩니다.

 

2:33

그런 가운데 이런 신문광고가 등장하죠. 대국민 경계령! 좌익 세력 최후의 발악이 시작됩니다.” 2002년 8월16일 동아일보, 17일 문화일보 광고에서부터입니다.

인제 사건의 발단의 시작이 됐는데, 이 시작이 바로 2002년 8월 16일입니다. 왜 제가 저 날짜를 강조하느냐? 유령의 탄생은 생일이 있는 거죠. 대국민 경계령. 좌익 세력 최후의 발악이 시작됩니다. 하는 제목에서 굉장히 많은 글자들이 있는데 앞부분만 읽어보겠습니다.

김정일의 운명이 다급하게 돌아갑니다. 김정일 없는 좌익은 뿌리 없는 나무 입니다. 정권 말기에 들어서면서 더 정신없이 퍼집니다. 약점이 잡힌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발악이 예상됩니다.”

 

이런 광고가 쭉 나가다가 이 광고 문안 마지막 부분에 다다르면 빨간 글자 입니다. 광주사태는 소수의 좌익과 북한에서 파견한 특수부대원들이 순수한 군중을 동원하여 일으킨 폭동이었습니다. 라고 한 문장이 들어간 거예요.

제가 이 글들을 전부 다 이렇게 대충 세어 보니깐 한 4,600자가 되는데 저 문장은 거기에 1~2% 밖에 안 됩니다.

 

3:43

근데 저 문장으로 인해서 인제 사건이 벌어져요. 저 광고가 2002년 8월16일날 시작이 됐는데 그때 이제 이 분이 등장합니다. 김후식씨.. 지금도 살아 계시죠. 김후식 5.18구속부상자회 회장입니다. 저 분이 저 광고를 보고 나서 광주에서부터 저 분 표현을 하면 한 열댓 명이 봉고차 2대에 분승해서 서울로 이제 달려오는 겁니다.

너무나 화가 나서.. 달려와 가지고 그날 낮에 충무로에 당시 있었던 지만원씨 사무실을 점거하고 궐기를 한 거죠. 그죠? 상당히 많은 이제 화풀이를 한 거예요.

그때 이제 지만원씨는 그 도망을 간 거 같은데 자기 집으로 갔습니다. 그 김후식씨를 포함해서 한 열댓 명의 구속부상자회 회원들이 차를 몰고 안양으로 가서 일반적인 아파트 엘리베이터 옆에 있는 문, 그 문을 그냥 완전히 부서져라 두들기면서 나오라고 화풀이를 한 겁니다. 안 나오고 숨어있다가 밤 8시가 좀 넘어서 지만원씨는 서정갑 대령연합회 회장에게 전화를 합니다.

 

4:53

지만원씨도 대령 예편이었고, 저 분도 대령 예편이죠. 전화를 받아 보니까 회장님 저 좀 도와 주십시오. 살려주십시오 하면서 아파트 그 현관 밖에서 소리치는 고함소리가 수화기 너머까지 들려올 정도로 상당히 시끄러웠다 그래요. 그러면서 우리 애들이 겁에 질려 있는데 좀 도와주십시오 하길래 인제 저 서정갑 대령연합회 회장님께서도 전화를 좀 바꿔 달라 그랬어.

 

5:21

그래서 이제 지만원씨가 김후식회장한테 아파트 현관 밖에 있는 사람이죠. 핸드폰을 전해 주고 그래서 이제 서정갑 대령과 김후식 회장 간에 비대면 통화가 시작이 됩니다. 우리 이러지 말고 우리끼리 만나서 해결합시다 하고 이제 서정갑 대령이 제의를 했더니 김후식 회장도 좋다 그러고.. 그래서 일대일로 만나자. 만나는 장소는 전쟁기념관 충혼탑 앞, 밤 12시정각 뭐 양쪽 다 합의를 합니다.

 

5:50

그리고 이제 서정갑 대령은 한쪽에 보관해 왔던 전투화를 꺼내 신고, 군복과 모자까지 쓰고 비무장이지만 완전한 복장을 착용하고 나갈려고 하는데, 한 10시반, 11시쯤 되서 저 김후식 회장으로부터 전화가 다시 걸려옵니다. 서 회장님. 우리 그냥 내려 갈랍니다. 그동안 미안했습니다 하고 전화가 끊어지더래요.

 

6:15

그렇게 해서 김후식씨를 포함한 5.18구속부상자 회원들이 다시 광주로 내려가 간 다음에 29일날 지만원씨를 고소하고, 그로 인해서 지만원씨는 10월14일날 결국 구속이 됩니다. 광주교도소에서 형을 살다가 2003년 1월 28일날 항소에 의한 집행유예를 받고 석방이 됩니다. 지만원씨는 2003년도에 석방이 되면서 자기 나름으로 이제 준비하기 시작을 하죠.

 

6:46

그런데 이 모든 일들에 지만원씨 혼자 가는게 아니고 동조자가 만들어집니다. 그게 누구냐? 탈북잡니다. 그 탈북자들이 등장하는 이유가 바로 이 박스 인데요. 2003년도에 지만원씨가 석방되서 나왔을 때 세상은 지만원씨가 구속되서 형을 살았다는 것 자체도 무관심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만원씨가 광고를 통해서 5.18때 북한군이 왔다더라 하는 그 내용에 대해서는 말도 안된다. 증언도 없고 증거도 없고, 그리고 모든 것이 비정상적이다. 누가 믿겠냐? 뭐 이런 식으로 이제 부정적인 여론이 많이 퍼져 있었던 땝니다.

 

7:24

그러다 보니까 이 부정적인 여론을 잠시 해야 될 필요가 있었던 거죠. 그래서 증언과 증거가 등장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걸 누가 하느냐? 바로 탈북자들이 하는 거죠. 제1부 탈북잡니다. 시간축 인데요. 바로 저 사람이 임천용이라고 하는 사람입니다.

 

67년생이고, 96년에 탈북해서 중국을 거쳐서 태국을 거쳐서 2000년초에 한국에 입국합니다. 국정원에서 나온 자료를 보니까 2000년 당시에 정착금 지원받고 국정원에서 첩보 수집 또 분석 작업에 전문위원으로 이제 참여했는데 자꾸 저 과장 또 거짓 보고가 올라오고 해 가지고 결국은 평가하다 보니까 이 사람은 해촉해야겠다 해 가지고 잘린 거죠.

그때부터 이제 경찰에서 저 사람을 관리하게 됐는데, 2004년 8월이네요. 캐나다로 출국을 해 버렸어요. 대한민국 여권이 그만큼 힘이 있으니까.. 캐나다로 출국을 했는데 캐나다에서 그냥 있는게 아니라 미국으로 밀입국합니다.

탈북 브로커들이 있어요. 또 남한에서의 탈북자 대상은 브로커들은 탈북자들에게 가서 제3국으로 가서 미국으로 잠시 들어갔다가 미국에서 숨어 갖고 게기다 보면 이제 영주권 나온다. 성공한 사례는 누구 누구누구다. 뭐 이런 식으로 해서 이제 한국에서 적응에 실패한 그런 탈북자들을 꼬시는 일들이 제법 있었습니다.

 

임천용도 거기 이제 걸려 들어서 미국으로 밀입국을 했다가 체포가 되고 이제 저기서부터 정치적 망명 신청을 하죠. 그런데 저 임천용씨는 망명 신청을 하면서 인터뷰를 하다가 자기 과시욕이 또 발동이 돼 가지고요, 이런 얘길 합니다.

