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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혼탁함과 타협치 않는 지조의 앨리트 의장님과 애국자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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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강절 작성일11-09-20 20:34 조회1,436회 댓글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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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나무님의 게시판 글의 좋은 표현처럼 치매걸린 국민, 체해가지고 정신없는 국민, 당신 체했다고 일러줘도 그냥  귀로 흘리는 그런 국민들, 무책임하고 곰보다도 둔해진 국민들...

제가 대한민국 말세에 대해 들은 바가 있지요, 이 상태대로 하나님이 갑자기 나타나서 천국과 지옥에 갈 자를 판가르는 작업시에 천국으로 들어갈 만한 사람들이 정말 드물다 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참 하나님을 참예하고 따르는 자가 드물다 하는 얘기입니다.
성경에도 있습니다. 구원받을 자가 14만 4000명 밖에 없다고요.
구원받을 수 있는 사람들이 얼마든지 더 많은 것이야 당연지사 더없이 좋지만, 대추나무님 표현처럼 치매 안 걸리는 사람들이 참으로 몇 안될 것이라는 얘기라고 했습니다.

우리 대추나무님 처럼 시스템클럽을 사랑하고 500만 야전군의 애국의 뜻이 깊은 분들을 생각하면 특히 지만원 의장님 같은 분은 아마, 그 유명한 중국 초나라의 굴원과 같은 사람이 아닐까 존경의 마음을 가져봅니다.
대한민국이라는 혼탁한 곳에서 고고히 인간 본연의 자세를 생명처럼 추구하며 그 혼탁함에 물들지 않는 지조를 가진 분들, 지만원 의장님을 비롯한 여러분과 같은 진정한 영혼의 앨리트들입니다.
한국경제에 실린 초나라 굴원의 얘기를 옮겨드립니다.
좋은 시간 되십시요.


굴원(屈原), "타협은 없다"…타인과의 부조화로 쫓겨난 엘리트주의자

입력: 2011-03-04 17:11 / 수정: 2011-03-05 02:58  [한국경제]
 
지혜로운 사람은 어떻게 처신할까. 훌륭한 군주와 올곧은 신하가 만나면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반대의 경우에 택할 수 있는 길은 많지 않다. 대부분은 적당히 아부하면서 권세를 누리는 방식을 택하지만,스스로 삶의 원칙을 정하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람도 있다.

사마천의 《사기열전》에 나오는 인물 유형 중 굴원이 그런 경우다. 《사기》의 '굴원가생열전'에 의하면 굴원의 이름은 평(平)이고 전국시대 초나라 사람으로 초회왕(楚懷王)과 경양왕(頃襄王)을 섬겼고 삼려대부라는 고위직에 올랐다. 그 원동력에 대해 사마천은 굴원의 견문과 기억력,시대를 파악하는 능력과 글솜씨를 들었다. 그러나 역사와 외교적인 안목이 뛰어난 굴원에게는 적당한 타협이나 융화가 별로 없었다. 자신의 자질이나 능력,청렴함에 대한 자부심을 지키려는 엘리티즘만 있을 뿐이었다.

잘 나가던 굴원 앞에 상관대부 근상이란 자가 정치적 라이벌로 등장했다. 이후 굴원은 갖은 시기와 이간질을 받게 된다. 그가 회왕으로부터 버림받을 당시 근상이 왕에게 "그는 법령이 하나 만들어질 때마다 자기 공을 뽐내면서 '자기가 아니면 법령을 제대로 만들 사람이 없다'고 했다"며 일러바쳤는데,이는 굴원의 처신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내비치는 대목이다.

사실 특별한 잘못도 없이 좌도(左徒 · 국왕 곁에 있는 관리로 조서나 명령을 내릴 때 초안을 잡고 외교 협상 등의 일을 함) 벼슬에 있던 사람이 하루아침에 쫓겨난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평소 굴원의 행태에 대한 회왕의 보이지 않는 불안감이 있었고 이것이 근상을 매개로 해 폭발했다고 보는 것이 옳다. 물론 굴원을 내친 회왕은 장의에게 속아 초나라 땅 600리를 빼앗기고 술수에 걸려들어 8만명의 병사를 진나라 군대에 잃었다. 화친을 맺자는 계략에 걸려들어 진나라로 들어갔다가 억류돼 적국에서 늙어 죽었다.

