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놈... 하버드 도서관 책 다 읽은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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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초록 작성일11-10-13 13:00 조회1,976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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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박원순 후보가 홈페이지 글의 문구를 급히 수정했다.
박 후보 측은 앞선 11일 자신의 홈페이지 원숭 닷컴(http://wonsoon.com/)에 서울 서초구 방배동 201㎡(약 61평) 아파트 거실을 빽빽이 채운 책장 사진을 공개하면서, “원순씨의 책사랑은 유별날 정도여서, 미국 하버드 대학교에서 공부할 때는 지하에서부터 7층까지의 도서관 책을 모두 읽었다”고 썼다.
이어 “정독하지 못한 책들은 복사를 해왔는데 복사열과 냄새 때문에 복사를 돕던 부인이 쓰러진 적도 있다”면서 “(미국에서) 가져온 책이 수 만권에 달하는데, 이 책들이 지금 방배동 자택의 아파트 구석구석을 모두 채우고 있다. 집이 아니라 서고(書庫)같아 보이지 않느냐”고도 했다.
박 후보 측이 아파트 내부 모습을 공개한 이유는, ‘시민운동가의 삶과 걸맞지 않은 것 아니냐’는 일부의 비판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날 오후부터 예상하지 못했던 지적이 나오기 시작했다. 하버드대학교 도서관 장서량이 최소 1260만권 이상으로 알려졌는데, 1년 동안 객원연구원으로 있으면서 그 많은 책을 어떻게 다 읽었느냐는 것이다.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한 강용석(무소속) 의원은 “하버드 법대 도서관은 랑델 라이브러리로 불리는데 제 기억으로 4층이고, 중앙도서관은 와이드너인데 역시 5층 이하”라면서 “‘지하 3층에서 7층’이란 과연 어떤 도서관을 말하는 것이냐”고 반박했다.
일부 네티즌도 “서울시장보다 국회도서관장이 하고 싶은 것이냐”, “박원순 후보가 (허풍이 센)허경영 전 대통령 후보와 ‘맞짱’을 뜰 모양”, “북한 김일성이 맨손으로 호랑이 100마리 때려잡았다는 이야기만큼 황당하다”, “이 말이 사실이라면 ‘하버드 독서왕’인 것은 맞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꼬기도 했다.
비판이 일자 박원순 후보 측은 “미국 하버드 대학교에서 공부할 때는 지하에서부터 7층까지의 도서관 책을 모두 읽었다”라는 해당 글의 문구를 “미국 하버드 대학교에서 공부할 때는 지하에서부터 7층까지의 도서관 책을 모두 읽을 기세로 파고들었다”고 고쳤다. 이에 대해 박 후보 선거캠프 측은 “처음 올린 글의 (사실관계가) 잘못되어서 그날 오후쯤 바로 수정했다”고 말했다.
댓글목록
최고봉님의 댓글
최고봉 작성일보이기위한 장식품에 불과했던겁니다 ㄱㅈㅅ..
심심도사님의 댓글
심심도사 작성일
허풍쟁이 왕!!!!
박원숭이...
송석참숱님의 댓글
송석참숱 작성일
진실은 단순하지만 거짓은 아무리 작아도 그 꼬리는 길게 마련이라 반듯이 밟히게 되어있다.
하바드 대학교는 12개의 대학원과 인문 과학 공학 학부과정이 있는 거대한 교육 연구집단이다.
나 하바드 대학에서 공부하였다는 나 미국갔다왔다 나 서울갔다왔다 서울대학교에서 공부하였다와 근사하다.
하바드에서 박변호사가 갈만한 도서관이라면 법학대학원의 랑델Langdell 도서관이나 중앙도서관인 와이드너widner 기념도서관 일터.. 랑델도서관의 남북길이는 축구장길이(90m)와 맞먹는 지하1층 지상 3층건물로 장서는 무려 200만권... 와이드너(중앙)도서관은 지하1층 지상 5층건물에 장서 3백만권에 서가길이만도 80km나 되는데 지하 3층이 그냥 "지하"는 될수 있지만 3층과 5층은 아무래도 7층이 될수 없는것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