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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수성(敎育監守城)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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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유의깃발 작성일11-08-30 16:51 조회1,309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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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 한나라와의 10년 전쟁에서 무참히 깨져, 가장 웅대한 청와성(靑瓦城)을 비롯 한양성(漢陽城)과 경기성(京畿城) 그리고 경북성(慶北城) 등 주요 성들이 함락되고, 마지막 남은 교육감수성(敎育監守城) 일명 곽수성<郭守城>)
이곳의 대장군인 곽 대장군은 비록 최근 한양성 오 대장군과의 무상벌 전투에서 가까스로 승리해 한숨돌렸지만, 군자금 2억냥을 몰래 빼내 '브로커 박'에게서 '허위 대장군자격증'을 산게 들통나, 허물어지기 일보직전의 사면초가에 둘러싸였으니..  

 

곽 대장군(이하 곽) : "내가 이 노현이가 참으로 걱정이요 걱정이야.

                      어찌 이런 사실이 들통날 수가 있단 말인가? 안되겠소.

                      내가 큰 결단을 내려야겠소. 이것 보시오, 낙청 장군.

                      지금 당장 '브로커 박'에게 명기(名妓) 한 명 첩으로 넣어주고,

                      나에게서 받았다는 2억냥은 거짓이었다 부정하라 이르시오" 

 

낙청 장군(이하 낙) : "전하~ 아뢰옵기 황송하오나, 그건 좀.."

 

곽 : "감히 지금 이 대장군의 말에 토를 다는 것이냐?

     (발로 차며) 입닥치고 지금 당장 달려가지 못할까?"

          

"따라라~♪ 따라라라라~♬"

 

낙 : "아니 지금 브로커 박이 2억냥이 아니라 원래 7억냥 받기로 했다고

      따따블로 불러대고 있는데, 이제와서 어떻게 입을 막느냐고요?

      잔금 처리부터 우선 하셔야지요. 좀 제대로 알고 패시든지.."

 

곽 : "야야, 미안하다 야. 그럼 뭐 좀 맡기고 돈 빌릴 사람없을까?"

 

낙 : "지금 끈 떨어진 갓 신세인 교육감수성인데, 뭐가 있어야 맡기지요.

      그리고 적군들 뿐만 아니라 우리 진영에서도 워낙 소문이 안좋게 나서,

      부처님 가운데 토막같은 인자하고 이해심 많은 사람도 돌아서는 상황인데요"

 

"따라라~♪ 따라라라라~♬"

 

청화 내시 : "부처님 가운데 토막.. 지금 나 들으라고 한 소리죠? 난 딸랑이도 없는데..

             그래요. 난 인자하지도 이해심도 단 한 토막도 없어요.."

 

낙 : "야야.. 나도 미안해. 그런 의도는 아니었는데.."

 

곽 : "에잇!"

 

"장군~" 

 

상근 장군 : "대장군~ 그것도 문제이오나, 더 시급한 건 이번 일로 대장군을

                      끌어내려야만 한다는 백성들의 원성이 높사옵니다.

                      우선 이것부터 무마시켜야 할 것이옵니다"

 

곽 : "도저히 안되겠소. 교육감수성 최고의 지략가 세웅꽁명을 모셔야겠소.

      세웅꽁명~~"

 

세웅꽁명(이하 꽁) : "하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

                     대장군님, 부르셨사옵니까?"

 

곽 : "세웅꽁명. 지금 온 천지에서 나를 끌어내라며 원성이 자자하오.

      어찌하면 좋겠소?"

 

꽁 : "지금 대장군님께 가장 필요한 것은, 점점 옥좨고 있는 중간 다리역할을 한..

      아 아니 청화내시 '중간 다리'라는 말은 취소함세.

      어쨌거나 중간 브릿지역할을 한 강 장군의 입을 철저히 막는 것이옵니다"

 

곽 : "그럼 어찌 해야한단 말이오?"

