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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전사님들께 보고 및 부탁의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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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04-21 16:38 조회14,17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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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은 심기일전하여 제2단계 도약을 호소하기 위해 모든 전사님들께 우편으로 보내드릴 내용(초안)입니다.


                 500만야전군 전사님들께 보고 및 부탁의 말씀 드립니다.


500만야전군은 지난해 9월 16일에 장엄한 발대식을 가진 후 지금까지 약 7개월 정도의 역사를 이어왔습니다. 성금은 3억3천만원 정도가 들어왔고, 이 중에서 조선 동아를 비롯한 여러 신문에 광고비로 약 1억 6천만원, 5.18소책자, 전교조 소책자를 비롯하여 10개 종류의 팸플릿을 제작하는데 약 3천만원, 광고 내용을 복사(인쇄)하는데 500여 만원 등을 사용하면서 대국민 계몽에 이바지해왔습니다. 
 

그러는 동안 500만야전군이 이름은 일반 주부들 사이에도 알려질 만큼 새로운 브랜드 가치를 창조했고, 특히 이번 총선 전에 집중된 광고는 ‘진보’를 놓은 것으로 알고 있던 수많은 국민에 진보의 정체, 즉 진보는 빨갱이라는 사실을 인식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자타가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번의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과반의 승리를 한 데에는 우리 500만야전군이 상당한 역할을 했을 것이라는 게 중론입니다. 이로 인해 저는 선관위로부터 선거법을 위반했다는 고발을 받아 놓은 상태입니다만 저는 이를 영광의 상처로 여기고 있습니다.  

여러 전사님들이 보내주신 성금의 높이는 곧 여러 전사님들의 애국심의 높이였습니다. 애국전사님들의 성금이 있었기에 그리고 부지런히 일개미처럼 책자와 광고 인쇄물들을 이웃에서, 전철에서, 거리에서 꾸준히 나누어 주신 독립군 전사님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500만야전군의 위와 같은 빛나는 성과가 있었던 것입니다. 대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선거철에 활동을 하면 자칫 선거법에 걸릴 수 있습니다. 6월 중순(대선 180일 전) 이후부터는 자칫 선거법에 걸리는 일이 많이 생깁니다.  

시간이 없는 편이지만 우리는 선거기간 중에라도 좌익과 싸우고 특히 전교조와 싸울 것입니다. 왜 전교조가 그리도 중요한 공격목표가 돼야 합니까? 현재 전교조 세력이 6만2천이라 합니다. 한 교사 당 평균 100명의 학부모를 움직인다 합니다. 전교조가 대선을 위해 지금부터 활동하면 최소한 600만 표를 움직인다는 결론입니다. 몸 바쳐 이런 전교조를 쳐부수겠다는 탈북 애국자들이 있는데 우리 본토 국민들이 가만히 앉아있어서야 되겠습니까.  

전교조를 공격하기 위한 전단지나 책자들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그러나 그 중에서 우리가 만든 책자가 가장 설득력 있다 합니다. 이런 내용은 그 어느 누구에게 비싸게 외주를 준다 해서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제 머리에서나 나올 수 있는 내용입니다. 그렇다면 애국성금은 어느 단체가 많이 걷어야 하겠습니까? ‘5.18과 김대중의 정체’라는 소책자가 있습니다. 이 소책자 역시 매우 설득력 있고 재미있다는 평을 받는 인기품입니다. 하지만 이 책자야 말로 대한민국에서 오직 저만이 제작할 수 있는 책입니다.  

우리는 이런 책자를 많이 만들어 보급해야 할 것입니다. 어느 조직의 장이 우리가 만든 전교조 책자를 읽으셨다 합니다. 그리고는 참으로 잘 된 책이라며 이 책을 그 조직의 자금으로 아주 많이(10만부) 만들어 확산시키겠다 하셨답니다. 바로 이겁니다. 이런 분들을 많이 창출하여 이 ‘전교조 소책자’가 대한민국 전역을 덮을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만든 책자를 웬만한 전교조 교사가 읽으면 ‘전교조가 창피하여’ 아마도 탈퇴를 할지 모를 정도로 잘 구성돼 있습니다.  

