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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서울무당 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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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유의깃발 작성일11-09-20 13:55 조회1,38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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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서울시장 경선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
더불어 후보자들의 신경전도 치열하단다.
그런데 이 치열함이 서울시장이 되고나서의 청사진을 보여주는 것이나, 왜 자기가 후보가 되어야하는지의 역설이 아니라, 단지 '노무현'이라는 이름 석 자때문이었다는데..

『지난 18일 여론조사에 후보 소개 문구를 두고 캠프간에 설전이 벌어졌다. 이날 민주당 경선 선거관리위원회 회의에서는 총 25글자로 제한된 여론조사 후보 소개 문구에 '노무현'이라는 3글자를 넣기 위한 경합이 치열했다. 참여정부 시절 법무부장관을 지낸 천정배 의원은 '노무현 정부 법무부장관'이라는 문구를 내세웠다. '노무현'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면 지지율이 오르는 추세를 적극 이용하려 한 것. 이에 다른 후보들을 비롯해 당에서도 "참여 정부는 몰라도, 노무현 정부라는 말은 공식적인 단어가 아니다"며 문제제기를 했다.

 

천 후보측이 물러서지 않고 "안될 이유가 없다"며 강하게 밀어부치자, 결국 당은 '노무현 정부'가 가능한지 여부를 선관위에 의뢰해 유권해석을 받기로 했다. 당 선관위는 다음날 "내부 규칙을 운영해온 전례를 살핀 결과 노무현 정부라는 단어는 부적절하다"고 판단을 내려, 결국 천 의원은 이 글자를 쓸 수 없게 됐다. 반면 신계륜 후보를 소개하는 문구에는 '노무현'이 붙었다.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의 비서실장을 지낸 신계륜 후보'가 그것이다. "노무현 정부는 안되는데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의 비서실장은 되느냐"는 천 의원측 항의가 있었지만, 이미 선관위는 "사용해도 괜찮다"는 유권 해석을 내린 상태였다. 한편 추미애 의원은 광주 고등법원 판사를 지낸 경력을 이름 앞에 삽입했으며, 박영선 의원은 MBC 앵커와 경제부장을 지냈다는 것을 강조했다』

뭐 서울에 노무현이라면 껌뻑죽는 이들이 많이 거주함이 사실이기에, 이들의 이같은 '노무현 내꺼 만들기'의 눈물나는 노력을 이해못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예전 총선에서 '민주당'이라는 당명을, 눈에 쉬이 띄지않을 정도로 아주 조그맣게 표시하던 그들이 아니었던가?
대한민국 전체에서 평가받는 총선에서는 요따위 처량한 행태를 보이더니, 서울이라는 곳만의 평가에서는 어찌하면 노무현이란 이름 석자를 자신의 이마에 선명히 새겨 잘 보이게 할까에 고심하는, 참으로 비릿한 웃음을 유발케하는 자들이다.

무속인으로 불리는 무당..
참으로 많은 무당들이 있고, 역시 그들 각자가 모시는 많은 신들이 있다.
동자신, 할배신, 할매신 등도 모자라, 삼국지에서 청룡언월도를 휘두르던 관우신도 있고, 급기야 김계순이란 무속인은 맥아더장군신까지 모시던데.. 
민주당은 서울시장 경선을 하려는게 아니라, 경쟁율 높은 노무현신을 모시려는 서울무당 경선을 하고있는 듯하다. 

지명도도 떨어지고 별다른 능력이나 비전도 제시못하는 그들로서는, 이 노무현신을 무등태우고는 굿판의 값을 올려보려함이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하겠다.
맥아더장군신과 맥아더동상을 허물려 발악을 하던 자들의 신인 노무현신이라..
'노무현'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면 지지율이 오른다?
만에 하나 이게 사실이라면, 정치가 3류니 뭐니하는 소리는 더이상 못할 것같다.
국민들의 사고수준은 분류조차 못할 지경의 저급한 수준일테니 말이지.  

  

그건 그렇고..
주민등록증 사진도 6개월이라는 시한을 명시해 그 이전의 사진을 사용할 수 없는데, 당신들은 대체 몇 년 전의 사진을 들고나오나?
아니면 각고의 노력끝에 만들어낸 뽀샵질의 결과물인지의.
언제나 불만가득한 얼굴로 막말에 삿대질만 일삼는 당신들이, 언제 국민들에게 저토록 환한 웃음을 보여주었나?
스스로 미안하지도 않은가?
마치 가면을 쓴 듯하다고 느끼는 건 나 뿐일런지..
차라리 위 사진이 훨씬 사실적이고 양심적이지 않을까싶다.

서울시장 후보를 뽑든 서울무당 후보를 뽑든 상관않겠지만, 퇴임 후 뇌물수수건으로 그것도 자살이라는 부끄러운 과거의 노무현을 자신들의 필요에 따라 수시로 불러내는 건, 노무현이라는 이미 고인이 된 이를 여러번 죽이는 짓이란 걸 명심하기 바란다.
시체애호증 환자들도 아니고..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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