 

꽁 : "제게 묘책이 있사옵니다. 직접적인 브로커 박에게가 아닌 오랜 친구인 강 장군의

      쪼달리는 살림 형편이 측은해보여, 혹 자살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선의로 강 장군에게 무상으로 2억냥 던져준 것을, 그 고마움에 강 장군이

      제 멋대로 대장군과는 아무런 상의없이 브로커 박에게 대장군자격증을

      그 돈으로 사서, 장군님도 모르는 사이에 포도청에 등록했다고

      빡~빡 우기시면 되옵니다"

 

곽 : "아니 그걸 말이라고 하는 거요? (줘 패며) 그 말을 믿을 정신나간 백성이

      한 명이라도 있다고 진정 믿는단 말인가? 넌 좀 맞아야 돼! (계속 줘 팬다)"

 

"따라라~♪ 따라라라라~♬"  

 

꽁 : "왜 자꾸 패기만 해요? 대장군님이 브로커 박이 자살할까봐 선의로 준거라

      이미 말했잖아요~ 난 브로커 박이 아닌 강 장군으로 수령인만 바꿨을 뿐인데..

      대장군님의 말도 믿을 백성 하나없는 건 마찬가지잖아여~~ㅜㅜ"

 

곽 : "아, 내가 그랬나? 이거 요즘 들어 기억력이 자꾸 떨어져서..

      미안하오, 세웅꽁명"

 

꽁 : "죽어라 다 때리고 나서 이제 뭔 미안하다고.. 나 갈래~"

        

곽 : '에잇!"

 

"장군~"

 

고은 병사(이하 고) : "장군~ 장군~~ 제가 잡혀갔던 브로커 박을 탈옥시켰사옵니다"

 

곽 : "오~ 그래. 이리 끌고 오너라" 

 

고 : "장군 여기 데려왔사옵니다"

 

곽 : "네 이놈! 브로커 박. 네 어찌 죽을 때까지 비밀을 지키겠다는 약속을 깨고

      그 주둥아리를 가볍게 놀려, 내 처지를 이토록 곤경에 처하게 한단 말이냐?

      여봐라~ 저 놈에게 사약을 먹여 영원히 입을 못열게 하라!"

 

"예이~"

 

브로커 박(이하 박) : "억울하다. 7억 준다더니 2억 밖에는 안주고,

                      대장군 만들어 줬더니 고마움도 모르고 이제 나를 죽이려 해?

                      조금있으면 나를 변호해 줄 장군들이 몰려올 것이다"

 

곽 : "지금껏 나한테 아부하며 대장군자격증을 사라고 헤헤거리던 놈들도,

      내가 이런 처지에 놓이니 전부 발뺌하며 숨어있는데,

      하물며 너같은 놈을 누가 변호하고 보호해 주겠느냐?

      이놈이 아직도 정신을 못차렸나 보구나. 여봐라~ 이 놈을 매우 쳐라!"

 

"예이~" (집단으로 발길질에 뺨따구 왕복)

 

"따라라~♪ 따라라라라~♬"  

 

박 : "아니, 나 사약 먹인다면서요? 어차피 사약먹여 죽일 놈한테 이게 뭐하는 짓인가여?

      먹고 죽은 귀신이 때깔이 좋은게 아니라, 맞아 죽은 귀신이 불그레죽죽 푸르딩딩

      것도 모자라 보라색 피멍으로 총 천연색 강추 때깔로 좋다는

      새 속담 만들라구요?" 

 

곽 : "아 아 그래, 미안하다. 내가 너무 흥분해서.. 더이상 안때릴테니 자 사약먹자"

 

박 : "나 사약 안먹을래. 나 완전 빈정상했어. 나 갈래~"

  

곽 : "야 야, 그래도 사약은 먹고 가야지.

      에잇!"

 

"장군~"

 

곽 : "그래도 내가 이 교육감수봉?영원한 대장군이다~~"


          

곽노현 교육감..
뻐대지말고 즉각 사퇴하시오.
더이상 추한 꼴을 더하지않으려면..

 

 

댓글목록

소강절님의 댓글

소강절 작성일

존경하는 자유의 깃발님!
곽씨가 계속 버티면, 좌익도 계속 자신들의 이미지나 베일의 실체가 무너지는 양을 갈수록 더해갈 것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대박을 만났고 월척이 낚였습니다.

일지님의 댓글

일지 작성일

개콘의 감수성을 너무 재밋게 패러디했네요. 감수성 보던 생각에 이 글을 얹어 읽다보니, 나도 모르게 웃음이~ ㅎㅎ.. 이글을 젊은 이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가서 삐라 뿌리듯, 흩뿌려줘야, 널리 널리 읽히게 될터인데.. 그게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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