어떤 독지가는 10만부를, 어떤 독지가는 2만부를. . 이렇게 자기 자금으로 책자를 인쇄하여 사회에 배부할 수 있도록, 우리는 노력해야 합니다. 힘이 자라시는 전사님들은 꼭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권의 제작비는 200원 정도 합니다. 이런 독지가들이 나타나시면 제가 인쇄소 연락처를 알려 드릴테니 직접 인쇄해 가시면 됩니다.  

내주 중반부터 지프형 차량 3대를 한 팀으로 하는 별동대가 창설됩니다. 차량 한쪽에는 ‘전교조 퇴치’, 다른 한쪽에는 ‘5.18은 반란’이라는 현수막을 걸고 전 시내를 누비고 1인 시위도 하고 책자도 나누어 줍니다. 이런 과감한 행동은 탈북동지들이 선두에 서서 수행하며 약 10명 정도의 자원봉사 전사님들을 필요로 합니다. 차량 3태가 줄을 지어 움직이면 큰 전시효과도 낼 것입니다. 이런 활동에 봉사노력을 보태주시고 이런 활동에 성금을 속히 내주시기 바랍니다. 앉아서 걱정만 하신다는 게으른 애국자들이 우리 전사님들 주변에 아주 많을 것입니다. 이런 분들에게 돈을 내라 과감하게 권해주십시오.  

지금부터는 자금 모으기에 모두 들 나서 주시기 바랍니다. “나도 내고 이웃도 내게”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현재 500만야전군의 운영자금은 겨우 2,200만원 남았습니다.  

계좌번호:국민은행 437601-01-321295  농협 302-0537-6472-21

예금주:지만원     


                    전화위복을 만들어 준 작은 반란사건이 있었습니다. 
 

500만야전군에는 ROTC(5.6기) 출신 4명이 공동대표로 있었습니다. 2명은 이름만 올려놓았고, 2명이 1명의 자원봉사자와 1명의 유급(월150만원) 직원을 데리고 사무실을 운영했습니다. 저는 이들을 믿고 별도의 사무실에서 늘 시국진단을 쓰면서 가끔씩 500만야전군 사무실에 들렸습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송영인과 윤명원(엉터리전도사)이 연대하여 반란을 일으키고 “500만야전군은 ROTC가 만든 것이니 지만원이 나가라”는 기상천외한 발언을 하면서 저를 “3000만원을 횡령한 범인”으로 뒤집어 씌우려 하다가 실패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작전이 실패로 끝나자 송영인은 500만야전군을 공중분해 시키겠다며 제게 아무런 의논이나 하락 없이 윤명원이 낸 성금 4천만원을 윤명원에 내주는 파행을 저질렀습니다. 이와 아울러 송영인은 1천명이 넘는 사람들과 우리 전사님들께 이-메일을 보내고 수많은 인터넷 사이트에 제 인격을 모함하는 글을 올려 널리 확산시켰습니다. 여순 반란사건과 같은 반란이 우리 500만야전군에 있었던 것입니다.  

저는 할 수 없이 야전군을 지키기 위해, ‘함께 일을 시작한 세 사람’을 상대로 민사 및 형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4천만원을 다시 찾고 손해배상 6천만원을 추가로 요구했기 때문에 제 예측으로는 야전군이 손해 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형사소송은 배임행위, 업무방해행위, 모략행위, 횡령행위, 명예훼손행위 등으로 물었습니다.  