 

저는 북한에서 특수부대에 있었는데 휴대용 핵폭탄을 은닉한 뒤에 특정 지역에 침투하고 상부의 명령에 따라 주요한 인물을 암살하도록 특수훈련을 받았다.

그러다 보니까 이제 미국에서 당신은 이미 대한민국에서 4년간 살아왔는데 북한으로부터의 위해가 있다고 해서 망명을 해달라고 그러냐 당신은 대한민국에서는 지금 현재 정치적 망명을 할 하등의 이유가 없으니까 못 받겠다. 강제추방.. 이렇게 결정이 났어요.

 

9:33

그래서 2005년 1월 27일날 인천공항으로 귀국합니다. 귀국한 다음에 그 해 12월 7일날 자유북한군인연합이라는 조직을 결성합니다. 그리고 임천용은 서울 중구 세실레스토랑에서 기자회견을 열어요.

그래서 원래는 5.18 때 북한 특수부대가 광주에 왔다더라 그걸 우리 탈북자들이 증언하겠다 하면서 저 모임을 세실레스토랑에 만든 거예요. 그런데 저 날 기자회견장에 수많은 기자들이 왔지만 정작 증언해야 할 중요한 탈북자들은 한 명도 나오지 않습니다. 아직 준비가 안 된 거죠. 그러니까 이제 다른 얘기를 해요.

 

10:15

지금도 북한 인민군에서 복무하고 있는 장교들 하고 비밀리에 연락을 주고 받는다. 우리의 최종 목표는 북한의 자유민주의 실현이다. 뭐 이런 얘기를 하는 거죠. 이때 저 자리를 누가 마련했냐면 바로 이 서정갑 대령입니다.

 

10:29

왜? 그때 이제 지만원씨를 그렇게 도와주고 나서 지만원씨는 고맙다고 밥도 사고 그리고 나서 이제 지만원씨 사무실에 자주 오고 가고 했어요. 그 서정갑 대령이 지만원씨 사무실에 갔다가 임천용씨를 보게 되고 임천용은 그때 북한군들이 광주에 왔다. 뭐 이런 얘기를 막 해가죠. 그러니까 이제 저 분도 처음에는 솔깃하고 믿었어요.

그러니까 이제 임천용씨가 자유북한군인연합을 만들어서 기자회견을 할 텐데 비용이 좀 필요하니 도와주십쇼 해서 100만원 도와주죠.

 

11:02

그러나 지원했는데 정작 중요한 사람은 안 오고 유야무야가 되 버리고 그런 과정이 있었습니다. 이 동안에 지만원씨는 뭐 했냐? 각종 기독교단체, 대령연합회나 성우회, 재향군인회 이런 쪽에 계신 이른바 보수들의 활동가들을 다 결속하기 시작을 합니다. 그로부터 1년 뒤 입니다.

 

2006년 말 다시 합니다. 자.. 2006년 11월 그때 월간지죠. 한국논단에 인터뷰를 합니다. 그리고 그 기사가 실립니다. 5.18 때 북한 특수군 1개 대대가 왔었다고 라고 처음에는 자기가 왔다고 했다가 몇몇 사람들이 생년월일을 묻고 계산을 해보니까 저 친구 그때 나이가 14살이거든요. 아무리 막장 국가라 그래도 북한에서 14세짜리를 어떻게 내려 보내느냐 했더니 갑자기 이제 당황해 가지고 내가 한 게 아니고 난 들었다 라고 이야기가 시작이 되면서 조금씩 거짓말들이 다듬어져 갑니다.

 

12:01

그러나 2006년 11월 한국논단 인터뷰가 공식적으로 최초로 탁 뜨게 되는 거죠. 그리고 나서 딱 1년뒤 입니다. 2006년 12월 7일 북한군 특수부대가 투입됐다 세실레스토랑에서 발표하죠. 저 사진에 보면 이제 나란히 앉아서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이른바 탈북자들입니다. 나는 북한에서 조장이 하는 얘기가 특수부대에 있으면서 5.18이 벌어졌을 때 광주에 갔다 왔다더라. 뭐 이런 이야기들 이제 전한 걸 이제 꼭 대한민국 입장에서는 검증할 방법이 없는 거죠.

 

그런 과정이 있으면서 또 2007년 2월달에 뉴스한국을 통해서 임천용은 또다시 인터뷰를 합니다. 그런 식으로 임천용은 불과 한 3개월 동안 북한 특수군이 광주에 왔다는 주장을 여러 매체를 통해서 하게 됩니다. 또 나중에 2013년에도 또 하죠. 그래서 이름표가 만들어집니다. 임천용의 주장들, 증언들이 매번 바뀝니다.

 

2006년 11월달에는 침투인원이 450명이었다가 그 다음에 12월달에 레스토랑에서 기자회견 할 때는 300명이라고 했다가, 2007년 2월달 뉴스 한국에 인터뷰할 때는 600명이라고 또 늘어났다가 뭐 이런 식으로.. 그 다음에 어떻게 너무 넘어 왔냐? 배 타고 왔다, 나중에는 또 잠수함도 타고 왔다, 더 뒤로 가면 이제 땅굴로 들어왔다 이런 식으로 수시로 이제 막 바뀌어지는 거예요.

 

13:28

그러니까 제 정신으로 확인하고 들어볼 사람들은 아 이 사람 말을 믿을 수 없다라고 이제 정리를 하는데, 그러지 못한 분들은 이제 그때부터 그렇게 계속 추종해 가기 시작을 합니다. 어쨌든.. 2006년 겨울부터 시작해서 한 3개월 동안 연속적으로 인터뷰를 하면서 여론이 만들어지죠. 그럼 저 여론은 결국 누구를 향합니까?

 

13:52

2002년 8월16일자 지만원씨의 주장 그걸 다 뒷받침하는 증언으로 형성 구조가 만들어진 겁니다. 이 사이에 또 다른 탈북자 두 사람이 또 등장하죠. 정명운과 이주성입니다. 정명운은 그 2006년 10월달에 그 하나원에서 출소를 했고, 그 한 달 뒤에 이주성이라는 탈북자가 출소합니다.

이주성은 정명운에게 뭐 형님, 형님 하면서 이야기를 하다가 자기들 이야기로는 술자리에서 정명운씨가 북한의 특수부대에 있었던 일들을 과장해서 얘기했는데 그것을 이주성이가 가서 혼자서 진짜 넌픽션 수기처럼 져 가지고 나야 하는 바람에 난리가 났다. 뭐 이런 이제 스토리로 지금 꾸며져 있어요.

 

14:41

그러나 지금 말씀드리는 그 탈북자들의 등장, 그게 임천용에서 시작돼 가지고 2006년 가을, 겨울에 인제 등장하는 정명운과 이주성 이 세 사람에 의해서 지만원씨의 주장들이 뒷받침되기 시작합니다. 2007년 3월27일날 지만원씨는 시스템미래당이라는 조직을 구성하죠. 정식 정당이었습니다. 저 창당대회를 할 때 골자가 뭐냐? 우리는 좌익 척결, 도덕 재건, 박정희 전대통령과 이승만 전대통령 정신을 계승하겠다 하는 대한민국 보수의 중심에 서겠다 하는 그런 내용입니다.

 

15:25

근데 저기에 나와 있는 단어에 전적으로 다 찬성하는 사람들 누굴까요? 당연히 대한민국 보수 세력이겠죠. 그죠? 대한민국 보수세력의 중심에 정당 하나 만든 겁니다. 시스템미래당이라고.. 그런 가운데 임천용, 정명운, 이주성 이들에 의해서 기무사와 국정원이 등장하기 시작하는 겁니다.

