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을 노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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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방실방실 작성일11-09-19 19:16 조회1,241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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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무역성 간부들이 식량조달 실패 책임을 덮어쓰고 무더기로 구속되거나 경질되었다. 대북인권단체 ‘좋은 벗들’이 15일 ‘오늘의 북한소식’을 통해 밝힌 바에 따르면 북한당국이 최근 식량 문제를 해결하러 중국으로 나갔던 무역성 부상(차관급)과 참사(차관보급)를 직무태만 및 과제 미완성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국장급 직원 7명을 경질했다고 한다.
무역성 부상과 참사는 2개월 동안 식량 수급을 풀어보려 중국 측과 접촉했지만, 어느 곳에서도 후불 계약을 받아들이지 않아 구속됐다는 것이다. 또 해외대표부 소속 직원 중에서도 지난 1-2년 동안 과제 완수를 제대로 못했다는 이유로 ‘국가에 공헌이 없는 충성심이 모자란 사람’이라며 소환장을 발부했다.
외교관들의 외교노력이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북한당국은 이들에게 터무니없는 임무수행을 요구하고 이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책임을 묻는 것은 정말 날강도 같은 짓이다. 당국이 돈도 안주면서 외교관에게 중국으로부터 외상으로 식량을 구해오라는 것인데, 중국인들이 받을 가망도 없는 북한에게 뭘 믿고 식량을 준단 말인가? 북한지도부가 세계 각국으로의 신뢰를 저버리고 나서는 무역성 간부들에게 뒷수습을 시키다니 정말 뻔뻔스럽고 가증스럽다.
지금이라도 북한당국은 생각을 바꿔 대한민국을 적화의 대상으로 보지 말고, 번영의 길로 나아갈 동반자로 여기며, 과거의 잘못을 사과하고 도움의 손을 뻗쳐야 할 것이다. 그것이 북한이 생존할 수 있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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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곡님의 댓글
청곡 작성일희망하는 결론을 쓰신 것에 대하여, 그 인내심에 경의를 표합니다. 너무 순수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