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북한군 특수전부대 출신 귀순자들이 “현재 북한군 특수전 요원들이
한국의 중요시설 90% 이상을 침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고 증언한 사실은
저에게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물론 알려진 대로 북한군의 특수전 전력은
20만 명에 이르며, 전시상황에 돌입하게 되면 개전초부터 지상, 해상, 공중으로
침투하여 후방지역의 혼란을 조성하는 것이 그들의 목적인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군은 북한군 특수부대의 위협에 대응하고 효율적인 향토방위 작전 수행을
위해 17일 용인 55사단 창설를 시작으로 전국 향토 사단별로 특전예비군부대를
창설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부대원들은 군 복무시절 특기를 살려 군사작전 시 후방지역에서 수색 및 매복,
기동타격, 중요시설 및 병참선 방호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데, 재난 시에는
구조·구호 활동과 실종자 수색작전도 펼친다고 합니다. 예비군이라 하나
현역 이상의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또한 그들에게는 임무 수행에 필요한 개인화기와 군장세트는 물론이고 산악·수중
구조중대에는 지자체가 지원한 전문 구조 장비도 지급된답니다. 연간 6시간의
향토방위 훈련과 연 1회 특전여단 1박2일 입영 훈련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특전예비군부대는 특전사 출신 중 예비군 복무를 마친 60세 이하와 예비군에
편성돼 있지만 훈련 대상이 아닌 7년차 이상 예비군 지원자 중에서 선발된다고
하니까 관심 있는 특전사 예비역들은 지원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