드넓은 초나라 지역의 강가를 유람하던 굴원의 얼굴빛은 꾀죄죄했고 몸은 마른 나뭇가지처럼 야위었다. 어떤 어부가 그를 보고 "당신은 삼려대부나 되는 분이거늘 무슨 일로 이곳까지 왔습니까"라고 묻자 굴원은 "온 세상이 혼탁한데 나 홀로 깨끗하고,모든 사람이 다 취했는데 나 홀로 깨어 있어서 쫓겨났습니다. (擧世混濁而我獨淸,衆人皆醉而我獨醒,是以見放)"라고 답했다.

그러자 어부는 굴원을 이렇게 몰아갔다. "온 세상이 혼탁하다면 왜 그 흐름을 따라 물결을 타지 않으십니까. 모든 사람이 취해 있다면,왜 그 지게미를 먹거나 밑술을 마셔 함께 취하지 않으십니까. 어찌하여 아름다운 옥처럼 고결한 뜻을 가졌으면서 스스로 내쫓기는 일을 하셨습니까. "

그렇다고 물러날 굴원도 아니었다. "머리를 감은 사람은 반드시 관의 먼지를 털어서 쓰고,목욕을 한 사람은 반드시 옷의 티끌을 털어서 입는다고 하였소.사람이라면 또 누가 자신의 깨끗한 몸에 더러운 때를 묻히려 하겠소.차라리 강물에 몸을 던져 물고기 뱃속에서 장사를 지내는 게 낫지.또 어찌 깨끗한 몸으로 속세의 더러운 티끌을 뒤집어쓰겠소." 이렇게 말하고 그는 멱라강에 뛰어들어 자살했다.

사마천은 굴원에 대해 "진흙 속에서 뒹굴다 더러워지자 매미가 허물을 벗듯이 씻어내고,먼지 쌓인 속세 밖으로 헤쳐나와 세상의 더러움에 물들지 않았다. 그는 진흙 속에 있으면서도 더러워지지 않은 사람이다. 이러한 그의 지조는 해와 달과 그 빛을 다툴 만하다"고 극찬했다. 그러나 그는 불우하게 살다간 굴원에게 한없는 동병상련의 정감을 갖고 그의 문학엔 '원(怨)'과 '분(憤)'이 삭혀진 한의 정서가 깊이 배어 있다고 평했다.

자신이 겪었고 굴원도 겪어야 했던 원망과 울분의 정서는 시속(時俗)에 쉽게 물들지 못하는 여린 마음의 소유자들에 대한 한없는 애정 표현인 셈이다. 하지만 엘리트주의의 한계가 거기에 있으니 어찌하랴.

김원중  < 건양대 중국언어문화학과 교수 >


 

댓글목록

조슈아님의 댓글

조슈아 작성일

만일 지만원 박사님은 깨끗하고 청결한데 그밑에서 일하시는 분들이나 함께하실 분 들중에 조금이라도 티가 발견이 된다면 어찌 하올런지요......반드시 지만원 박사님의 잣대로 재어 함량 미달이면 내치어야 겠지요.만일에 그러다면 누가 그곁에 머물러 이 아름다운 일을 함꼐 도모 할 수 가 있겠습니까..

물론 사상이나 이념이 전혀 다른 분들이야 어쩔수 없는 일이지만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할수만 있으면 조갑제 기자님 같은 분하고는 길이좀 틀려서 그러지 한울타리 안에 있다고 생각을 하기때문에 합력하여 대업을 이루는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잠언 말씀에 " 소가없으면 구유는 깨끗하려니와 소의 힘으로 얻는것이 많으니라" 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내가 깨끗하다 하여 다른 사람도 모두 깨끗 할 수는 없습니다.또한 그런 사람들 하고만 어울려 일을 할 수 있는것도 아닙니다.

국가의 장래를 걱정하며 안위하는 분들끼리 아름다운 동역을 이룰 때에 그 빛이 더 빛나리라 믿습니다.

물론 시너지 효과도 만점 이겠지요.

아마도 하늘에계신 하나님게서도 그러길 원하실것 같습니다.

조슈아님의 댓글

조슈아 작성일

진정으로 대한민국을 위한다면...............

