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자신의 분수를 알고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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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울 작성일11-10-16 05:07 조회1,451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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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자신의 분수를 알고 살아야 한다.
사람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자신의 분수를 알고 살아야 한다. 그래야만 자신은 물론이요 다른 사람들의 삶에 누를 끼치지 않고 조용한 삶을 살 수 있다. 그리고 그 삶을 자신의 최선의 것으로 여기고 자족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야 인생에 어려움이 없다. 그런데 오늘날 너도나도 정치판에 뛰어들어 갑자기 돌풍을 일으키는가하면 그 돌풍에 힘입어 자신도 덩달아 날뛰는 사람들이 있는데 참으로 꼴불견이 아닐 수 없다. 자신의 자질은 생각도 해보지 않고 엉뚱한 분야에 있던 사람이 자신은 유명하기 때문에 모든 것을 다 잘 할 수 있다고 착각하고 갑자기 정치를 하겠다고 나서는 것이다. 참으로 자신의 이름이 사회에 조금만 알려지면 자신이 무엇이나 된 것처럼 착각하고 앞뒤 분간하지 못한 채 여론몰이를 하며 사람들의 이목을 끌려고 하고 있다.
이스라엘 민족이 지도자, 모세와 여호수아 이후로 강력한 영적지도자가 없이 방황하며 암울한 시기를 지날 때를 기록한 구약성경 사사기기에 이에 대한 선명한 그림이 멋지게 그려져 있다. 바로 “요담의 나무에 대한 비유”인데 그 비유는 참으로 사람들이 서있어야 할 정당한 곳에 서 있을 때 그 진가를 발휘한다는 교훈을 인간들에게 주고 있다. 성경에서 나무는 사람을 묘사하기도 하는데 나무나 인간이나 군락을 이루고 사는 특성이 있기에 참으로 적절한 묘사라고 여겨진다.
재판관기(사사기) 9:6~15 절에 의하면 왕으로서 부적절한 사람, 즉 자신의 야망을 실현하고자 자신의 배다른 형제들 칠십 명(당시에 첩들을 많이 두었다.)을 무자비하게 죽인 자 “아비멜렉”이라는 고약한 사람이 왕이 되었다. 그러자 형 아비멜렉 으로부터 간신히 살아남은 막내 요담이 그리심 산 꼭대기에 서서 목청을 높여 소리 질러 그들에게 외쳤다.
“너희 세켐 사람들아, 내게 경청하라. 그래야 하나님께서 너희에게 경청하시리라. 옛날에 나무들이 그들을 다스릴 왕을 기름 부어 세우려고 나가서 올리브 나무에게 말하기를 ‘네가 우리를 치리하라.’고 하였더니 올리브 나무가 그들에게 말하기를 ‘내게서 나는 기름으로 사람들이 하나님과 사람을 영예롭게 하나니 내가 내 기름을 버려두고, 가서 나무들 위에 군림하리요?’하더라.(그 올리브 나무는 자신의 위치를 잘 알고 있었고 그 삶에 만족했으므로 거절 했던 것이다.)
그러자 나무들이 올리브나무를 포기하고 이제는 무화과나무에게 말하기를 ‘너는 와서 우리를 치리하라.’하나, 무화과나무가 그들에게 말하기를 ‘내가 왜 나의 달콤함과 좋은 열매를 버려두고, 가서 나무들 위에 군림하리요?’ 하자(그 무화과나무 역시 자신의 삶에 만족하며 낙을 누리고 있는데 엉뚱한 미혹이 그의 삶을 바꾸어 놓을 수 없었던 것이다.)
나무들은 포도나무에게 말하기를 ‘너는 와서 우리를 치리하라.’ 하니, 포도나무가 그들에게 말하기를 ‘내가 하나님과 사람을 기쁘게 하는 내 포도주를 버려 두고 가서 나무들 위에 군림하리요?’ 하더라.(포도나무 역시 자신의 위치를 망각할 만큼 어리석지는 않았던 것이다. 그 포도나무는 자신으로 인해서 갈증을 해소하고, 달콤함으로 인해 사람들을 즐겁게 한다는 사실로 인해 보람을 느끼고 만족하는 삶을 살고 있는데 왜 자신이 그것을 포기하고 불투명한 앞날을 선택하겠는가?)
