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박근혜에 열광하는 한심한 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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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라수호 작성일11-09-23 15:57 조회1,898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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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서울대교수의 "서울시장에 출마할 의사가 있다." 라는 말 한마디가 이나라 정치권에 실망하고있던 민중들을 사로 잡으며 메가톤급 돌풍을 일으켰었다.
차기대권 잠룡들 모두의 지지율을 합산해도 박근혜 한사람의 지지율에 턱없이 모자라던 민심이 순식간에 박근혜의 지지율을 뛰어넘는 지지율을 보인 안철수의 매력은 무엇이었을까?
사실 안철수란 인물은 그토록 민중의 열광을 받을만큼 애국자라거나, 뛰어난 덕목을 가지고 있다 라거나, 리-더쉽이 뛰어나다 라거나 혹은 썩고 썩은 현 정치권을 크게 쇄신시킬 수 있는 혁명아적 박력의 소유자도 아니다.
다만 서울대 의대를 나와서 세계 최초의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한 공로와, 벤쳐기업가로 자그만한 성공을 거둔일, 그리고 태생적인 학구열로 인해서 저 유명한 펜실바니아대학 왓튼스쿨에서 MBA를 획득후 KAIST 교수를 거쳐서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재직중인게 전부다.
사실 그만한 학력과 경력의 소유자는 이 나라에 쌔고 쌨다.
다만 특이한게 있다면 '시골의사' 라는 닉을 가진 의사겸 증권맨 박경철을 대동하고 각종 청춘콘서트를 순회 하면서 시대상황에 저항하게 마련인 대학생들이나 젊은이들에게 새 희망을 불어넣어 주면서 열광 시키는 말 재주 그리고 이러한 활동이 세계 제1의 컴퓨터 보급율을 자랑하는 우리 사회에서 광범위한 인터넷을 통하여 지명도가 높아진것 등등이 고작 이다.
그러한 그가 갑자기 불쑥 튀어나와 서울시장을 하겠다니까 기존 정치권에 실망하고 혐오감 마져 느끼던 젊은층이 열광하게된 것이고 그러한 열풍의 파급효과의 상승작용에 힘입어 난공불락의 박근혜 지지율을 뛰어 넘었던것 이다.
이는 마치 2002년 대선때, 이회창 후보에게 적수가 되지못할 정도로 열세이던 노무현 여당 후보에게 보수측의 某씨가 "노무현은 악질적인 빨치산 출신의 사위다" 라고 폭로하자 "그렇다면 대통령 해먹기위해서 마누라를 버리란 말 이냐?" 라고 반격을 가하자 순식간에 지지율을 만회하는 이변을 연상케한다.
노무현의 이 말은 "대통령을 못해먹으면 못해먹었지 조강지처 마누라는 버리지 않겠다" 라는 감동적인 메시지와 더불어 "장인이 빨찌산 이었다고 해서 나와 내 마누라 마져 빨치산 취급치 말라" 라는 무언의 저항이 민중들에게 감동을 주었을것이다.
그러나 훗날 노무현의 숨겨졌던 실체를 확인한 지지자들이 그에게 표를 찍어줬던 손가락을 잘라버리고 싶을정도의 충격을 줬던거나 마찬가지로 안철수의 실체는 금방 드러났다.
"나의 Mentor 는 김제동과 김여진이다" 라는 실토를 하므로서 그가 반체제 인물 이란것이 확인됐고, 희망제작소라는 진보를 가장한 좌익형 단체를 운영 하면서 종북좌익 정당들의 싱크탱크 역활을 해오던 국보법 철폐의 골수분자 박원순을 가장 존경 한다면서 자신이 나선다면 서울시장 자리는 따놓은 당상임이 분명한데도 불구하고 박원순에게 그 자리를 양보 하므로서 다시한번 그의 불온한 정체가 확인된 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서울시민 만을 대상으로한 대권도전을 가상한 여론조사에서 박근혜를 능가하는 지지율을 보이고있는데 그 원인이 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박근혜 역시 하나 하나 따져보면 똑 부러지게 내 놓을만한 멜리트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정치인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을 정도의 탄탄한 지지율 보유자다.
기껏 있다고 해 봤자 한강의 기적을 일구는데 선봉에 섰었던 불세출의 영웅 박정희의 딸 이라는것과, 남자들 마음을 설레게하는 청순미 넘치는 외모에 곁들여서 보호본능을 느끼게하는 가냘픈 몸매가 한몫 했겠지만 그는 연예인이 아니고 정치지도자가 되려는 정치인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또 그가 한나라당 대표시절 민심을 크게 잃은 노무현정권에 대한 반사이익으로 각종선거에서 연전연승한 것을 꼽을 수 있겠지만 그 당시라면 누가 야당인 한나라당 대표를 했더라도 썩은 고목나무 같았던 노무현 정권에게 어느 선거에서건 압승하기는 여반장 이었을것이다.
설사 이와같은 사실들이 그의 멜리트라고 하더라도 그에게는 안철수 못지않게 디멜리트도 많다
가장 치명적인것은 그가 김대중/김정일의 6.15선언의 골자인 연방제통일 지지자 인것이다.
그는 이 사실 하나만으로 대권 도전은 고사하고 자유대한민국의 정치인 자격도 없다고 봐야한다.
또 그는 좌파정당들과 어울려서 세종시법 수정안에 반대 하므로서 충청권 표심을 얻기위해 수도를 두동강 낸 반역의 길을 택한 정치인으로 매도 되고있다.
그밖에 입으로는 붕당정치를 부정하면서도 스스로는 붕당정치의 우두머리가 되어 다 같은 국회의원 이면서 국회의원 대변인 까지 거느리는 몰염치를 자행 하는가하면, 그가 정치활동을 한다는것은 오직 차기 대권을 잡기위한 포석놓기가 거의 전부로서 이는 국민혈세를 받아서 국정 보다는 개인의 입신영달을 위해서 사용한다는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다.
그러면서도 그의 국민 지지율이 식을줄 모르는 현상을 바라보면 안철수란 인물이 어째서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는가를 어슴프레 알것 같다.
결국 이러한 불가사의한 현상이 우리 사회를 지배 하는한 우리사회의 미래는 결코 밝지 못하다는것을 의미 한다고 볼 수 밖에 없다.
"그럼 마누라를 버리란 말 이냐?" 라는 말 한마디에 들쥐떼마냥 몰려다니는 민중이 투표권을 행사 하는 한 이나라의 선거문화는 아프리카 오지의 문맹인보다 오히려 못하다는 비판을 면치 못할것이고 이 나라의 진정한 민주주의는 요원할 것이다.
댓글목록
경기병님의 댓글
경기병 작성일
적절한 지적입니다....
박근혜가 원칙과 신뢰를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쯤으로 내세우며 운신하지만
그가 걸어온 행적을 보면 실상 하나도 원칙적이지도 않고 하나도 신뢰적이지도 않지요....
개인욕심만 앞이 꽉 막힐정도로 답답합니다. 무원칙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