 

15:48

무슨 얘기냐? 들어보십시오. 2008년도 10월20일날 지만원씨는 “수사기록으로 본 12.12와 5.18” 전 4권짜리에요. 이걸 만들어냅니다. 이게 인제 지만원씨가 흔히 나는 수사기록 13만페이지를 보고 연구했다고 하는 그 책의 첫 스타트가 바로 저 책이죠. 근데 저 책은요, 수사기록을 참고해서 신군부의 시각을 맞출 수 있게 조합을 한 책입니다. 그래서 신군부 출신의 장군들이 저 책을 보면 굉장히 마음에 들어 할 만한 책이에요.

무슨 얘기냐 하면.. 저 책 안에는 북한군 광주 5.18때 내려왔냐, 안내려 왔냐 하는 말은 한마디도 없습니다. 다만, 그 당시에 5.18 민주화 운동가들의 시각 그 전투적인 시각에 대해서는 굉장히 거부하는 거죠. 그죠?

 

16:40

그런데 그런 책이 2008년 10월20일날 출간이 되는 겁니다. 저 책에 나오는 동안에 탈북자들은 뭐 했냐? 이 세 사람은 뭘 했을까요? 김종태 기무사령관을 찾아갔습니다. 또 그때 김종태는 탈북자들을 만나서 깜짝 놀라죠. 그리고 돌아와서 기무사 내에 비상을 걸어 벌여요. 부하들한테 얘기하냐 야 5.18 때 내려온 북한군이 지금 우리 남한에 와서 정착하고 있는데 니희들은 도대체 뭐 하는 거냐? 난리의 난리를 친 겁니다. 유명한 사건이 됐어요.

그러니까 이제 그 실제로 정보 수집하고 분석하고 하던 많은 수사관들은 도대체 왜 그러냐 하며 서로 이제 우리는 그런 말 들어본 적이 없는데 도대체 어디서 저런 걸 들었냐? 신기하죠.

 

17:22

근데 김종태 기무사령관처럼 우리 사회 상층부에 있는 사람들이 거꾸로 이제 영향을 받아서 움직이기 시작하는 거예요. 또 있습니다. 돌아가셨지만 박세직 전 안기부장 이 분이 이제 재향군인회 회장으로 계실 때 저 탈북자들이 찾아가요. 찾아가서 내가 직접 왔다. 이런 이야기하기 시작하는 겁니다.

근데, 이 분들이 깜짝 놀라서 국정원에 조사를 지시하죠. 국정원이 또 비상 걸렸습니다. 자 이러는 사이에 2008년 12월31일 기무사가 종무식을 하고 난 다음에, 경기도 분당 커피숍에서 기무요원들 하고 대남공작원 엘리트 간첩였죠. 김동식.. 이 사람들이 신분을 감추고 합동조사를 합니다. 저 가운데에 있는 정명운을 만나죠.

 

18:09

어떻게 내려왔는지 우리한테 설명 좀 해 다오 하고 기무요원들이 질문을 해요. 대남공작원 출신인 김동식씨는 옆에서 아무 표정 없이 듣기만 합니다. 들으면서 이거는 진실, 이것은 거짓, 이거는 보류, 뭐 이런 식으로 계속 나눠 가는 거죠. 그리고 기무요원들의 질문이 다 끝나고 났을 때 김동식씨가 이제 더 세부적인 질문을 해 들어갑니다.

독도법, 지형학이라고 합니다. 북한에서는... 지형학 할 때 지도 축적은 얼마짜리를 썼나? 하고 이렇게 물어봤는데 정명운씨가 자신있게 50만분의 1이라고 얘기를 하네요.

 

18:47

수영 훈련할 때 뭘 입고 했냐? 사복 입고, 군복 입고 했다. 실제 답은 수영복 입고 하거든요. 수영 훈련하는 데 무슨 사복을 입습니까? 그러니까 그런 저런 걸 해가지고 결론을 내죠. 정명운 앞에서는 넌 거짓말이다 라고 얘기 안하고 그냥 돌려보내요, 돌려보내고.. 기무요원들에게 이제 김동식씨가 얘기를 합니다. 저 놈 저 순 구라다.

그래서 이제 기무사는 더 이상 저기에 빨려 들지 않고 브레이크를 잡았어요.

자 그런데 이제 국정원이 문제입니다. 2009년 1월28 일 코리아나호텔 커피숍에서 또다시 저 탈북자와 이동복 전안기부장 특보, 조갑제 월간조선 대표 같이 만나게 되죠. 그러면서 탈북자들의 이야기를 유심히 듣습니다. 저 무렵에 조갑제 대표는 저에게도 이제 물어봤어요.

 

19:38

그래서 제가 이제 조목조목 설명을 해주고, 조갑제 대표도 더 이상 저들의 농간에 흔들리지 않는 나름의 기준을 갖게 됐는데, 조갑제씨는 유일하게 아 이거 거짓말이다, 믿을 수 없다 하고 이제 꼼짝달싹을 않 한 겁니다.

만약에 조갑제 씨가 이렇게 믿게 되었으면 그 이후에 우리나라에 굉장히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그 월간조선이라는 매체를 통해서 아마 상당히 많은 유령들, 가짜 유언비어 엄청 많이 퍼졌을 겁니다.

 

20:08

그러나 정보기관이 문제였습니다. 이동복 전 안기부장특보는 국정원에 제보를 하면서 조사를 종용합니다. 5.18때 내려왔는데 조사.. 국정원의 2009년 2월 9일자 보고서를 제가 입수했어요. 그 제목이 광주사태 직접 침투 탈북자 입국 주장, 사실 여부를 확인하다(복명 지시에 의해서 지금 확인한 겁니다) 하는 뜻입니다.

 

정명운이 5.18 당시 자신이 직접 광주에 침투하였다고 주장한 것은 남한 사회에 관심을 끌어 보기 위한 허위 제보였다고 실토하는 바, 임천용 등 여타 탈북자들의 주장 내용과 같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평가한다. 국정원 평가했어요. 그죠?

 

20:47

그러면서 탈북자 정명운에 대해서는 엄중 경고조치하는 한편, 이동복 전 의원에게 관련 주장 내용 및 제보 경위 등을 설명토록 하겠음. 끝. 이동복씨는 저 때부터 아 이거 조심해야 되겠구나 하고 이제 알게 된 거예요. 정보기관을 통해서.. 이제 우리 국민은 모르죠. 이제 이상한 일들이 벌어집니다. 국정원이 저 탈북자들의 활동 또 기무사가 저 탈북자들의 주장 다 조사를 했어요. 언제? 2008년말, 2009년초에.. 참으로 이상한 책들이 이제 나오기 시작합니다.

 

21:19

2009년 1월21일 ‘흑막 속에 드러난 5.18 광주사태의 진상’. 이주성과 정명운이가 합작을 해서 또 만들어내요. 조사를 2008년 12월 30일날 받고 나와서 또 만들어가는 겁니다. 그 다음에 국정원 보고서는 2월9일날 나왔어요. 그 앞에 저 사람들 조사받았어요. 그런 짓 하지 마라고 경고도 받았어요. 근데 해요.

 

그리고 나서 또 봅시다. 2008년 10월20 일날 4권짜리 “수사기록으로 본 12.12와 5.18” 이게 시중에 이제 없어집니다. 딱 사라지고 나서 2009년 10월 23일자로 12.12와 5.18인데 제목은요, 약간 달라요. 수사기록으로 본 다큐멘터리 역사의 주권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건 두권짜리입니다. 상하권..

