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 활[17] > (구)자유게시판(2012이전)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구)자유게시판(2012이전) 목록

부 활[17]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안케 작성일12-01-25 00:27 조회1,660회 댓글0건

본문

      부 활

단일 전투로서는 월남전 사상 최대격전지!

치열하고 처절했던 앙케 전투에서 적과 맞닥뜨려 피아간에 교전 상황이 벌어졌다.

유 종철 병장은 적과 교전 중, 팔과 다리에 관통상을 입고 말았다.

그 엄청난 충격으로 의식을 잃고 말았다.

의식을 잃었다가 깨어난 유 종철 병장은 월맹군들에게 그만 생포되고 말았다.

생포 된 그는 포로로 끌려갔다.

포로로 끌려간 그는 약 11개월 동안 온갖 수모와 갖은 고초를 다 겪었다.

주 월 한국군이 월남전에 참전한 지 약 8여 년 만에 한국으로 철수하였다.

이 세 호 주 월 사령관은 대한민국 오천년 역사상 첫 해외원정으로 월남 땅에서 주 월 한국군을 항공기로 마지막 철수작전을 완료하였다.

1973년 3월말 경,

서울 동대문 운동장에서 전 국민들과 박정희 대통령각하께 귀국 신고를 하였다.

“월남전에서 포로와 낙오자 한 명도 없이 임무 수행을 완수하고 무사히 귀국했다.”고 보고를 하였다.

그러나, 주 월 한국군의 마지막 본진이 약 8여 년 만에 해외원정 사상 처음으로 항공기로 월남에서 철수를 완료한 지 약 5일후에 유 종철 병장이 살아 돌아왔다.

월남전에서 최대격전지 ‘앙케 패스 피의능선’, ‘죽음의 고지' 라고 불렀던 638고지에서 적과 교전을 하다가 전상을 입고, 월맹군들에게 생포되어 포로가 되었던 유 종철 병장이 구사일생으로 기적처럼 살아 돌아왔던 것이다.

이렇게 천신만고 끝에 살아 돌아온 유 종철 병장의 시신도 확인하지 않은 채, 이미 전사 처리되어 있었다.

또, 유 종철 병장 가족에게도 월남 전 앙케 전투에서 전사했다는 통보를 한 상태였다.

적들에게 포로로 끌려간 유 종철 병장을,

엄연히 눈이 시퍼렇게 살아있는데도 불구하고 전사 처리되어 있었다.

그리고 동 작동 현 충 원 국립묘지에 다른 사람의 뼛가루가 아이러니하게도 유 종철 병장 유골로 안장되어 있었다.

또, 현 충원 국립묘지에는 월남전 앙케 전투에서 유 종철 병장이 전사했다는 묘비가 세워져 있었던 것이다.

얼마나 전사자 처리에 신중을 기하지 못하고 엉터리가 많았는지 짐작이 가는 대목이다.

이 세 호 주 월 사령관은 월남전에서 주 월 한국군은 포로가 한 명도 없었다고 전 국민들과 박정희 대통령각하께 보고를 하였다.

전 국민들과 박정희 대통령각하께 보고를 끝내자마자, 월남 전 앙케 전투에서 전사했다는 유 종철 병장이 유령처럼 살아 돌아 왔으니 …….

이에 당황한 국방부에서는 현 충 원 국립묘지에 세워져 있던 유 종철 병장의 묘비를 급히 철거 하였다.

그리고 유 종철 병장, 호적등본에서도 굵게 붉은 두 줄로 엑스선을 진하게 그어서 ‘사망’이라고 등재되어 있었다.

사망이라고 등재되어 있던 기록을 다시 ‘부활’이라는 전대미문의 문구로 정정하였다고 했다.

이 얼마나 황당한 일이 아닌가?

약 2,000여 년 전,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주 그리스도 예수님이 장사한지 3일 만에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의 성령에 의해’

하나님의 외아들 주 그리스도 예수님이 부활했던 사도행전에 기록된 신비스럽고 기적 같은 일이 대한민국에서도 일어났다.

이스라엘 예루살렘의 기적이 2,000여 년이 지난 20세기에서도 호적담당 시골 면서기에 의해 부활이라는 기이한 일로 재현되었던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다른 사람의 뼛가루가 그의 유골로 둔갑되어 있었다.

이렇게 유 종철 병장이 살아 돌아오지 않았더라면,

영원히 역사 속에 묻혀 버릴 뻔 했던 사실이 밝혀지고 말았던 것이다.

이 얼마나 전사기록이 사실대로 기록되지 못하고 왜곡되어 세상에 잘못 알려지는 일이 많은가를 반증하는 것이다.

