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 스마트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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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겨자씨 작성일11-09-07 10:25 조회1,360회 댓글5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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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 스마트폰이 나왔습니다.
지난 6일간 좌풀의 안찰스가 신상 스마트폰을 선보인다 하여,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혹시 이 스마트폰이 찰스폰이 아닐까 딴나라소프트도 노심초사하고 있었습니다. 그 동안 줄기차게 밀어 왔던 빠그네폰이 시장에 제대로 출시 하기도 전에 이미 통화불량을 넘어 통화불통이라는 고질적인 결함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웬일인지 이 빠그네폰은 대한민국에서는 여간해선 터지지를 않는다고 하지요. 근데, 북한에선 빵빵 잘 터지는지라, 내수용이 아니라 북한시장을 겨냥한 수출용이라는 의구심을 사고 있습니다. 하여간 국내 소비자가 무슨 봉입니까? 터지지도 않는 폰을 왜 디미는지 원~.
그렇게 빠그네폰에 질려가는 소비자에게 안찰스가 스마트폰을 내 놓을지 말지 고민하는 모습을 중도시장의 많은 소비자들이 목을 빼며 지켜 보는 가운데... 마침내 새총문화회관에서 화려한 런칭쇼가 열였습니다. "한국의 스티브잡스가 되라"고 안찰스가 말한 적이 있어 뭔가 정말이지 창의적인 스마트폰이 나올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 폰이 찰스폰이기를 중도 소비자들은 바랬는데, 아~ 이런 병맛! 허망제작소에서 줏어 온 몽키폰이라니? 벌써 액정화면이 씨꺼먼 것이 한복 액세서리만 달면, 거 어디야? 민노새끼아에서 만든 걍기겁폰이랑 똑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아시죠? 진동모드로 놓으면 지가 혼자 부들부들 떨다가 공중부양하는 폰. 그 폰 땜에 노약자, 임산부가 걍~기겁을 하곤 했지요. 그 딴 걸 폰이라고 파는 민노새끼아나, 사주는 소비자나 참! 그 폰을 여태 리콜 안 하는 이유는 뭡니까? 여하튼, 몽키폰이 걍기겁폰이랑 너무 닮았습니다. 짝퉁이 아니라 자매품입니다. 이 걸 들고 나올려고 안찰스가 자기가 폰을 만들면 기성세대의 여타 폰과는 하늘과 땅 차이라고 주접을 떨었습니다. 언제 밧데리가 터질지 모를 허접시레기폰을!
그래도 중도시장에서 그 폰이 앞으로 얼마나 시장 점유율을 얻을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시장의 판도 변화를 주시해야 하겠습니다. 안찰스가 몽키폰이 좀 먹힌다 싶으면, 내년에는 태블렛피씨 찰스패드를 시장에 내 놓겠다고 중도 소비자를 현혹 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 뿐 아니라 이 몽키폰이 복지통화쿠폰, 무상통화쿠폰을 날려 가며 시장 점유율을 얻고, 소비자 만족도 1위 상품이 되면, 그 힘을 믿고 딴나라소프트나, 구국과 국보법 저작권 소송을 벌여서 국보법 사용을 금지 하려 할 것이 분명합니다. 국보법은 안보로이드를 쓰는 소비자에게 없어서는 안될 필수 앱입니다. 그나저나 안보로이드를 탑재한 구국의 스마트폰이 소비자에게 많이 알려지고, 잘 팔려야 하는데 안보로이드 매니아의 한 사람으로 걱정스럽습니다. 이 좋은 폰을 사람들이 알지를 못하니....
댓글목록
청곡님의 댓글
청곡 작성일멋진 비유글 입니다. 대단하십니다.
대추나무님의 댓글
대추나무 작성일
이런 걸작을 추천 안하고 무엇들 하고 계십니까 ?
우리 보수 진영이 다 늙은이들 아니고 이렇게 순발력 있는 새 시대 파워도 있다는 사실을
놈들이 알아야 할텐데.
박원숭이의 몽키폰 찰스폰 가입자 그대로 영입하여 대형 회사로 성장 한다고
기대 하겠지만 한망숙이의 한걸레폰이 걸림돌로 작용하여 주저 앉게 되어 있습니다.
환선문님의 댓글
환선문 작성일
추천만방!!!
system club 앱이 모든 스마트폰에 활성화 됐으면...
버나드쇼의 글을보는것 같습니다 건필하시길 기원합니다
PATRIOTISM님의 댓글
PATRIOTISM 작성일겨자씨 : 極大同小 不見邊表( 지극히 큰 것은 지극히 작은 것과 같아서 차이을 볼 수 없다)
기린아님의 댓글
기린아 작성일오 오 대단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