저는 아까 소개시켜 드렸던 12.12와 5.18, 4권짜리는 보는 시각에 따라 이렇게 편집해서 이야기할 수도 있겠구나 까지는 되는 책이에요. 그런데 이 두 번째 나온 압축본 12.12와 5.18 상하권은 문제가 이제 여기서부터 시작이 되는 겁니다.

 

22:25

임천용에 의해서 12월16일날 화려한 사기극의 실체 5.18”이란 책이 나왔습니다. 탈북자들은 북한에 있을 때 문필과 관계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전혀 아니었습니다. 이른 바 가방끈이 그렇게 길지 않은 사람들입니다. 근데 여기 와서 내면에 숨겨졌던 능력이 꽃을 피기 시작했는지 몰라도 아주 대단한 책들을 쓰기 시작하죠. 그러면서 이제 임천용씨는 저 책을 썼습니다.

하권 128페이지에 가보면 탈북인들이 내놓은 증언록이 나옵니다. 그리고 164 페이지에 가면 북에서의 5.18기념사례가 이른 바 수사기록으로 본 역사책 12.12와 5.18이라는 책 안에 있어요.

 

23:07

수사기록에 탈북인들의 증언록이나 북한에서 5.18을 기념한다. 뭐 이걸 우리의 대한민국의 그 당시 계엄군법회의 그 계엄군 감찰부 여기에서 기록해서 수사 기록으로 남겨 놓을 이유가 없지요. 그런데 왜 저 책 안에 이런 내용이 들어 있냐 이거죠?

 

23:27

더군다나 지만원씨 책은 10월23일 나왔고 탈북인들이 내놓은 증언록의 내용, 북에서 5.18을 기념사례의 내용은 화려한 사기극의 실체, 저 책 안에 있는데 저 책은 지만원씨 책보다 늦게 나왔어요. 늦게 나왔는데 지만원씨는 임천용이라는 탈북자가 이런 얘기를 했다고 하고서 자기 책 안에 먼저 나와요. 이럴 수 있을까요?

 

그러고 나니까 저 책이 더 궁금해지고 임천용, 광명기획이 궁금해진 겁니다. 그래서 제가 찾아가봤습니다. 저 책을 만든 곳은 어디냐? 판권을 보니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문래동2가 나오죠, 그죠? 그래서 직접 찾아가 봤더니 저 건물입니다. 2층에 있어요. 2층은 2개의 실로 201호와 202호가 있는데, 임천용은 그 당시 201호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201호의 문이 저렇게 되어 있습니다.

 

문래동 지역에서는 상당히 제대로 된, 제대로 세를 지불해야지 쓸 수 있는 그러한 건물입니다. 더군다나 평수가 꽤 넓어요. 여러 사람들에 물어봤더니 저 책이 만들어지던 당시의 2009년 겨울에 몇몇 남자들이 와서 월세 지불하고 이사를 꼭 야밤에 하고, 낮에는 사람이 오가지도 않고 밤에만 몇몇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하다가 저 책이 나오고 나서 저 골목 사이로 밤에 사다리차가 와서 상당히 많은 물건들을 2층으로 실어 넣더라 이거에요.

그래 이제 건물 관리인이 가서 뭐냐 하고 물어봤더니 대북 전단과 풍선이랍니다. 그걸 이제 설명을 막 해준 거예요. 임천용씨가.. 그래서 이제 건물 관리인이 기억을 하는 거죠.

 

25:10

이 대북전단 사업은 탈북자가 한.. 마음대로 하는 게 아니구요. 상당히 이제 외교적인 문제도 생기고, 남북간의 문제도 생기고 하기 때문에 어느 힘 있는 기관이 컨트롤 하죠. 그 컨트롤하는 쪽이 국정원입니다. 그럼 이제 기자들 사회에서 상식인데, 근데 임천용씨는 대북풍선을 날릴 수 있는 그런 역량이나 뭐 그런 의지를 가진 분은 아닌데 대북 풍선이 왜 갔을까요? 왜 국정원이 유언비어를 퍼뜨리는 사람에게..

 

25:43

자 그 다음에 5.18사건 관련 수사 및 재판기록이라는 제목의 자료들이 있어요. 이런 걸 보셔야 되는 겁니다. 그때 보면 이렇게 나오는 거죠.

전교사 보통군법회의 수사재판 기록인데요. 만약에 지만원씨가 정직하게 수사재판 기록을 가지고 책을 썼다면 어떤 내용인데 그러냐 검찰관이 묻습니다.

 

이어서 피고인은 공소외 김 아무개 및 성명불상자 2인과 공동으로 같은 날 15시30분경 해남읍 성내리 소재 해방경찰서에 침입해서 동 김 아무개의 위 트럭을 후진시켜 적재함 부분으로 동 경찰서 무기고를 충돌하여 파괴하고 피고인 등이 동소에 보관중인 엠원소총 50여정을 약탈한 사실이 있지요?

예. 윤택이 친구라는 사람이 위 차의 후진신호를 하고, 윤택이라는 사람이 위 차를 후진으로 무기고를 들이 받아서 파괴하여 본인 등이 위 총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하고 진술을 해요.

 

요런 요거 만 가지고도 이제 그림이 그려지시나요? 예비군 무기고, 경찰서 무기고에서 무기를 탈취하는 과정이 여기에 나와있죠. 어떻게 나옵니까? 그냥 트럭 몰고 와서 트럭을 후진시켜 가지고 창고를 부수고 총 가져온 거에요.

 

26:58

자 검찰관이 묻습니다. 피고인들이 위와 같은 시위, 약탈, 파괴행위를 자행하여 다니면서 보니 광주시 그 일원의 상태가 어떠한가요? 했을 때 이제 피고가 이렇게 얘기하죠. 대학생들의 데모를 진압하는 공수부대원들이 학생과 시민을 무차별 살상하고 연행해서 이에 반발한 학생과 시민들이 들고 일어나 폭동화되어서 계엄군 및 경찰서, 파출소, 지서 등을 방화, 파괴하고 무기고를 습격해서 무기를 약탈하여 계엄군에 대항하여 경찰관, 계엄군은 모두 쫓겨 가고 광주시는 폭도들이 점령하여 아세아자동차의 군용 찦차, 장갑차, 트럭 등과 광주시내의 각종 차량들을 폭도들이 탈취하여 무장하고 거리를 누비며.. 하면서 쫙 다 나와요.

 

27:42

이런 내용들이 이미 수사기록과 재판기록에 다 있고, 이거는 일반에게도 공개가 될 수 있게 되어 있기 때문에 이렇게 제대로 수사기록을 인용을 했다면 지금 쯤 은 대한민국 국민 전체가 5.18에 대해서 제대로 들여다 보고 이해할 수 있게 됐을 겁니다.

 

28:00

그러나 한 이십 년 동안 순 엉터리 거짓을 만들어낸 거죠. 이거처럼.. 그래서 수사기록으로 본 5.18, 12.12와 5.18, 더군다나 탈북자들이 만들어낸 거짓 증언집, 화려한 사기극의 실체, 이 사람들이 지금 화려한 사기극을 하고 있는 중이죠. 그죠? 그런데 여기서 참 이상한 점이 하나 있어요. 여러분!

 

28:20

자.. 어떻게 이런 책들이 나올 수 있을까? 왜 지만원씨는 진짜 수사자료, 또 공판 기록 이걸 감추고 있었을까요? 저도 풀지 못 하니까 여러분의 생각을 한번 묻고 싶습니다. 자.. 두번째 왜 기무사와 국정원은 조사만 하고 마는 것일까? 우리 국민이 세금 내고 제대로 이 나라가 굴러갈 수 있도록 정보기관원들이 활동할 수 있게 해주는데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죠.

