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나경원 토론하는 것을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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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주 작성일11-10-11 23:03 조회1,471회 댓글4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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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기술에 관해서는 오세훈에는 조금 못 미치는 느낌입니다.
확실히 토론은 오세훈이 잘 하네요...
오세훈은 상대방의 약점을 시청자에게 전달하는 기술이 뛰어납니다.
하지만, 나경원은 그런 면이 조금 부족하군요...
다만, 진정성이라는 면에서 본다면 나경원에게 조금 더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제 느낌입니다만,
서울시장으로 실제로 일을 하는 것은 나경원이 더 잘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댓글목록
panama님의 댓글
panama 작성일
나경원vs 박원순/토론
토론을 보고 있자니 핵심은 실종되고 엉뚱한 곁가지의 나무 이파리에 대해서 왈가왈부했다.
정책 비젼? 대안- 이라는 것은 변화의 안개와 같은 것이다. 쥐구멍에 홍살문 세우겠다? 벼룩의 잔등에 육간대청을 세워서 삶의 질을 높이겠다. - 이따위 (그런 따위는 크게 어필하지 못한다)것들은 하지마라!
도무지 격정이 없다. 언어의 정서적 이미지 따위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다. 직격탄을 날려버려야 한다. 이성은30% 감성은70%로 결정한다. 반동의 어휘구사가 결정한다.
후보의 전체 토론구도가 대서울시장 토론 맞나?
본인이 보기에는 나경원 후보의 토론테크닉이 산만했다. 송곳 같은 질문에 결론을 내려달라고 물고 늘어져야 한다. 전원책 변호사의 토론기법과 순발력이었다면-단언컨대 박원순은 피봤을 것이다. 냉혹하고 냉혈적으로 접근해야 하는데 인상의 좋은 이미지가 서울시장 만들어 주지는 않는다.
문제는 정치주체(서울시장)의- 인성(人性)이다. 가면을 쓴 인간의 가면을 벗기고 그가 입은 검은 망토를 벗겨버려야 한다! 서울법대? 그거 거짓말 아니오. 서울대의 유권해석을 받아봐야 하는 겁니까? 확실히 하고 넘어가자-와 이렇게 못하노?
우주님의 댓글
우주 작성일
panama님 말씀처럼 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지만,
TV토론은 너무 공격적이면 안됩니다.
좌우이념에 속하지 않은 중립적인 국민들은 인상에 크게 좌우됩니다.
그리고, 정책토론에 있어서는 나경원 후보가 제법 잘 해냈다고 봅니다.
서울시 부채, 양화대교, 아파트 건설, 전세대책 등,
모든 사안에서 나경원의 지식이 월등했고, 훨씬 구체적이었습니다.
우주님의 댓글
우주 작성일
토론 테크닉이 다소 산만했다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또한, 상대방의 약점을 시청자에게 전달하는 능력도 부족했습니다.
이런 점은 다음 토론에서 꼭 개선해야 할 부분입니다.
우주님의 댓글
우주 작성일
이번 토론이 산만했던 원인 중에는
자유토론, 자기주도토론 등 KBS의 토론방식 자체에도 문제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시간을 정해서 한 사람은 질문만 하고, 질문할 때는 상대방이 끼어들지 못하게 하고,
상대방은 답변만 하고, 답변할 때는 질문자가 끼어들지 못하게 했으면,
훨씬 더 깔끔한 토론이 가능했으리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