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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를 보면 GH대통령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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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라수호 작성일11-09-16 17:31 조회1,403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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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대선때 한나라당에서는 MB와 GH가 경선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렸지만 실상 그 내용을 보면MB의 비리 전력(前歷) 만을 겨냥한  GH측의 일방적인 공세였고 MB측 진영에서는 이에 대한 수세에 급급한것이 고작 이었다.

분단국가의 대통령으로서 가져야할 대북관이나 통일관 기타의 국가관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이 상대방의 신분상의 흠집내기가 거의 전부였으니 상대방 또한 이에대한 방어에만 급급한, 말하자면 장차 국가를 경영할 대통령 후보를 뽑는 경선 대결장 이라기 보다는 유치하기 그지없는 말 장난으로만 일관했던 것이다.

 

그런 과정을 거쳐서 후보가 된 MB는 좌파정부의 여당 후보와의 본 게임에서도 자연스럽게 MB의 이념상의 정체성은 운 좋게도(?) 까 발려질 기회가 유권자들에게 주어지지 안았다.

게다가 유일한 보수우익 후보였던 무소속의 이회창 마져도 중립성향의 유권자들의 표심에 눈독을 들이며 MB의 애매모호한 정체성 공격을  피하므로서 MB는 단순히 보수우익성향의 한나라당 소속이라는 잇점만을 100% 이용할 수 있는 행운을 누린 셈이다.

 

그때 만일 보수우익의 대부격인 이회창이 MB의 중도성향 정체성을 위험시하고 좀더 일찍 한나라당을 탈당하여 건전보수우익 정당을 출범시키고 출마하여 MB의 위험스런 중도성향의 정체성을 맹공하며 우익진영 및 유권자들 결집에 나섰다면 대선결과의 판세가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사실 MB는 서울시장 재직시부터 그 스스로가 중도성향임을  여러번 밝힌일이 있었고 주변인물 대부분이 386 세대 이거나 이재오를 비롯한 중도 내지는 좌경화 인물들이 대부분 이었다.

그는 대선출마 의지를 밝힌 이후에도 MB식 마샬플랜을 들먹이며 북한경제를 도와줄 친북성향의 발언을 종종 했으며 심지어는 김대중/노무현의 햇볕정책 보다도 더 따끈따끈한 땡볕정책이라고 해야할 <한반도 평화비젼> 이라는 대북지원 정책을 지지하는 입장마져 취했었다.

물론 GH도 이에 질세라 <한반도 평화비젼> 을 지지한다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으나 어느 누구도 이를 비판하는 인사가 없었으므로 이들의 잘못된 정체성이 유권자들 대부분에게 경각심을 주지 못했다.

 

그러한 MB가 대통령에 취임하자말자 이념 무용론 중도실용주의론을 들고나오며 종북좌파와도 상생정치를 하겠다며 대북문제에서도 종전의 좌파정책 대부분을 지속 하겠다고하자 보수우익 유권자들은 MB에게 속았다고 펄펄 뛰었지만 실상은 그들이 속은것이 아니라 그 책임은 제대로된 유권자 행세를 하지않은 자신들에게 있었음을 반성 해야 했다.

MB는 결코 자신의 정체성을 속인일이 없었다는 얘기다.

 

MB가 퇴임 일년반여를 남겨두고 종북좌파 정당들과 북한의 성화에 못이겨 현인택 통일부장관을 경질하고 북한과 종북좌익 정당들의 입맛에 맞는 류우익 전 주중대사를 임명한것이나, 남/북/러를 잇는 가스관 설치로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수입하려는 국가안보를 담보한 무모한 도전 등등은 MB본래의 정체성에서 기인 했다고 봐야한다.

 

현재 차기대권 1순위로 회자되는 GH에대한 정체성을 비판하는 언론들은 극히 드물며 대체로 그녀의 정체성은 그의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에 묻히어 별로 대수롭지않게 여기는 분위기다.

그가 과거에 당당하게 자신은 중도주의자임을 선언 했어도 유권자들에게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았고, 위에서 지적 했다시피 <한반도 평화비젼>을 지지한다고 했을때도 대부분의 지지자들은 구렁이 담 넘어가듯 슬그머니 모른체하고 넘어갔다.

 

그뿐아니라 지난 대선 경선때 종북좌파의 대부격인 김대중과 연합전선을 시도했을때도, 6.15선언을 지지한다고 했을때도 마찬가지 였으며 심지어는 김정일과 독대하여 연방제 통일을 약속하고 돌아온 사실이 밝혀 졌는데도 그에대한 지지율은 여전히 요지부동 이었다.

왜 그런가?

 

대통령 후보 MB에 대한 정체성 검증도없이 주권행사를 남발하여 그런 대통령을 탄생 시켜놓고나서야 후회 막급 이라고 자책을 했다면 새로운 반성이 뒤 따르는것은 인지상정이요 인간으로서의 최소한의 덕목이다.

그런데 같은 실수를 반복해도 좋다는 배짱인가 뭔가?

적어도 GH만큼은 영웅 박정희의 핏줄이니 나라 팔아먹을 연방제통일 따위는 하지 안으리라는 요행수를 바라는가?

그러다가 그녀가 정말로 대통령이되고 종북좌파들과 어울려서 약속을 중시한다는 미명하에 김정일과 얼싸안고 연방제통일을 강행하려 든다면 어쩔것인가?

그때가서 MB에게 속았듯이 또다시 GH에 속았다며 땅을치고 통곡한들 무슨 소용인가?

GH는 김정일과 연방제통일의 약속을한 이래 10년이 지나도록 아직 이를 철회하지 않고있다.

 

준 전시하의 분단국가에서 가장 중대한 대통령의 덕목은 두말 할것 없이 헌법에서 규정한 국헌 준수의 정체성임을 명심할 일 이다.

댓글목록

zephyr님의 댓글

zephyr 작성일

정말 좋은글입니다.
감사합니다.

일지님의 댓글

일지 작성일

근데 그네가 되면 뭐가 좋아질까요. 5년인데.. 지금까지 하는 행동으로 봐선.. 영, 아니올씨다가 맞거든요. 북한 ㄱ정일이와 짜웅이되서 노는 꼴도 그렇고. 주변에서 간혹 그네 좋아하는애들 있는데, 주로 박정희를 투사해서, "박정희가 그랬으니 그의 dna를 받은 그네도 그럴꺼다"라는 .. 정신으로 그네를 밀어주더라구요..

글쎄.. 그게 맞을까?

지 부모 죽인 놈은, .. 지 부모의 dna를 받아서 그러나?.. 헐, .. 각 개인은 각 개인으로 분석해야 옳다고 봅니다. 박정희가 옳았다고 그 아이도 옳다고 볼수는 없죠

빨갱이박멸님의 댓글

빨갱이박멸 작성일

적극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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