여기서 영원히 한 가지 남는 의문은 유 종철 병장의 유골이라고 현 충원 국립묘지에 안장했던 그 뼛가루는 짐승의 것인지?

죽은 적들의 것인지?

아니면, 전사한 아군의 유골인지?

누구의 유골인지 알 수 없는 정체불명의 뼛가루를 신성하고 엄숙한 현 충원 국립묘지에 묘비까지 만들어 놓았다.

엄연히 눈이 시퍼렇게 살아있는 유 종철 병장의 유골이라고 안장해 놓은 것을 볼 때,

그 때,

앙케 전투에서 전사한 전사자들의 신원만 확인하고 합동으로 화장을 하여 뼛가루를 조금씩 나눠 담았다는 당시의 무성했던 소문들이 헛소문이 아닌 듯하다.

앙케 전투 때, 기갑연대 인사과 소속으로 영현(6종) 담당이었으며, 전업 작가인 김 xx는 “현 충원 국립묘지 앙케 전투 묘역에는 적들의 뼛가루가 상당히 있을 것이라고,”

지금도 술좌석에서 푸념을 늘어놓기도 한다.

- 계속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구)자유게시판(2012이전) 목록

Total 18,634건 14 페이지
(구)자유게시판(2012이전)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8244 은팔찌가 잘 어울리는 이외수 & 이상호 댓글(2) 애국손녀 2012-01-25 2084 11
18243 고향의 산하(山河)를 「베란다원예」로 재생시켜보자 댓글(1) 발해의꿈 2012-01-25 1737 12
18242 애완견보다 못한 할아버지 신세 댓글(3) 발해의꿈 2012-01-25 2310 29
18241 청년들이여 붉은세력의 선동술에 청춘을 버리지 말라.[자… 우국충정 2012-01-25 1600 17
18240 대선필승을 위한 절체절명의 제안 경기병 2012-01-25 1641 26
18239 김기삼씨를 5백만 야전군으로 추천합니다. 댓글(1) 강력통치 2012-01-25 1676 30
18238 책 한권 추천합니다. 댓글(1) 강력통치 2012-01-25 1549 26
18237 반가운 소식 하나 전달합니다 댓글(1) 강력통치 2012-01-25 1686 35
18236 전라도 우파 출신을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로 옹립해야 댓글(4) 핵폭탄공격 2012-01-25 2268 11
18235 이시대의 眞正한 애국자 호랑이울음 2012-01-25 1567 8
18234 종자개량만이 살길이다 댓글(1) 빅토르최 2012-01-25 1929 9
18233 사람을 길러야 합니다. 댓글(6) 노상 2012-01-25 1799 30
18232 야접 댓글(2) 신생 2012-01-25 1655 11
열람중 부 활[17] 안케 2012-01-25 1661 28
18230 긴급호소: 해병대를 '민병대'로 만들려는자들을 응징합시… 댓글(7) 김피터 2012-01-25 1942 33
18229 노상, 훈련병, 정록님 정말 감사합니다. 정치승리 2012-01-24 1637 14
18228 == 박정희대통령이..에 대한 답변 == 훈련병 2012-01-24 1661 30
18227 이 나라가 위기 입니다 댓글(5) 반공청년투사 2012-01-24 1727 18
18226 한나라당이 살길은 단 하나 종북 친북 좌파들을 적으로 … 댓글(1) 핵폭탄공격 2012-01-24 1626 20
18225 전 국정원 직원 김기삼씨,美 망명승인..!!! 댓글(4) gelotin 2012-01-24 2246 56
18224 김대중을 당선시킨 부정선거 댓글(2) 정창화 2012-01-24 2136 28
18223 전기고문 물고문 관절뽑기등 고문기술자 댓글(5) 신생 2012-01-24 2430 34
18222 서경석의 보수적 스탠스는 관찰 대상입니다. 댓글(2) 비탈로즈 2012-01-24 1737 20
18221 글 쓰기가 참으로 답답합니다! 댓글(4) 장학포 2012-01-24 1925 50
18220 고엽제 이후의 역대 국방장관-보훈처장들 다 개자식들!! 종치기 2012-01-24 2137 18
18219 'DJ정권이 대북정보망 파괴'<<중앙선데이>> 송영인 2012-01-24 1628 26
18218 '약군' 해병대 만들면 제일 좋아할 집단은 누구일까? 댓글(6) 김피터 2012-01-24 1905 22
18217 전교조 특채하려고 점수조작한 반란의 고장,광주 댓글(1) 강력통치 2012-01-24 1629 21
18216 반역선동 영화,화려한 휴가 강력통치 2012-01-24 1894 19
18215 좀 쉬어가세요. dreamer 2012-01-24 1632 12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