이들을 모두 내보내고 사무실을 보니 이들은 500만야전군을 위해 일한 게 아니라 방해하기 위해 일했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사무실에 오셔서 성금을 내신 분들께 영수증을 발행해 드리지 않았고, 반송돼 오는 우편물에 대해 반송원인을 추적하지 않았으며, 컴퓨터에 입력된 전사님의 아파트 및 빌라 이름 뒤에 동호수가 없는 것들이 많았으며, 모든 전사님들에 보내는 편지가 들어 있는 박수가 그대로 방치돼 수백에 이르는 편지가 바로 옆자리에 방치돼 있었습니다. 그러니 편지를 받지 못했다는 분들이 부지기수였을 터인데 그냥 무시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사항들을 정리하고 처리하기 위해 이번 4월 19일, 방배웨딩문화원 3층에서 약 300명의 전사님들이 모여 총회를 열었습니다. 4월 19일, 오후 5:00-7:30 사이에 약 300분 정도의 전사님들이 전국각지에서 참석하셨습니다. 부산에서도 여러 전사님들이 일부러 올라오셨고, 양산과 평창에서도 오셨습니다. 송영인도 부인과 함께 나왔고, 윤명원(엉터리전도사)과 구자갑(사무총장)도 나왔습니다. 그리고 송영인의 가까운 ROTC 친구들이 20여명 온 것으로 보였습니다.  

애국활동을 잘 하겠다 해놓고 이런 문제를 일으켜 수많은 애국전사님들께 불필요한 폐를 끼치게 되어 송구한 마음 이를 데 없습니다.    

저는 80분 동안 경과보고를 드렸습니다. 송영인, 윤명원(엉터리전도사), 구자갑을 어떻게 만났는지에 대한 동기에서부터 그동안 있었던 주요 사항들에 대해 차곡차곡 소상하게 설명 드렸습니다. 중반으로 접어들면서부터 모든 전사님들이 흥분하기 시작하셨고, 분을 삭이지 못 하시면서도 끝까지 신사도를 지키셨습니다. 

제 설명이 끝나자 여기저기에서 송영인-윤명원을 지탄하는 음성들이 가득했습니다, 송영인이 마이크를 잡자 전사님들은 “네게 무슨 할 말이 있느냐”며 듣기도 싫으니 내려오라는 호통들이 이어졌습니다. 평소에 500만야전군에 대해 부당한 감정을 가진 몇 몇 사람들이 저항해 보았지만 그들의 목소리는 노도와 같은 홍수에 떠내려가는 강아지처럼 초라하기 이를 데 없었습니다. 아마도 송영인이 데려온 그의 친구들 중 상당부분이 얼굴을 들지 못했을 것입니다.   

모든 입술들이 송영인을 향했습니다, 그야말로 처참한 인민재판을 보는 듯 했습니다.  

안건 처리는 1) 송영인의 반란행위와 의무에 대해 2) 500만야전군의 새로운 활동방향 3) 지휘부 구조 및 지휘체계 4) 성금행정 분야로 처리됐으며 제1항에 대해서는 반대 7명 외에는 모두 찬성했고, 2) 3) 4)항에 대해서는 단 한 사람의 반대도 없이 만장일치로 가결됐습니다.  

가결된 안건들 중 몇 가지를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송영인은 내부반란자이고 송영인과 윤명원은 야전군에서 제명한다, 송영인은 무단으로 윤명원에게 내준 성금 4천만원을 배상하고, 야전군에 끼친 손해에 대해 변상한다. 앞으로의 모든 지휘권과 자금관리권은 오직 지만원에게만 일임할 것이며 그 대신 2명의 감사를 두고, 가장 시급한 좌파척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 일단 낸 성금은 되돌려주지 않는다.  

4월 25일은 제가 송영인을 상대로 낸 가처분신청에 대한 재판이 열립니다. 서울동부지방법원 4호법정에서 오후 2:50분에 개정됩니다.