 

28:45

왜? 탈북자들의 증언들이 출판도 되기 전에 지만원씨 수사기록 압축본에서 먼저 등장하는지 도대체 저 탈북자는 지만원씨가 무슨 관계가 있고, 저 책은 지만원씨가 무슨 관계가 있는지 참 미스테리한 겁니다. 이런 사이에 지만원씨는요 청와대에 민원을 냅니다. 지만원씨가 청와대에 민원을 내고 여기에 국정원이 응답하고 있습니다.

 

29:11

보시죠. 2009년 10월23일 저 두 권의 책이 나오지 않았습니까? 그죠? 그리고 나서 11월19일날 지만원은 탈북자 합신 과정에서 5.18 당시 북한군 침투 진술내용을 은폐하였다며 조사관 처벌을 요구하는 민원을 청와대에 제기했다.

이게 무슨 얘기냐면요? 탈북자들이 이제 허위 증언을 하지요. 언제.. 뻥튀기를 하면서 5.18때 우리 이모부가 내려왔다 더라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고, 또 이제 정명운이는 내가 직접 내려왔다고 이야기한 거예요.

그러면서 뭐라고 하냐면 그 합신 과정에서 내가 직접 내려왔다고 얘기를 하니까 조사관들이 나를 협박했다. 그런 얘기 발설하면 쥐도 새도 모르게 죽는다. 입 다물어라. 뭐 이렇게 협박을 했다는 거예요. 그러면서 지만원은 이 이야기를 가지고 청와대 민원을 냈어요.

 

30:05

2009년 11월19일 이명박 정권 때입니다. 그러니까 국정원은 정명운, 이주성, 임천용 등을 또 불러냅니다. 또 재조사를 한 겁니다. 이게 국정원 문서 2010년 1월15일자로 만들어져 있어요. 그걸 제가 입수했습니다. 5.18 당시 남파 주장 탈북자 진술 은폐에 대해 그런 민원에 대한 확인 결과입니다.

 

지만원은 정 아무개가 조작하여 이야기한 내용을 자신의 저서 화려한 사기극의 실체 5.18의 책자에 수록하고, 책자에 내용을 인용하여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보인다 이거 에요. 평가 및 조치 의견입니다. 지만원이 이 아무개의 언급 내용을.. 저 이주성입니다. 검증 없이 자신의 저서 화려한 사기극의 실체 5.18에 수록한 후, 책자 홍보차원에서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평가한다. 민원서 확인결과 허위 사실임을 누구 누구에게 통보하고 청와대 및 지만원에게 통보하는 등 적의 처리토록 하겠음. 아무개 구두 협조. 이렇게 된 거네요.

좀 이상한 부분이 보이지 않습니까? 자신의 저서 화려한 사기극의 실체 5.18. 저 책은 임천용이라는 탈북자의 이름으로 탈북자가 쓴 증언록입니다.

 

31:22

그런데 국정원이 왜 이 책에 대해서 지만원의 저서라고 표현을 할까요? 국가정보원이 허위 사실을 검증 안하고 저렇게 표현하는지 참 신기하죠. 지만원이 아무개 언급 내용 검증 없이 자신의 저서 화려한 사기극의 실체. 저건 임천용의 책이 아니고 지만원의 책이라고 국정원이 지금 우리 국민들에게 알려 주고 있는 거 같습니다. 지만원에게 통보한 문서를 찾아봤습니다. 이게 국정원의 문서입니다.

 

31:50

귀하께서 제기한 민원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당시 정부합동조사반에서 조사를 받았던 정명운 및 담당 조사관을 면담한 결과, 조사시 탈북자 정명운이가 5.18 당시 광주에 침투했다는 내용을 진술한 사실이 전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탈북자 정명운은 08년말경 탈북자 이주성에게 자신의 재북 경력을 과시하기 위해서 북한에서 들은 내용을 과장해서 거짓말 하였다고 말하고 있었고, 정명운보다 먼저 입국하여 조사를 받았던 그외 누구누구와 누구누구 역시 5.18 당시 북한군 남파 내용을 진술한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32:33

그리고 09년 2월 이동복 전의원이 위 탈북자 이주성이로부터 5.18 당시 남파된 탈북자가 국내 거주중이다 라는 내용을 득문하고 우리 원에 제보하여 당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우리 원 담당관이 위 탈북자 이주성과 정명운을 만났으나 당시에도 정명운은 거짓말을 하였다고 스스로 해명한 바 있고, 따라서 그들을 협박한 사실은 전혀 없었음을 통보하오니 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33:04

이 편지는 누구의 명의로 보내진 거냐? 국가정보원장의 명의로 보내진 겁니다. 국정원장이 편지까지 보낸 겁니다. 사실이 아닙니다 하고.. 그러나 우리의 지만원 씨는 계속 갑니다.

 

33:18

2010년 8월10일날 국가정보원장의 편지를 받은 지 채 8달도 지나지 않아서 솔로몬 앞에 선 5.18”이란 책을 냅니다. 교보문고에서 나오죠. 솔로몬 앞에 선 5.18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에 획을 그은 5.18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내 놓은 책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5.18이 우리나라 역사가 아니라 김일성이 만들고 북한이 소유한 적화통일의 역사라고 얘기한다. 광주폭동은 북한이 기획 연출하였고 광주에 북한 특수군이 왔으며 광주시민이 당한 가장 큰 희생은 북한 특수군에 의해서 저질러진 것이고, 5.18 사람들과 북한 당국은 내통된 하나의 적화세력이라고 주장한다.

그럼 지금까지 국정원이 조사하고, 편지 보내고 한 건 뭐죠? 대한민국에 이런 세력들이 작게 있는 게 아니고요, 많아요.

 

34:08

근데 이 조작이 참 도를 넘어 가고 있는 겁니다. 저 안에 수많은 조작들이 있어요. 제가 열어보니까.. 이 분이 이제 점점점 더 책이 나올수록 조작의 도가 넘어갑니다. 솔로몬 앞에 선 5.18” 이 책의 허위사실을 뒤져 보니까 너무 많아서 딱 하나만 찾겠습니다. 159 페이지에서부터 160페이지 사이.. 한 대목만 제가 오렸습니다. 인용해 보겠습니다.

 

34:35

계엄사. 육본에서 만들어낸 5.18 관련한 기록이에요. 계엄사에는 당시 정보기관에서 입수한 첩보에 의하면 북괴가 9개조의 비정규전 부대를 투입함과 동시에 남침을 강행하기로 결정하고 광주사태가 악화 일로에 있으니 더욱 전국적으로 확대되기를 기다리며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는 내용이 있다 하면서 증거 17번, 157 쪽의 6에서 8줄 뭐야 하면서 어떻게 법정에 내는 증거서류에도 저런 거 나와요. 허위 증거..

 

제가 이제 마침 5.18 위원회에 있어서 광주 관련한 군 자료를 다 이제 볼 수 있어서 열어보면 당연히 저런 사실이 없죠. 이거 완전히 허위죠. 더군다나 159 페이지에서 160페이지 이제 제가 표시를 했으니 여러분 꼭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전부다 왜곡이고 조작인 겁니다.

 

35:22

이상한 국정원.. 그리고 지만원씨.. 참 이해하기 쉽지 않습니다. 왜 국정원 직원은 탈북자가 쓴 화려한 사기극의 실체 5.18을 지만원의 책으로 자꾸 자기의 국정원장에게 설명할까요? 국정원 직원이 국정원장에게 허위 사실을 보고한 셈 아닌가요? 그게 아니면 국정원에서는 아 이건 지만원씨가 쓴 책이라고 이미 알고 있는 걸까요?

