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50 국산 전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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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만춘 작성일11-08-31 14:52 조회1,616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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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손으로 개발한 전투기 FA-50의 첫 양산계약이 올해 12월중 체결될 전망이다.
제작사인 KAI한국항공우주산업이 방사청과 양산계약을 체결하면 2013년부터
공군에 이 전투기를 공급하게 되고 세계 전투기시장 진출의 시발점이 될 것이다.
이라크와 폴란드가 T-50과 함께 FA-50까지 구매의사를 갖고 있으며,
방사청이 KAI과 양산계약을 체결하면 각국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이다.
FA-50은 초음속고등훈련기인 T-50을 공격형으로 개량한 것으로써,
최고속도 마하 1.4에 탐지거리 100km에 이르는 초정밀 레이더를 갖췄다.
공대공, 공대지 미사일 등 기본무기가 장착되어 있으며 합동정밀직격탄(JDAM)등
정밀유도무기까지 장착할 수 있고 항공기 자체 보호능력이나
야간임무 수행능력 등은 최신 전투기 못지않은 성능을 가지고 있다.
FA-50전투기는 앞으로 우리 공군의 KF-5(제공호), F-4E 등
노후기종을 일부 대체하게 된다. 제공호를 비롯한 노후기종 전투기는
2020년까지 모두 퇴역시킬 예정이다. FA-50은 기동성과 무장 수준에서는
현재 우리공군의 주력 전투기인 KF-16만큼은 못하지만 지상군과 해군지원 등의
임무에 적합한 기종이다. 그러나 기존의 KF-5, F-4E 보다는 성능이 월등하며
어떤 분야는 KF-16에 버금갈 정도로 우수하다.
전장에는 F-15k나 KF-16같은 최신예 전투기도 필요하지만 그 보다 다소
낮은 사양으로 설계된 전투기도 필요하다. 육군이나 해군의 작전을 지원하는
근접항공지원(CAS) 임무에 F-15k나 KF-16같은 최신예전투기를 투입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이런 임무에는 오히려 FA-50같은 저사양 전투기가 제격이다.
공군에서는 이런 다소 낮은 사양의 전투기를 로(low)급 기종 이라한다.
세계 각국이 전투기 노후화에 따른 대체기종 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나
마땅한 로(low)급 기종이 드물든 차에 우리나라가 양산할 FA-50이 이런 수요를
충족시켜 전투기 수입 주문이 폭주할 날을 고대한다.
댓글목록
용바우님의 댓글
용바우 작성일반갑고 기분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HiFi님의 댓글
HiFi 작성일연습기라기엔 성능이 지나치게 높고 독자기술 부족으로 가격도 비싸며, 전투기라기에는 성능이 애매하고 , 공중급유도 안되어 땅덩어리가 넓은 나라에서는 구매를 망설인다고 하는 말들이 많습니다. 인도네시아에 해외수출을 한 것도 상당한 손해를 감수하고 성사된 것이라는 말들도 많더군요. (인도네시아산 cn-235 수송기 4대 구매 조건.) ... 미국도 연습기 구매 조건으로 요구하는 것들이 많다고 하니 오히려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