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우리도 "북남간"이라고 해야 옳다는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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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개혁 작성일11-09-15 02:53 조회1,365회 댓글6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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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남간 (Between North & South Korea)"인가, "남북간 (South-North)인가?
박근혜 의원의 The Foreign Affairs에 기고한 글에서 세번이나 "북남간"을 표현한 일에 대하여 지만원 박사는 "남북간"으로 표현하여야 한다는 주장이 있었습니다.
이에 한 조토마 논객은 '무식하고 고집 편집증이 심한 인격' 쯤으로 지만원 박사를 매도하며 "무식-무지-모순-억지와 편파적인 사론곡필"하는자라고 하였습니다. 연하여 "지만원은 박근혜의 기고문을 진실이 아닌 허위에 근거하여 억지와 무지로 깎아내리려고 반박글을 쓰고 ... 거기에 덩달아 조중동은 이런 엉터리 반 박근혜에 대한 비방과 비난과 근거 없는 까대기 글/말을 확대 재생산하고 있어서 政-宗-言이 결합된 반박근혜 조직(Syndicate)이 형성되어 활동을 개시한"것이라 하였습니다 (구본출 hwhp "지만원~에 공개토론 제의" 2011-09-11 09:54:03).
본인도 "발해의꿈"님의 글에도 이미 간단히 이 사안과 관련될 수 있는 말을 하였다가 반드시 이에대한 토론이 있을 것을 생각하고 그 댓글의 반을 내리고 기다렸는데 - 조토마 구본출씨의 혹독한 그 글 들을 현산님이 다시 정리하여 질문을 올리셨기에 아래와 같이 현산님 글 아래 댓글로 달았으나, 더 널리 회원님들이 읽는 것이 좋을것 같아서 게시판에 독립글로 붙인것이 아래의 내용입니다;
"상용어구적인 표현 (idiomatic expression)으로 외국 분들은 우리나라를 "Korea (South)", 혹은 "South Korea"로 많이 씁니다. 물론 대한민국의 국호이자 의전 이름은 "Republic of Korea"이지만... . 마치 미국의 정식 국명인 United States of America를 그냥 America로 쓰는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편지 쓸 때에도 봉투 마지막에는 흔히, " ~ Korea (South)"라고 씁니다. 분단 국가임으로 "남한"이라고하는 나라 개념과 그 이유를 함축하는 말로 상용화하여 쓰게 된 것이지요. 북한의 공식이름은 "조선인민 공화국" (DPRK)인데, "North Korea"로 쓰는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그렇게 쓴다고하여서 하등 문제될 것은 없으나, 대립각을 가지고 있는 2자 혹은 3자들에 대한 표현은 우국편을 앞에두고 적대로 나오는 곳을 나중에 쓰는것이 애국진영의 정서입니다. 미-북, 한-일, 한-미, 남-북... 이러한 표현들이 이것을 잘 설명하고 있다 하겠습니다.
구본출씨가 짚어말한대로, "무식-무지-모순" 투성이 같은 지극히 보통스러운 사람들 (ordinary people)일지라도 이러한 상용어구들을 들을때 곧바로 무엇을 말하는지 이해하는것은 관용어구적인 사용의 위대한 효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무식, 무지, 모순투성이어서는 안 될 국제의전 용어 내지 중요한 논문과도 같은 에쎄이, 그리고 오피셜한 발표문 등에서는 가능하면 국호를 반듯하게 쓰거나, 아니면, 왜 상용어귀를 써야하는지를 주(note)를 달아 설명을 주면 상용어귀로 혹은 약자로 써도 무방합니다. 예컨데, Wikipedia에서 대한민국을 소개할 때, 남한, South Korea 다음에 괄호를 열고 대한민국, Republic of Korea를 반드시 넣어줌으로 계속되는 South Korea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여주고 있습니다. 이것이 품위있는 공적문서의 예절인 것 입니다. 박근혜 의원은 이런 주(note)를 달아주지 않음으로 조국 국호에 대한 예절을 잊은것이 아닌가 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그릇 디자인 된 태극기를 들었다가 몰매를 맞고, 국경일 경축식상에서 모두 눈감고 묵념하는데 바지가운데자리 단추 고치고 혁띠 다시고쳐매는 동영상 등으로 인하여 체신머리 없다고 몰매맞았고, 한명숙이 태극기를 발로 밟았다고 몰매맞고, 안상수나 이명박이 5.18 묘석에 구두신발 올려 디뎠다가 몰매맞았던것... 이것들은 모두 인간들이 "무식-무지-모순-억지와 편파적"이어서... 그러나 서로 잘나서 서로 "사론곡필" 운운하며 제 잘났다고 하는 인생들이된 것이어서 그렇습니다. 서로들 자기들 편에게 예절을 범하였거나, 큰 조국의 명예에 에절을 갖추지 아니하였다는 것 입니다.