이번 총선에서 500만야전군이 보여준 역할은 종북 빨갱이들이나 간첩들에게 엄청난 위협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생전 알지도 못하는 인간들이 메일과 수많은 인터넷 사이트에 저를 인간 이하의 존재로 비하하는 글들을 창작하여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500만야전군의 상임고문이 쓴 것처럼 그분의 이름을 도용하여 저를 음해-모독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 글을 읽으시는 어른들께서도 그런 난잡하기 이를 데 없는 마타도어의 글들을 접하셨을 것입니다. 이 점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4월 20일, 저를 염려하시는 어른이 사무실에 찾아오셨습니다. “이번 일로 지박사의 이미지가 추락했다. 지박사는 두 가지로 매도되고 있다. 하나는 지박사가 돈에 환장한 사람이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지박사가 인격이 형편없는 정신병자라는 것이다. 이 모든 원인은 이번 반란에 있다. 반란의 원흉이 누구냐? 반란의 동기가 무엇이냐?”  

이에 대해 저는 이런 말씀을 드렸습니다.  

“윤명원이 제게 5,000만원 수표를 주었다. 명분은 초라한 시스템클럽 사무실을 좋은 곳으로 그리고 야전군 사무실과 가까운 곳으로 옮기라 했다. 하지만 나는 그 돈을 되돌려주었다. 이래도 내가 돈에 환장한 사람인가? 나는 통장에 들어 온 3억 3천만원의 돈을 송영인에게 맡겼다. 예금주도 송영인, 도장도 송영인, 모두를 내맡겼다. 이래도 지만원이 돈에 환장한 사람인가?”  

“지만원이 정신병자요 인격장애자다? 야전군 사무실에 와봐라, 매일 최소한 3-4명의 고정회원님들이 나와서 벌써 20일 이상 근무를 하신다. 매달 3번째 주 목요일, 목요강좌에 나와봐라, 300명 이상의 엘리트들이 모인다. 그 분들도 정신병자들이냐? 시스템클럽 홈페이지를 봐라, 지만원의 글을 꾸준히 읽는 분들이 정신병자들이냐? 매월 2천여 회원님들에 200쪽 내외 분량의 시국진단을 보내드린다. 1개월에 1만원 이상씩의 성금을 내시는 분들이 정신병자들이냐? 그런데 그 시국진단의 독자들이 대부분, 의사, 약사, 변호사, 기업가를 포함한 엘리트들이고, 영혼이 깨끗한 애국자들인데 이분들도 다 정신병자들이냐?”  

이번 반란의 주모자는 누구인가? 송영인인가 윤명원인가? 동기는 무엇인가? 이런 주제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 이야기의 결론은 공개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번 일을 놓고 두 부류의 생각들이 충돌합니다.  

“서로에게 손해니 화해를 해라. 윤명원으로부터 4천만원 되돌려 받고 그들을 백의종군시켜라. 싸우는 모습 참으로 창피하다. 우선 돈이 있어야 야전군이 움직일 것 아니냐?”

“그건 안 된다. 야전군을 파괴하려 한 사람들을 용서할 수 없다. 더구나 지금은 송영인의 글만이 문제가 아니다. 수많은 빨갱이로 보이는 인간들이 지만원을 매장시키려 하고 있다. 지금 화해를 하면 지만원에게 약점이 있어서 화해한 것으로 매도된다. 객관적인 법원에서 누가 옳은 건지 판결이 나야 악인들의 마타도어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 돈? 돈보다 중요한 건 명분이다. 돈 보다 중요한 건 사람이다. 사회를 정화시키겠다는 사람들이 돈을 위해 불의와 타협해?”

이상으로 보고 및 부탁의 말씀을 마감할까 합니다. 이제까지 미숙했던 점 용서해 주시고, 아직도 일할 능력이 있는 저를 다시 한 번 밀어주시고 용기를 북돋아 주시기 간절히 바랍니다. 모든 애국전사님들 가가호호에 하늘과 호국영령의 가호가 있으시기 비오며 건강하시기 빕니다.

 

2012.4.21. 지만원
http://systemclu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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