그리고 대북풍선 사업을 대줌으로 해서 동원된 임천용 탈북자에게 먹고 살 길을 마련해주고 뭐 이런 건가요? 탈북자 그 당시에 수입이 그렇게 확실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그 문래동에 쓸 만한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었을까요? 뭐 여러가지 의문점이 나오는 겁니다.

 

36:10

왜 국정원은 2009년, 2010년 두 번에 걸쳐서 같은 탈북자들을 조사하고도 아무런 조치가 없었을까요? 탈북자 입장에서 한번 돌아 볼까요? 이 남조선에 와서 그 악명 높은 기무사나 국정원 증언 가서 두 번이나 조사를 당했지만 거짓말 적당히 하니까 그냥 넘어가더라 뭐 이렇게 된 거 아닙니까?

또 왜 지만원씨는 국정원장의 서한을 받고도 이 사실을 감춘 채 7달 뒤에 솔로몬 앞에 선 5.18을 보란 듯이 출판할 수 있었을까요? 완전 새빨간 거짓말이다. 집어넣어서.. 한 기관이 지만원씨의 저런 행태를 지원하고 있는 거 아닌가 하는 흔적이 있어요.

 

36:52

행안부가 지원한 사업이 있습니다. 현대사 재조명 강연회.. 화려한 사기극의 실체 5.18을 중심으로.. 하는 이런 강연회가 열렸습니다. 아시다시피 저 책은 공식적으로는 탈북자 임천용씨가 쓴 거죠. 그죠?

2010년 6월10일이면 국정원에 의해서 임천용도 너 거짓말 했지 하고 이제 확인된 이후에 여전히 저런 강연회가 열리고 있는 거에요. 전쟁기념관 안에 있는 외동홀에서.. 어느 단체가.. 대한민국 지킴이 불교도 총연합. 그러면서 임천용이가 만들어낸 자유북한군인연합, 대한민국 지키기 불교도총연합 저게 대한민국의 보수세력의 큰 역할을 하는 되게 훌륭한 분들이 많은 조직이거든요.

 

즉 강연회 참석한 분들 잠시 면면을 보겠습니다. 이런 분들이 참석합니다. 박희도씨 보이죠. 유기남 회장님도 보이네요. 저 박희도 장군은 대한민국 군을 리드했던 하나회 출신의 장교로 알고 있는데.. 뭐 조용하 대표도 있고 이주천 교수도 있고, 뭐 요 쪽에 보면 그 고엽제전우회 회장님도 계시고 그죠? 이 분들의 중심에 누가 있냐? 임천용이가 나가서 다 이제 설득을 해 가는 겁니다.

 

북한군 광주 왔다고.. 버젓이 거짓말을 계속하고 있는 거예요. 국정원에서 조사했고 기무사에서 조사했고 거짓이다, 거짓이라 했는데도 버젓이 가 가지고 또 여기 사진에는 안 나옵니다만은 신윤희 헌병단장 출신 그분도 나오죠.

 

38:26

또 있습니다. 2012년 2년 뒤에요. 11월16일마찬가지로 대한민국 지키기 불교도총연합, 대불총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특전사 전우회 공동주최했는데 현대사 재조명 강연회를 또 합니다. 저 대불총은요, 조직이 커서 서울에서 하고 나면 그 다음에 전주에서도 하고, 부산에서도 하고 전국적으로 이제 다 하는 거죠.

 

38:48

그 지금 현재 이런 가짜 유언비어를 퍼뜨리는 거는 여러분 코로나가 퍼지는 것과 똑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현대사 재조명 강연회가 열리고 있죠. 그죠?

저 분홍색 옷을 입은 사람이 임천용이네요. 이날 행사에 공동 주최하는 전우회 정호용 전국방부 장관.. 난리 났습니다. 예.. 국방부장관도 참석을 해요. 정호용씨야 말로 5.18 관련해서는 당사자죠. 자기 부하들이 거기서 오인사격으로 가장 많이 죽었습니다.

 

39:22

박희도 전 육군참모총장, 법일스님, 대불총 공동회장, 정진태 연합사부사령관, 김홍래 전 공군참모총장, 이 분들이 다 이제 저 임천용의 거짓말에 지금 넘어가고 있는데, 기무사도 조사했고 국정원 2번 조사하고 이 사람들은 저지를 할 수 있는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았어요.

현대사 재조명 강연회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을 열어보니 제가 보다 깜짝 놀랐습니다. 행안부 공익지원사업이에요. 광주 5.18 때 북한군이 왔다는 거짓 유언비어 유포를 행안부가 공익지원사업으로 하고 있어요. 이거 코미디 아닙니까? 여러분!

지금 현재 대한민국의 눈에 보이지 않는 안보의 그 현실이 이게 아닌가 싶습니다.

 

40:07

입법부 하면 여러분 기억나십니까? 2019년 2월 8일 국회에서 그 당시 자유한국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해가지고.. 그죠? 광주 5.18때 북한군이 내려왔다 더라 하면서 공청회를 열었고, 공청회가 아니고 사실은 지만원씨 1인 무대가 됐죠. 거기에 김진태 의원도 가서 뭐 축사를 하고 대단한 분들입니다.

 

40:32

그 유령이 광수로 재탄생하고 있습니다. 청진 열사릉 그게 이제 발견되고 나서 저 사진이 돌기 시작했죠. 그죠? 저기에 광주 5.18때 내려온 사람들의 이름들 특공대 이름들이 저기 다 실려있다 하면서 유포되기 시작합니다.

 

얼마 안 있다가 이제.. 우연히도 청주에서 축구장을 만들다가 보니까 문화재가 나왔고 그 문화재 발굴사업을 하다 보니까 연고지가 없는 사체들을 다 모아서 저기다 매장을 해 놓은 곳이에요.

그리고는 세월이 지나 더 이상 찾지 않을 유골들이기 때문에 표층에서 1m 이하로 이렇게 묻어 놨는데, 근데 저걸 가지고 지만원씨는 5.18때 교도소 앞에서 공격하다가 죽은 북한군 유골이다, 저걸 김정은이가 특별기로 실어 갔다.

 

41:23

그래서 2014년 10월되면은 저 유골이 나오고 나서 다섯 달 뒤에 책이 또 나오는 거예요. “5.18분석 최종보고서”. 고 사이에 임천용이는 또 텔레비전에 나와서 그 바람잡죠. 그죠? TV조선이 2013년 5월13일날 임천용을 와하 하면서 검증도 못하니까 탈북자가 얘기하면 다 그런가 보다 하고 방송이 퍼 나르고 나서 그 다음에 또 이제 사과방송 한번 하죠.

TV조선이 한번 사고를 쳤고, 이틀 뒤에 이제 경쟁심에 불타는 채널A가 또 정명운을 앞에 두고 방송을 했습니다. 그렇죠. 두 방송사가 사과방송 하지만 공중파를 탄 이후에 국민들한테는 상당히 많은 영향을 미치죠.

 

42:05

5.18분석 최종보고서의 내용이 뭐냐? 뭐 이런 겁니다. 광주교도소 공격에 나섰는데 북한 특수군 600명이에요. 이때 참호를 파고 대기하던 공수부대와 고지 쟁탈전을 벌려서 아마도 많은 북한군이 사살되었을 겁니다. 우리 현대사 리터러시의 방송을 조금이라도 보신 분은 고지전은 불가능하다는 걸 아실 겁니다.