그러나 한평생 올곧게 대한민국의 바른 위상과 애국을 위하여 한길인생으로 살아온 지만원 박사를 그처럼 몰매를 내려 공적언론기구를 통하여 못배우고, 아는것 없고, 무식하고, 무자비한 불량배 쯤으로 매도한것은 황당한 일이라 봅니다. 구본출 님 처럼 의롭고 흠이 없는 인간이 어디있을까하는 차원에서 황당함을 금할 길 없는 것 입니다. 더우기 겁도없이 국호를 참칭하며 남북간을 북남간으로 쓰는 것이 대한민국 사례에 옳다고 우기는 구본출 님이 감히도 지만원 박사와 한 판 맞짱을 뛰겠다하니 참으로 황당 그 자체라고 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지 만원 박사는 (그게 설령 대한민국이라는 국호대신 관용어인 남북한이라는 말을 구태어 할 경우라고 하더라도), "북남~" 보다는 "남북~"으로, 곧, 자국의 이름을 앞에 넣는것이 우리의 정서에 맞으며, 대외적으로도 "남북간"이지, "북남간"이라는 견지는 우리나라의 입장이 아니라는 것이었습니다. "북남간"은 북괴가 쓰는 상투용어라고까지 언급하였습니다.
Martin Buber의 유명한 "너와나 (Thou and I)" 라는 책은 바로 "당신과 내"가 인간적으로 관계되어질때 사람으로서 "당신과 나"이지 "나"를 인격으로가 아닌 사물 혹은 자기 유익을 위한 돈 이나 혹은 다른 이용수단정도로 취급하는 존재하고는 상대를 배려하는 영어식 언어인 "You & I" 등이 성립되지 않는다 시사하였습니다. 이를 이번 사안에 적용한다면, 김정일과 관계설정이 잘 되어있는 사람들간이라면, '당신먼저 나 나중' , "성님먼저 그리고 제가"... 이렇게 상대방을 배려하고 품위있게 자신을 나중에 가져다 주는 일반적인 영어풍토로 "You & I"를 생각할 수 있으나 인간백정이자 우리의 적장이요 대한민국을 말살하고자 하는 북괴와는 "You & I"가 아니라는 것 입니다. 지만원 박사가 주장하는 대한민국을 우선하여 '남북한'이라고 써야하는데 이유없다는 것을 반증하는 말이라 봅니다.
박근혜 의원의 글에서 세번이나 "북남간"이라는 표현을 쓴것은, 지만원 박사의 마음에서 볼 때, 세계가 인간으로 인정도 아니하는 그러한 백정같은 것들에게 인간취급을 하되 상전처럼 하여야 하는 것 처럼 하는 것은 뭔가 구린것이 있고, 의도적인 뒷거래가 있는것은 아닌가 하는 의심을 불러 일으킨다 이 말입니다. 구본출 씨는 이해하고 지금 따라오고 있는 겁니까? 그러므로, "북-미 간" 어쩌구 하는 것은 그저 황당하여 눈이 휘둥그레지는 표현으로로만 보이는 것 입니다. 혹이나 무슨 뒤에있는 북한의 "의도"와 연계되는 것은 없을까하는 의혹을 제기할 정도로 의아해 할 수 밖에 없는 것 입니다. 간이 밖으로 나와도 한참 나오지 않고서야 어디... 감히 누구의 허락도 없이 김정일을 만나고... 또, 만난지 오래된 지금까지 박근혜의 행보는 대단히 의심스럽되 애국자들에게 시원한 대답도 없이 하니 저 애국자들이 한 스러운 소리들이 하늘을 뒤엎는것이 아니겠습니까? 이렇게 안에서는 이지경으로 하고 있으면서... 밖에 있는 잘 알려진 외교잡지에 "북남간"이라는 말을 세번이나 같은 어조로 쓰는것을 보고 그 누구인들 의혹을 제기하지 않겠는가 이 말입니다. 또, 그 글을 써 준 분들이 혹 북과 연계되는 어떤 의미를 위하여 그렇게 쓰지 않았겠나하고 의심을 한 것인데... 애국자로서, 우리나라의 좌파 내지 빨갱이 판이 되어 버렸다는 인식이 팽배한 대한민국에서 - 얼마든지 그렇게 의혹을 제기하는것은 대단히 "건설적인 애국의 생각"이라고 확신 합니다. 애국은 '이것이 혹, 그릇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에서 시작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런것은 국가안보를 국가의 가장 요긴한 것으로 보는 지만원 박사와 애국자들에게는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본 사안에 관한한, 일반 영어표현 정서보다는 대한민국의 정체성에 대한 지대한 변론이 주를 이루는 정신적인 맥락에서 추리하고 이해하여 보아야 하는 "구국정신"으로 해석되어야 할 문제라고 봅니다. 대한민국은 영문표기 한가지 보다 훨 크고 지대하기 때문이지요.