죽어도박사님과님의 댓글

죽어도박사님과 작성일

소강절님 오늘 글 너무 멋있고 훌륭하네요 ^ ^

신용회님의 댓글

신용회 작성일

애국에도 경쟁이요. 모든 일에는 똑 같을 수는 없는 일이요. 애국이라는 높고 큰 모적을 향하여 가고 있는데 같이 가라 하는 것과 같다고 봄니다. 차이는 있지만 반좌익과 반악에 동행하고 있다고 보면 됨니다.
자꾸 조갑제기자 와 같이 가라 함은 박사님께 스트레스를 주는 격이라 생각합니다. 진정으로 대한민국을 위한다면 ......이라는 표현을 하심은 과하신 표현입니다.

inf247661님의 댓글

inf247661 작성일

【소강절】님! 안녕하시니이깝쇼! ^^* 그 유명한 '楚(초)'나라의 '삼려 대부' 벼슬을 지내던 '굴원'의 '漁夫辭(어부사)'를 올려주셨군요! ,,. 사실 '굴원'의 마지막 답변에 대해 '어부' 놈이 중얼거리면서 사라진 섞어빠진 사고 방식이야말로 증오.저주스럽! ,,.
대갈통통을 까빠쒀, 쪼깨 땅에 쏟아버리게해야만 할 유전자를 지닌 人이 아니고 므슥이겠읍니까요! ,,. 왜? ↘ 무슨 말로 중얼거리면서 사라졌느냐하면 ? ↙

《'멱라수'가 맑으면 내 갓을 씻고, '멱라수'가 흐리면 내 발을 씻겠다!》 라고 댓꾸, 상앗대를 두들기면서,  '굴원'을 떠났죠.

이렇게 서민들은 살기야 하겠지만은도요, 그래도 근본 사고 방식은 제대로 지녀야만 하겠고, 적어도 정의로웠던 '굴원'에게 위로야 못.않할 망정, 이런 개수작질 중얼거림으로써, 옳 곧은 행동을 한 '굴원'에게, 이렇게 아가리질했던 그 '漁夫' 녀석이야말로 국가 지도자가 제대로 대국민 순화.홍보.계몽'을 하지 못.않았던 탓이라고 봐야만 할 겁니다요! ,,.

그런 의미에서 보면!
'박'통의 1968년도 제정.공표했었었던 '국민 교육 헌장'이야말로 제대로 된 지도자의 업적이었다고 봐야하며; 따라서, 상대적으로 그걸 없애버린 '금 뒈쥬ㅣㅇ ㅡ 괴 마현' 롬 일당이야말로, 썪어빠진 '漁夫'같은 사고 방식으로 汚染(오염) ㅡ 洗腦(세뇌)시켜, 건전했던 풍토를 기껏 조성했더니만, 온 국민들을 부패.비 도덕적.타락의 구렁텅이로 맹갈아, '퀘 쎄라 쎄라 {Que Sera Sera}' 식 자포자기적 심정 ㅡ 막가파 세상으로 만들게 한 것으로 봅니다! 作爲的.故意的(자의적.고의적)으로요! ,,.

오로지! 기존 질서 및 도덕 관념을 파괴하여 북괴에게 이롭게하려했던,,. 그걸 시정치 않고있는 쥐박이'도 더욱 나쁜 人!  ∴ 타도 대상으로봐야만 합니다. 犬法院도 마찬가지고요! ,,.

【大韓民國 大淸消 ㅡ ㅡ ㅡ 500萬 野戰軍】 전사(戰士님들)! 할 일이 실로 막중합니다. 하루에 단 ₁명만에게라도 계몽.선전.홍보해야! ,,. 이거 결코 쉽지 않! ,,. 좋은 글 올려주셔서 반갑 & 고맙! ,,.

저는 학창 시절 이 '굴원'의 명문장 '어부사'를 읽고 어찌나도 슬프고도 '어부'롬이 저주스럽던지,,. 총총.

조슈아님의 댓글

조슈아 작성일

하지만 엘리트주의의 한계가 거기에 있으니 어찌하랴..........

소강절님의 댓글

소강절 작성일

엘리트주의의 한계라는 말, 제가 옮긴 문장입니다만 이게 말인지 뭔지,
그냥 어려운 단어 갖다가 붙여놓은 것도 같고, 데리다라는 인간의 책을 읽은 사람 같기도 하고,
파멸을 추구하는 사회주의 삼류 좌파가 하는 얘기같기도 하고,
굴원을 인용하고서는 괜찮은 얘기를 하는 것 같더니,
자다가 봉창 무너지는 소리, 잘 나가다가 무슨 뜬소리를 하는 것인지 당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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