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전군 승리의 진군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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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기병 작성일11-08-31 13:03 조회1,44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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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이다 보니 전시행사를 개최한다거나 참여하는 일이 잦습니다.
근래엔 드물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행사에 축하의 뜻으로
화분을 보내오는 분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그런데 행사가 끝나면 화분을 처치하기가 여간 곤란 한 게 아니었습니다.
20개 30개나 되는 화분, 화환을 다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선물해주신 분의 소중한 마음을 생각해서는 쓰레기통에 버릴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렇다 고해서 집에 식물원쯤이라도 갖추고 있어 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형편도 아니고.... 그래서 동료들 사이에서는 그저 반가운 마음을 가지고
찾아주는 것만으로도 만족해들 하고 있지요.
혹여 라도 찾는 분께서 정히 빈손이 허전하시다면 실질적인 박카스
한 상자를 들고 찾는다거나 봉투에 부조금 정도나 넣어 행사에
참여한다면 그 보다 더 주최 측이 기뻐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전시행사를 치러본 제 경험에 의하면 그렇습니다.
멀리 강원도에서 야전군 사무실 개소식을 축하드리면서....
승리의 진군을 위해 박카스 값이라도 계좌 이체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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