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단일화, 그 더러운 뒷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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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바람 작성일11-08-29 22:53 조회1,35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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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는 부패로서 망하고 진보는 분열로서 망한다고 한다, 그러나 대한민국 정치사에는 그 반대 현상이 왕왕 일어난다, 분열로서 망하는 것은 보수였고, 단합을 일구어내는 것은 진보를 자처하는 쪽이었다, 대한민국의 진보를 자처하는 쪽에서 분열보다는 단합이 자주 있는 것일까, 그들이 진보라는 것하고는 거리가 멀어서 일까,
선거에서 후보자가 사퇴를 한다는 상황은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 된다, 일단 출마를 하게 되면 후보자는 호랑이 위에 올라탄 존재가 된다, 후보자는 후보자 개인의 사정만이 아니라 선거 사무실의 종사자들, 지지자들의 성원, 소속정당의 신뢰, 이런 것들의 포로가 되어 자기 스스로 뛰어 내릴 수 없다는 말이다, 이것은 선거의 운명이자 속성이다,
에전의 고건 총리가 대선후보에서 사퇴를 하면서 지지자들을 피해 주차장에서 죽을 힘을 다해 달음박질 치며 도망가던 상황은 선거의 이런 속성을 설명해 주는 것이다, 조그만 촌구석의 마을 이장 선거에서 삼촌과 조카가 출마해도 양보라는 것은 나오지 않고 단일화 되는 일은 거의 구경할 수 없다, 이런 것이 선거의 피할 수 없는 운명인 것이다,
그러나 민주당과 민노당 등등의 야권에서는 이런 불가능한 일들이 밥 먹듯 일어난다, 선거가 초등학생들 가위바위보가 아닌 바에야 왜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것일까, 이런 의문은 이번 곽노현 사태가 말끔하게 해소 시켜주었다, 곽노현 금품거래 사건은 일반대중들이 알지 못하고, 어렴풋이 짐작만 하던, 장막 뒤편 어둠 속의 적나라한 실상을 국민들 앞에 까발렸다,
예전에 이 동네에서는 '출마사업'을 하는 사업가가 있었다, 사업이라고 해봐야 별게 아니다, 맨날 백수로 빈둥 거리다가 선거철만 되면 선거에 출마하여 상대편 부후보로부터 '개평'을 뜯어먹고는 상대편 후보의 손을 들어주기만 하면 되는 사업이었다, 개평이 짭짤했던지 백수로 지내면서도 꽤나 번지르르하게 지냈었다,
후보 사퇴자가 사퇴의 변으로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 '민의를 존중하여' 등등의 발언은 현찰의 뜻을 받들겠다는 것이었다, 상대 후보는 '위대한 결단'이니 '구국의 결단'이니 등등 미사려구로 장식해도, 그것은 국민들을 상대로 한 사기꾼들의 더러운 행각이었다, 더욱이 이런 더러운 것들이 진보라는 간판을 걸고 앉았다는 것에서, 대한민국의 진보는 빨갱이, 양아치에서 이제 사기꾼 간판이 하나 더 늘게 된 것이다,
국민들은 선거철에 말 한마디만 잘못해도, 글 한문장만 잘못써도 선거법으로 벌금으로 50배로 옭아매면서, 높고 고매하신 교육감 선생님과 국회의원 나으리들께서는 그들끼리 꺼떡하면 10억 꺼떡하면 100억, 선거는 높으신 양반들끼리 높으신 양반들을 위하여 높으신 양반들의 자리를 팔고사는 저자거리 좌판이었던 것이다,
민주당 민노당 국참당 진보신당의 밀실, 그 어두컴컴한 벽에는 이런 메뉴판이 걸려 있을 것이다,
시도교육감 5억
서울 교육감 10억
시도의원 20억
국회의원 30억
서울시장 50억
대권주자 100억
야권연대, 야권단일화, 그 더러운 것들의 음침한 이름, 뒷거래, 후보매수, 자리매매, 국민을 기만하고 대한민국의 법치를 우롱하는 그 흉악하고 썩은 똥물들을 단일화라는, 연대라는 이름으로 포장하는 사기극을 이제는 멈춰야 할 것이다, 이제야말로 국민들 앞에 이실직고 하여 진보라는 거짓의 탈을 벗고 새출발을 할 기회이다,
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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