그런고로, 본 케이스는 영어를 서술하는 기술이나 실력 그 자체를 가지고 따지는 것이라면 초등에 해당하는 말 싸움이 된다고 봅니다. 도리켜. 국가정체가 어떠하며 우리나라가 어떻게 세계적으로, 그리고 현재 시기적으로, 표현표기하는가가 첨예한 관심사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 것에 의미를 두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것이 또한 애국하는 백성들의 조국에 대한 마땅한 "애국충성 (patriotism)"이라 보는 것이며, 이러한 애국적 접근에는 혹, 문자적인 미숙한 이해가 만에하나 있다하더라도, 국가의 유익을 위한 차원에서 마땅히 문제되어서는 안되겠다 하는 것 입니다.
또, 우리 애국자들은 어찌하든지 관용어구까지도 국가 품위에 맞는 말로 바꾸어 사용하는 것이 '언어선점 차원의 애국행위'라는 깊이에서 지 만원 박사의 견해를 변호하는 바 입니다. 대통령이 자기의 자서전을 쓰면서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는 표현을 "President of South Korea"로 표시한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 거절하여야 할 것은 - 대한민국의 국호사용과 국위선양이라는 측면과, 헌법이 또한 명명한 대한민국의 국호에 대한 엄중한 명령을 현저하게 오도하는 불충이라고 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개혁
댓글목록
장학포님의 댓글
장학포 작성일
개혁님의 논리정연한 글을읽고 많은것을 깨닫게 합니다.
박사님의 애국적심정에서 지적한것이 반박세력의 음모의 한 케이스로 혹독히 매도한 "구본철씨",참으로 똥과 된장을 구분못하는것 같군요!!!!!!!!!!!!
개혁님의 댓글
개혁 작성일선생님의 "격려하시는 권위 (권고 권면하며 위로함) 애국"을 존경합니다. 500만 발진과 더불어 더욱 혁혁한 모습으로 동료들과 후배들을 돌봐주시고 선도하여 주십시요. 감사합니다. 인명, "구본철"을 "구본출"로 바로잡습니다.
벽파랑님의 댓글
벽파랑 작성일
구본철롬! 그대야 말로 무식한 롬이다!!!
상용어구와 국가 표기조차 구분 못하는 롬이 무슨 논객이라고?
나라수호님의 댓글
나라수호 작성일
조선닷컴 토론마당의 구본출이란 자는 억지/궤변가로 소문난자 입니다.
그자가 박근혜를 옹호한다는 의미에서 지 박사님의 논평을 폄하 하며 오만방자를
떨었는데 그야말로 전형적인 좌빨식 궤변 입니다.
그자는 North South East and West 식 배열의 표기방식이 미국식 언어습관이기 때문에
박근혜의 North & South Korea 식의 표기방식이 맞다는 억지를 부리는것 입니다.
미국식 언어습관이 북 남 동 서 인지는 모르겠으나 설사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러한 언어습관은
보통명사를 사용할때의 언어습관으로 봐야 합니다.
그러나 North Korea, South Korea 는 고유명사로서 우리가 말하는 동서남북 이라든가
미국식(?)의 북남동서 식 보통명사 언어습관과는 별개로 봐야 합니다.
따라서 고유명사인 남한과 북한을 표기 할때는 당연히 언어의 습관이 아닌 존중하는 국명의 순서식
표기가 맞는것 이지요.