그래서 모든 나무가 가시나무에게 말하기를 ‘너는 와서 우리를 치리하라.’ 하니, 가시나무가 나무들에게 말하기를 ‘진실로 너희가 나를 기름 부어 왕으로 삼으려거든 와서 내 그림자를 신뢰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불이 가시나무에서 나와 레바논의 백향 목들을 삼킬 것이라.’고 하였느니라.”
살펴본대로 이 비유는 오늘날의 정치풍토와 참으로 비슷하다. 모든 나무가 그 나무가 어떤 나무인지도 가리지 않고 쓸모없는 가시나무라도 좋으니 자신들을 위해서 왕으로 삼고자한다. 그래서 자신의 분수도 모르는 쓸모없는 가시나무가 큰소리를 치고 만용을 부리게 한 것이다.
잘 익은 열매들은 고개를 숙이고 겸손하게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실제로 올리브나 포도 그리고 무화과나무는 좋은 열매를 냈다.) 아무런 열매도 맺지 못하고 사람들을 상하게 하는 가시만 무성하게 내는 무가치한 가시나무가 그를 잠시잠깐 드높여 주니 기고만장한 것이다.
이것을 정치판을 어슬렁거리는 사람들에게 적용해 보자면 어리석은 사람들, 특히 목사들과 일단의 사람들이 자신이 무엇이라도 되는 것처럼 스스로를 드높이고자 분수도 모르고 나대는 것을 볼 수 있다. 너도나도 수장이 되겠다고 나서는 것을 보는데 그들 자신이 하고 있는 일들로 말미암아 국민들에게 조금이라도 유익을 주었다면 그 일에 최선을 다해서 더 좋은 일들을 할 수 있도록 포지션을 지키는 것이 옳은 일이다. 그런데 자신들의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서 다른 분야의 수장이 되겠다고 나서는 것은 대단히 부적절한 처사가 아닐 수 없다.
그렇게 되면 그들의 사생활은 검증으로 인하여 낱낱이 까발려 질 것이고, 그로인한 수치는 일평생 짊어져야만 크나큰 수치스러운 짐이 될 것이다.(어쩌면 이점에 있어서는 그 비리가 폭로됨으로 더 이상 속지 않아도 되니까 오히려 다행이라고 하겠다.)
사람들에게 있어서 때로는 자신도 모르게 과욕을 부리다 좌 충수를 두고 후회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바로 박원순과 같은 경우가 그렇다. 이것은 그를 반대하는 편에서 보자면 참으로 미묘한데 이번 기회에 그의 가면이 벗겨져서 쓴잔을 마시고 부끄럽게 퇴장장하게 되서 더 이상 공적인 직함을 갖지 못하게 된다면 오히려 두더지 한 마리를 잡은 것으로 다행이겠으나, 만에 하나 그렇지 못한다면 우리 애국진영의 허탈함도 클 것이다.
흠잡을 구석 없는 사람 누가 있겠는가? 그러나 만일 가시나무가 자신이 적임자라고 끝까지 우기고 달려들었을 때 검증과정에서 그가 사람들에게 입힌 상처들이 하나하나 들어나게 되면 그 가시나무는 수치와 부끄러움을 당하고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 누구든지 자신의 위치 파악을 잘 해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부끄러움과 수치를 당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번에 서울시장 후보로 나선 박원순 후보가 그의 숨겨진 비밀들이 하나하나 밝혀지는 것을 보니 바로 가시나무와 같은 사람인 것이다. 몸에 있는 가시를 숨기고 날카로운 발톱을 숨긴 자에게 찔려보고 나서 후회하면 너무 늦은 것이고, 뒤 늦게 후회해도 아무런 소용이 없다. 그래서 속지 않으려면 그의 어수룩한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아야지 동네 아저씨 모습 같다며 포장해서 보지 말아야하고, 자신을 지나치게 몰아세운다는 볼멘소리에도 귀를 막아야한다. 나라를 사랑하고, 서울을 사랑하는 애국 진영이여! 두 눈을 똑바로 뜨고, 두 귀를 쫑긋 세우고 정신을 차리시라!
댓글목록
장학포님의 댓글
장학포 작성일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白雲님의 댓글
白雲 작성일
생각하게끔 합니다 잘 읽엇습니다
추천 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