제가 사진으로도 보여드렸으니까.. 전투 프로의 광수가 저러면서 이제 탄생합니다. 이때 참호를 파고 대기하던 공수부대와 고지쟁탈전을 벌려 아마도 많은 북한군이 사살되었을 겁니다. 저 고지전을 벌리기 직전에 광수가 나오는 거죠. 석면장갑, 기관총, 무전기 다루는 전투프로라고 하면서 사실 과장을 한 겁니다.

 

42:51

제가 이 사진을 가지고 현대사 리터러시 3편에서 설명해 드렸을 거에요. 저 총은 기관총이 아니고, 자동소총, 브라우닝 오토 라이플 bar, 바라고 하는 총입니다. 그리고 저 총에 걸려있는 탄띠는 저 총과 전혀 상관이 없이 멋으로 걸어놓은 것일 뿐입니다. 저 총은 탄창으로 삽탄하는 삽탄 장전식 입니다. 기관총이 아닙니다.

 

43:15

두번째, 저 무전기는 그냥 AN PRC-77 피칠칠이라고 부르는 소대급 무전기죠. 그 다음에 저 사람이 끼고 있는 장갑은 총열 교환식 석면장갑이 아니고 면장갑이죠. 저 기관총은 자동소총이기 때문에 총열교환이 안되는 총입니다. 그 무슨 놈의 석면장갑 입니까? 면장갑을 가지고 일부러 지금 막 부풀려서 군사용어를 갖다 쳐 발른 거예요.

그래서 이걸 갖다 뒤져보면 저 다 거짓말이죠. 우리 대한민국 국민이 화가 나서 무기고 털어 가지고 무장하고 페퍼포그 위에 앉아서 계엄군 쫓아낸 그런 상황이에요. 그걸 광수 1호라고 얘기합니다. 그러면서 무슨 전투프로라고 합니다.

 

43:57

2015년 5월5일. 바로 저 사람을 광수 1호로 지목을 하는 거죠. 그때부터 시작해서 우리나라는 이제 광수가 자가 분열하기 시작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이제 광수가 돼 가지고 지금 600명이 넘지요, 그죠?

대한민국은 유령이 창궐하고 있는 중입니다. 유령의 탄생과 진화과정. 근 이십 년 동안 이런 식으로 진화하는 동안에 듣기 보수진영의 책임 있는 지도자 역할을 해야 되는 분들이 이 주장에 아무런 비판의식 없이 빨려 들어가면서 후원도 하고 이게 누적되면 대한민국 역사의 보수는 더 이상 떳떳하게 설 자리가 없을 겁니다.

 

이제 정리해야 됩니다. 지금까지 현대사 문해력을 말씀드리면서 우리 사회에 드리워진 거대한 거짓말을 분석해 드렸습니다. 우리 사회 거대한 집단이 지금 5.18 북한군 침투설에 너무 많은 것을 걸어 왔더랬습니다.

지금 현재 제가 말씀드리는 건 대한민국의 최대 약점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자칫하면 자중지란으로 가면 특급열차를 우리 대한민국이 올라타는 셈입니다. 국정원이나 기무사, 통일부 심지어 행안부에서조차 어떤 생각인지 모르지만 암암리에 각종 북한 문건 등을 지원해 온 듯 합니다.

 

45:16

특히, “솔로몬 앞에 선 5.18”을 열어 보면요, 이건 통일부에서 대외반출 금지된 자료가 아니면 쓸 수 없는 자료들이 막 인용되고 언론과 방송은 멀찌감치 떨어져 있고 국가기관도 신뢰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누구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또 우리 사회에 어떤 식으로 경고를 알려야 하겠습니까? 점쳐도 대책이 없습니다.

 

45:43

유일하게 지금 희망을 건 것은 이승만TV, 이 시간을 통해서 여러분과 만나는.. 그러나 저 밑에 있는 댓글들을 보면 참 암담하기도 합니다. 여러분! 신문 광고에서 시작해서 20년째 지금 우리 사회를 뒤덮고 온 검은 그림잡니다. 이제 광수라는 유령으로 거듭난 북한 특수군은 600여명을 넘어서면서 대한민국은 또 다른 내전세력을 키우는 중입니다.

 

46:12

보수 지지층과 이 분들은 상당히 겹쳐져 있습니다. 근데 이 세력을 윤석렬정부가 제대로 다루지 못하고 방치한다면요, 종족주의와 각종 파벌로 갈등이 심해서 결국은 민주주의가 불가능한 그리고 후진국으로 다시 직행할 지도 모르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겁니다.

 

46:34

현재 이 문제는 어떤 주요한 언론과 방송사도 다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비판자에 대한 마녀 사냥꾼들이 항시 출동 대기중이기 때문입니다. 저도 지금 많이 당하고 있습니다.

저들은 이미 눈에 보이지 않는 거대한 힘을 가지고 재판에서도 아무리 패소 해도요, 무탈하게 활개치면서 5.18 특수군이라는 유령을 불러내고는 하는 겁니다. 저 분 한 분을 잡아드린다고 이제 될 일도 아닌 것 같아요. 저 분의 제자들이 너무 많이 양성이 돼 있습니다. 저는 육군 하사관 출신입니다.

 

47:10

그러나 5.18을 들여다 보고 나면은 요, 장교들이 특히 고위급 장교들이 비겁하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갖습니다. 자신의 부하들을 사지로 투입시킨 사람들이죠. 이동하다가 오인사격으로 죽고 다쳤습니다. 그럼 그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 제대로 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북한군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그러면서 자신들의 정치적 입지를 지켜온 저런 모습을 보면은 저는 참 실망스럽습니다. 신군부들은 그때 북한군이 왔다고 하면 자기들의 책임을 덜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정직하셔야죠?

 

47:49

최근 위원회에 접수된 한 계엄군의 토로가 있습니다. 그걸 제가 오늘 잠시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신청인 최모씨입니다. 1955년생으로 당시 3공수 11대대 16중대 소속으로 광주에 투입됩니다.

80년 5월20일 광주 황금동에서 2~3,000명이 넘는 시위대와 대치하던 중에 시위대가 던진 돌에 얼굴을 맞고 화가 난 나머지 돌 던진 사람을 잡기 위해서 혼자 시위 군중 속으로 500여m 이상을 쫓아갔다가 수많은 시위대에 둘러싸여 죽을 뻔한 경험을 겪었습니다.

그 때문에 지금도 밤마다 꿈속에서 죽은 사람들이 “같이 가자”고 잡아 끌거나 사람들이 모여서 “넌 죽어야 돼”라며 비난하는 통에 당시 상황이 재현되는 악몽으로 괴성을 지르곤 합니다.

 

48:38

여러분이 계엄군이었다면 이런 상황이 있을 거라고 느껴지십니까?

신문이나 tv에 5.18 관련내용이 보도되거나, 친구들이 5.18이야기를 하면 제 경험과 너무 달라서 울화가 치밀어 오르고 그 자리를 엎어 버리고 싶은 심정이 되곤 합니다.

하지만 겉으로 드러내지 못하다 보니까 원망만 쌓이는 정신적 고통이 있지만 그 누구한테도 호소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병원에 가서 5.18 때문에 아프다고 말할 수도 없고, 신군부 고위급 장성들을 만나서 이와 비슷한 얘기를 하면 우리 그때 다 보상해 줬다. 뭐.. 팔 짤리고, 다리 짤리고.. 한국군 장교들은 굉장히 행정 중심적이어서 지시를 하고 가져오는 거 자기가 검증을 하는 건 잘하는데 실제 현장에서 디테일하게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잘 몰라요. 거기에 대해서 너무 무관심하죠.

