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신자살 시대의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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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팝나무 작성일11-09-03 18:15 조회1,519회 댓글4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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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효심
-전태일 열사의 의문사
효성스런 재봉사 전태일 열사는
평화시장에서 분신하기 전날 어머니에게
내일 오후 1시에 구경 오시라 했다는데
자기를 낳아 기른 친부모에게
자신의 죽음을 보이고 싶어 하는 자식이
과연 이 세상에 있을까
그날 벌어진 한바탕 소용돌이 속에서
불이 붙은 몸으로 골목에서 뛰쳐나온 후
즉시 꺼 준다는 당초의 약속(?)을 어기고
분신자살로 만든 연출자는 누구인가
청개천에 전태일거리를 만들기 전에
극악한 노동과 가난 속에서도 아름다웠던
그의 의문사부터 규명됐어야 하지만
그들에겐 언제나 진실이 중요치 않으니…
*중고생이 읽는 『다시 쓰는 이야기 한국사 2』195쪽과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한국사 편지 5』 203쪽의 <위인 전태일> 참조.
*1970.11.13일 전태일의 분신자살을 시작으로 반체제 운동권에 의해 주도된 1970~80년대의
분신자살자 (소위 인간불화살 또는 인간불쏘시개) 17명 중에는 위장 취업한 대학생은 없고
모두 저학력의 가난하고 순진한 노동자들뿐임.
댓글목록
proview님의 댓글
proview 작성일전태일은 제가 모르지만 옥상이나 높은곳에 올라 선동하다가 떨어져 죽은 사람들 있읍니다. TV에 보여줄때는 선동하는사람뒤에 인간이 없다가도 어느순간 나타나 선동하는사람 밀쳐버림니다. 그리고 그것을 이용합니다. 이용당한(선동한사람) 사람만 불쌍한 것이죠
GoRight님의 댓글
GoRight 작성일
맞는 말씀입니다...
개넘들, 사람까지 도구로 이용하는..
PATRIOTISM님의 댓글
PATRIOTISM 작성일내 노동운동 해 봐서 아는데( 누구 한말 냄새 나지만 ) 그당시 위장 한놈들은 환경 개선이니 급여 인상은 그냥 하는 소리고 사회혼란과 기업을 그냥 아작 내자는 게 숨겨진 목적 이었음. 앞에 내세우는 사람은 주로 여자고 순진한 노동자이고 뒤에서 조종함..
이팝나무님의 댓글
이팝나무 작성일제목 '분신자살 시대의 개막'을 <이상한 효심>으로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