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만 야전군 발진대회 당시의 의심쩍은 단 한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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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강절 작성일11-09-25 18:40 조회1,336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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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의 접수처에서 모든 어르신 애국자분들께서 애국의 서명을 하시면서 격려를 해주시고 지금도 미소를 짓게하는 기억을 남겨주셨는데요,
한 사람 지금도 야전군이 맞을까? 그게 무슨 행동이였을까? 하는 생각에 가닥이 잡히지 않는 50~60 대 중반의 한 사람이 영 판단되질 않기에 거론해 보고 싶어서 늦었지만 글을 씁니다.
머리는 그다지 흰머리도 별로 없고, 힘꽤나 쓰는 분위기에 건장한 그 분은
제가 "발기인으로 오셨어요?"하자 "......" 이런 식으로 말이 없었고,
"그럼, 일반 전사세요?" 묻는 말에도 "......" 묵묵부답 이였습니다.
그리고, 표정도 야전군 서명을 하는 데에 있어 희망적이고 수고한다 감사합니다 하는 빛이 아니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제게 니 같은 게 뭘 알려고 그래? 이런 뉘앙스를 풍기는 침묵이 가장 인상적으로 남아있습니다.
그 태도는 야전군 발기인의 태도도 아니였고, 일반전사의 의욕도 아니였습니다. 찬송가를 불러주고 응원가를 불러줘야 하는 자리에 기본적으로 화합될 수 있는 자세가 결코 아니였습니다.
옆에서 같이 일을 보던 한국보육회 자원봉사 아가씨가 멋쩍은 웃음을 웃을 정도 였으니까요.
뭔가, 뭘 모르고 있는 분위기. 혹은 염탐하기 위해 파견되어 온 위화감이 느껴지는 그런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뒤에 사람이나 많이 밀려 있었으면 모릅니다. 뒤 차례에는 아무도 없었다는 것입니다.
과연 야전군 가입의 비장함이 젊은 야전군의 봉사자에게 위혐감과 짜증을 주고 이렇듯 지나고 났어도 생각을 하면 자존심을 팍 상하게 하고, 이 사람 정말 뭐야? 하는 생각이 줄곧 들게 할 정도의 이해되지 않는 침묵과 표정으로 서명 시간 내내 저로 하여금 굴욕감과 모욕감을 느끼게 한다는 것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대답도 뭣도 없고, 악수 하나도 없이 깔끔하고 컬러풀한 복장의 그 얼굴에 기름기와 색이 도는 그 중년의 남성분은 그렇게 어디론가 사라졌었습니다.
지금도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고, 어떤 때는 생각만 해도 소름이 쫙 끼치고 무섭기까지 합니다.
위혐감 정도까지 느끼게 해주는 그 양반. 정말 저는 의심이 안 갈 수가 없습니다.
우리 야전군 발진대회가 아무래도 강박의 위혐을 느낄 수 밖에 없는 애국 진성 우익진영의 적을 상대로한 잔치, 그리고 대망의 서막이니 만큼 그런 점에서 의심을 안하려니 안 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름을 알아둔다는 것이 기분이 나쁘게 들릴 수도 있습니다만
"아저씨같은 사람 이름은 알기도 싫소이다. 알게 뭡니까" 그런 마음이였으던 탓에 알아두지도 못했습니다. 제가 생각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이름을 알아둬야 하는데 말입니다.
그 양반 제 생긴 것에 실망을 했을까요? 아니면 제 목소리에? 뭐가 그리 기분이 나빠서리?
댓글목록
장학포님의 댓글
장학포 작성일
아무래도 당연히 연탐하기위해 불순분자가 오지않았다고 말 할수 없지요!
과연 얼마나 뫃였을까?, 무슨 연설을 하며 어떤 주요 내빈이 왔는가를 정탐 해 갔겠지요!
앞으로 이런 집회에 꼭 나타날것이라고 우리들은 경계해야 합니다.연탐해가는 정보들이야 막을수 없지만, 또 그런것은 크게 신경쓸 일은 아니겠습니다.
그러나 정작 표적이 되고 있는 우리 지만원박사에 대한 테러를 경계해야 합니다.이점은 앞으로 지휘부에서도 고려되고 있겠습니다만 우리 다함께 각별히 유념해야 할것입니다.
소강절님의 충정에 감사드립니다!
기린아님의 댓글
기린아 작성일
다 망해가는 나라 살려보자고 만든 단체를 염탐하러 와?
위의 5명은 진짜 불쌍한 존재로군요.
그렇게 행동하는 이유야 어찌됫든간에 결과적으로 김정일이 원하는 대로 사는 사람입니다.
불쌍하네요. 차라리 짐승으로 태어났더라면 최소 김정일의 일을 하지는 않았을 테니까요.
생명수님의 댓글
생명수 작성일반드시 이름, 전화번호, 인상착의, 사진 찍기 앞뒤, 여럿이 함께찌으면 거부 못하지요 카메라맨이 2명정도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때로는 양쪽에서 찍고 한쪽에서 찍을 때 거부하면 반대쪽에서 찍어버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