 

49:32

5.18당시 군의 명령체계 안에서 임무를 수행할 수 밖에 없었던 대다수 장사병 들과 사망, 부상 등의 피해를 당한 군 피해자들이 지금까지 떳떳하게 얘기할 수 조차 없었던 이유 중에는 말이죠. 군 고위직 장교 출신들이 정호용.. 마찬가지로 뭐 박희도.. 이런 분들 5.18의 책임을 북한군으로 돌리고 있기 때문에 더욱 더 분열과 갈등의 원인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여러분들의 부하였던 계엄군들 출신은 어디 가도 떳떳하게 얘기할 수 없는 상황이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5.18이 민주화운동으로 귀결되면 계엄군도 민주화에 기여한 걸로 해석을 해 줘야 되는 겁니다.조사를 해 주고 해석을 해 줘야 되는 겁니다. 왜 근데 양쪽을 다 싸움을 붙이게 만듭니까?

 

50:28

여러분들보다 훨씬 덜 먹고, 덜 입고, 덜 살았던 5.18진영의 그 동지회 사람들을 보면요, 나이를 먹을수록 더 옆에 있는 부상자들을 돌보고, 그 사건을 추적해 가면서 저희들에게 압박을 해 옵니다. 제대로 조사해 달라고..

근데 지금 계엄군 쪽에서는 단 한번도 제대로 조사해 달라는 장군들을 만나본 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그 분들은 북한군 조사해 달라고 합니다.

 

50:56

북한군 있어야 조사를 하지요. 챙피한 노릇입니다. 11공수 63대대 차정환대위가 있었죠. 이 분은 24일날 오인사격으로 장갑차 위에 선탑했다가 로케트탄을 맞아서 그 자리에서 즉사합니다.

이번에 부인이 그때부터 평생 이제 힘들게 살아오다가 사건 발생한 지 37년 만인 2017년에 비로소 자기 남편이 아군과의 교전에서 오인사격으로 돌아가셨다는 걸 알게 됩니다.

그전까지는 이 분은 요, 5.18 폭도에 의해서 폭도들이 숨어서 매복해서 사격을 하는 바람에 돌아가셨다고 알고 있었습니다.

2017년 이 분이 남편이 오인사격으로 인한 사망으로 전사가 아닌 순직으로 바뀌는 과정을 지켜 보다가 국방부에게 굉장히 아쉬운 소리를 하죠. 왜 이런 일이 벌어집니까? 대한민국에 5.18 당시에 관여했던 고위급 장교들이 없어서 그렇습니까?

 

51:58

도대체 대한민국에 5.18관련한 장교들은 북한군이 아니면 자기들의 행동을 정당화할 수 없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래서는 안 됩니다. 지금이 저는 마지노선 같습니다. 여기서 이대로 몇 년만 더 지나면 인제 저 광수 같은 유령들에 의해서 대한민국 보수세력은 그냥 무너지고.. 그래선 안 되겠지요. 그죠?

 

52:21

우리 사회가 광주의 피해자들에게 대하듯이 당시 계엄군들에게도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아픈 상처도 치유할 수 있도록 계엄군의 피해상황도 심층 조사되어야 하는데, 뭐 지금까지 누릴 것 다 누린 고위 장성들은 뭐 북한군 유령들 뒤에 숨어서 말이죠. 자신들의 책임을 회피하고 있는 것.. 이 나라의 보수 지식인이라고 하는 사람들로 숨어있고, 보수 언론인이라고 하는 사람들 숨어있고 죄다 숨어 있습니다.

 

52:47

우리 현대사의 가장 큰 그 응어리 라 할 5.18에 대해서는 다음 시간부터 제가 본격적으로 다뤄 보도록 하구요. 오늘까지 해서 5.18과 관계된 이건 이제 완전히 부수적인 북한군 광수의 짐이 특히 지만원씨를 중심으로 한 여러가지 부분들을 다 말씀드렸습니다.

 

이제 앞으로는 가능한 한,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시간낭비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야기하지 않고 제대로 된 5.18의 역사를 어떻게 하면 이해할 수 있고, 어떻게 또 접근해 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 여러분과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53:35

[음악]

 

댓글목록

해머스님의 댓글

해머스 작성일

이 기레기의 언행 태도는 상당히 문제가 많은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조사위원 답게 중립적, 객관적으로 발언해야 되는데,
그렇지가 않습니다.
이전 자유한국당에서 부적격자가 명백한 이 자를
조사위원으로 선택한 것은 나경원 원내대표였습니다.
이런 정체성도 모르고 선택하니 국회의원들이 한심한 것입니다.

아마도 무엇인가 뒷거래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변함없습니다.
왜?
이전에 5.18기념재단에서 계엄군 체험자에게 책을 쓰면
20억을 주겠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기 때문입니다.

inf247661님의 댓글

inf247661 작성일

북괴군 증동부 전선 제Ⅴ군단{아군 인제/양구 제ⅲ군단 정면에 대치하는} 예하 특수부대 중대장으로 귀순한 '임 천용' 대위가, 요즘,고요한데,,.  충북 충주시로 침투하여 '충주시'를 점령해서 '계엄령'을 선포하여 지탱/저항하다가 '북괴군과 연결작전'되어져 북괴군을 지원하는 것이 자기 중대의 임무라고 하던! ,,.  너무 길어서 시간을 내서 깊게 열람해야,,.  탈북하여 '충주시'를 현지에 가서 확인한 바, 도상 연습하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더라는 말을 듣고는 저는 좀 놀라기도 했죠. ,,.  똑똑하긴 한 듯 하던데,,.  지금 어디서 뭘 하는 지,,.    ////

한글말님의 댓글

한글말 작성일

큰 수고 하셨습니다!
보통 사람들 감히 엄두도 못내는 대~단한 정성..!!

candide님의 댓글

candide 댓글의 댓글 작성일

그러니까요~
저는요, 이 똥강아지 '리터러시' (꼴갑하네~) 언제나 끝나나?
해머스 최종원 대위님 타이핑 하시기 얼마나 힘드실까?
아주 고통스러웠어요. 여러가지로~
듣기싫고 보기싫고 읽기싫고 
"썩 물렀거라 배고픈 거렁뱅이 이동욱 개쉐끼"
이거야말로 명예훼손죄로 고소해야 함.
문재인-조갑제-나경원-이영훈-이동욱 커넥션!

해머스 선생님~!!
저는 이거 녹취뜨는 곳에 맡겨주셨으면 했었어요.
이제 마지막회라니까 한숨놨어요.

장여사님의 댓글

장여사 작성일

5.18은 호남의 광주시민인 제가 2000년후
 제보를했더니 시작된것입니다.
처음에는 조갑제기자님께 시작!
그후 서정갑[국민행동본부].지만원박사님께!
청렴위원회및 각종기관외 국회의원님께!
지만원박사님께서 12.12와. 5.18책자등 각종 책자를 펴내셨고.
미국의 김대령님께서
ㅇ. 역사로서의 5.18  4권!
ㅇ.임을위한 행진곡!
ㅇ.문재인과 전두환의 5.18 역사전쟁!
ㅇ.5.18유공자 무용담!
5.18에 대하여 잘정리 하셨더군요.

장여사님의 댓글

장여사 작성일

5.18은 20여년이 흐르는동안.유튜브시대가되면서
답까지.책으로!아무리 좌파들이 고도의 꼼수를 부려봤자
이미들통난것을 어찌할것인가!
5.18의진실은 밝혀 좌파의 뿌리를뽑고
대한민국은 다시 시작해야합니다.
마지막 카드가 남아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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