그래서 좌파 떨거지들은 아직까지도 북/미관계의 표기방식을 고집하지만 우리 정부의 공식 표기방식은
미/북관계 인것 입니다 북/남과계가 아니고 남/북관계로 표현 하듯이...
따라서 박근혜는 그 글 하나만으로도 이 나라의 대통령에 도전 할 자격이 없는 인물 입니다.
대추나무님의 댓글
대추나무 작성일
북남간 이라는 표현을 썼다면 그건 백번 잘못한 일이고 비난 받아 마땅한 일입니다.
비난 정도가 아니라 수준을 의심하지 않을수 없는 작태 입니다.
그 이유를 말씀 드리지요.
우리말에 북남 이라는 단어는 원래 없습니다. 동서남북 이라는 말은 있어도 동서북남 이라는 해괴한
단어는 없다는 말이지요. 또 줄여서 남북 이라고 하지 북남 이라고 하는 말도 없습니다.
동서 라는 말은 있어도 서동 이라는 말이 없듯이 말 입니다.
북남은 북괴의 유치한 인간들이 지어낸 말 입니다.
우리민족의 영원한 수도 평양 이라고 떠는는 것과 꼭 같은 짓거리 이지요.
저희들이 민족의 유일한 합법정부이고 남한은 미제의 식민지 괴뢰 정부라고 선전하는것 보셨지요?
그들은 1952년 휴전회담 할때 회의 탁자위에 올려 놓은 인공기 높이를 태극기 보다 항상 5cm정도 높였다고 합니다. 우리가 같은 높이로 올리면 다음날 저희들이 또 다시 키워 올리고 그런 유치한 게임을 하는 족속 들입니다. 북남 이라는 말도 있지도 않은 우월감을 나타내 보려고 지어낸 어거지 말 입니다.
그걸 우리가 따라 써야 되겠어요?
북남 이라는 김정일의 표현을 따라 쓰는 짓거리는 반 국가적 입니다.
간단히 넘길일이 아니란 말 입니다.
South Korea 라는 통칭을 사용 하는 일은 이해가 됩니다.
국제적으로는 대한민국을 South Korea 라고 통칭하고 있으니까 번거로운 정식 국호를 대신하여
쓸수 있는 단어 입니다.
현산님의 댓글
현산 작성일
이 부분에 관해서는 본인이 더 이상 왈가왈부할 영역이 아니기에 댓글에 대한 답변도 삼갔습니다.
전문가들이 많을테니 참고 하시란 의미였던 겁니다.
허나 양측의 글과 사전을 찾아보며 본인 나름으로 정리된 건 있습니다.
첫째, North and South Korea 란 표현은 누구를 먼저 배려하고 말고의 차원이 아니라 영어식 표현이었을 뿐이다 하는 것.
North and South Korea 로 써 놓고 남북한으로 읽으며, 또 남북한을 번역할 때는 North and South Korea 로 하고 있음이 미국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통용되는 숙어인 셈이었습니다.
둘째, North and South Korea는 국명의 표시가 아니라 한반도내에 대립하고 있는 두 세력의 뜻으로 사용할 때 사용하는 숙어란 점. 이는 우리나라 내에서도 그렇게 표현하고 있지요.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아니라 그냥 남북한으로. 정식국명을 써야할 경우는 당연히 Republic of Korea 혹은 ROK로 써야 겠지요. 물론 북한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으로 표시해야 할 것이고.
셋째, 우리나라가 외국인을 향하여 자신을 지칭하는 경우로 South Korea를 쓰는 경우는 없다고 봐야 할 것 같다는 점입니다. 그때는 남한이 아니라 Republic of Korea 즉 대한민국입니다. 이번 이명박대통령의 자서전이 큰 문제인 건 바로 이 점에서 입니다.
넷째, South Korea는 반드시 북한에 대칭 혹은 비교 대조되어 사용되며, 이는 근본적으로 하나의 Korea란 전제하에서 사용되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말하는 것처럼 영어표현에서도 남북한 식의 표현은 아무런 하자가 없다는 것입니다.
다섯째, 허면 결론은 간단합니다. North and South Korea란 표현이 영어 표기에 맞나 틀리나인 것입니다. 다른 표현을 억지로 만들어 내는 건 어색하고 통용되기도 어려울 겁니다. 왜냐면 그들 - 영어권 국민들에게 우리를 알리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단 어떤 경우든 남북한을 영어로 North and South Korea로 표현한게 김정일을 위한 표현방식이 아님은 확실하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