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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북 간 '상봉행사' 추진, 당장 집어치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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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피터 작성일11-08-19 11:59 조회1,263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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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북간 상봉 행사 추진, 불필요하고 의미 없다.!  

                                                        김 피터

 

오늘(8 18), 중앙일보는 그 사설에서, 이산가족 추석 상봉을 인도주의에 입각하여, 대한민국 측에서 먼저 제안하라고 역설하고 있다. 그러나 통일부는 상봉을 적극 추진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라고 못을 박고 있다.

 

한국에서 상봉 행사 추진이 안되니, 북은 그 눈길을 미주로 돌린 것 같다.  최근 미북 간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대한민국 외교통상부도 대변인 발표를 통해 이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

 

 미주 이산가족 추진 위원회, 더 구체적으로 미북 간 이산가족 서신교환 및 상봉에 필요한, 생사확인 작업을 위한 명단을 작성하여 미 적십자사에 조속히 제출할 예정이다 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 동안 한국에서는 여러 번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있어 왔다.  그런데 연출된 쑈같은 행사장에서의 잠깐 동안의 만남을 갖은 후, 또 기약 없는 이별의 눈물을 뿌리며 헤어지는 그들의 모습을 TV화면을 통해 지켜 보면서, 과연 그와 같은 상봉행사가 의미 있는 것인가 하는 의구심을 떨칠 수가 없었던 것은 나 혼자만은 아니였을 것 같다.

 

북한은 상봉행사를 허락(?)하며, 마치 남한에게 무슨 커다란 선물이나 주는 것처럼 생색을 내면서 인도주의 정신에 입각하여 상봉 행사를 실현한다고 말하곤 했다.

 

그런데 과연, 그렇게 동물원에서 원숭이 보여주듯이 북의 가족을 잠깐 보여주고, 다시는 만 날수 없게 하는 것이 인도주의적인가?  그것은 오히려 반 인도적 사기극이다. 한국 정부측에서는 항구적 면회소 설치, 및 수시 상봉을 북측에 계속 요구하고 있지만, 북측에서는 이를 거부하고 있다.  그리고 북측은 상봉 행사를 할 때마다 어떤 대가나 실리를 챙기고 있다는 것은 이미 주지의 사실이다.

 

이제 북한은 미국측과 상봉행사 를 진행하려고 한다. 미국인들은 대부분 순진하기 때문에, 수십년간 떨어저 서로 편지도 없고 얼굴도 보지도 못하고 있는 동족 이산가족들이 만나 서로 껴안고 눈물 흘리는 장면을 보게 된다면 아마 대단히 감동받게 될것임이 틀림 없다. 

 

북한은 이런 것을 이용하여 또 무언가 술수를 부리고 실속을 챙기려 할것이다.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하는 것은 절대로 인도주의 정신 때문이 아니라, 어떤 이득을 위한 푸로젝트인것이다.

 

그런데 미국에서, 한국에서와 같이, 기획 연출되는, 집단적 동물원식 쑈같은 상봉행사가 과연 필요하고 또 의미있는 것인가?  나는 분명히 말하는데, 그런 기만극은 미국에서는 필요하지도 않고 또 연출되어서도 안되는것이다.

 

왜냐하면 우선 미국에 사는 재미동포들은, 북한 여행이 제한되어 있는 한국과 달라서,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북한에 가서 가족을 만날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북한에 있는 가족들의 정보를 알수 있는 통로도 있다. 그래서 그동안 수많은 재미동포들이 이미 개별적으로 북한의 가족과 서신 연락도 하고, 또 직접 북한을 방문하여 그들의 가족들을 만나고 왔다.

 

 어떤 사람은 여러 번 갔다 오기도 하고 계속 가족에게 송금도 하고 있다. 그런데도 구태여 집단적 상봉행사 같은 것을 미국에서도 할 필요가 있는 것인가?

 

다음으로, 상봉행사가 미국에서 이루어지고 그 장면이 TV 에 방영되게 되면, 우리 한인들의 위상은 크게 실추될 것이 틀림 없다.  왜냐하면 그 상봉 장에 나오는 북쪽 사람들을 미국인들이 볼 때는 다 똑 같은 Korean 으로 보게 되기 때문이다.

 

 제발 Korean 국제 망신시키는 그와 같은 쑈를 연출 계획하는 자들은 즉시 그 추진을 중단하기 바란다.  북한은 북의 이산가족을 일종의 인질로 해서 미국을 상대로 일종의 앵벌이 식 달러벌이 쑈를 연출하고자 하는는것이다.

 

이제 아주 중요하게 생각해 볼 문제가 있다.  H 라는, L.A. 에 사는 나의 친구가 북한, 황해도에 가서 가족을 만나고 왔다.  북한에서 6,25때 나온 친구다.  부모는 이미 사망했고, 누이동생 가족을 만나고 왔다.  물론 선물뿐 아니라 돈도 좀 가지고 가서 주고 왔다.  그 친구는 참으로 오랜만에 북에 가서 고생하는 가족을 만나고 또 선물과 미국 돈을 줄수 있었다는 생각에, 자기가 큰일을 한것같아, 너무나도 기뻤다고 한다.

 

그런데 두번쩨 방문했을 때, 좀 사이가 가까워ㅤㅈㅓㅆ다고 느꼈는지 조카 되는 사람이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앞으로는 직접 오지 말고 그저 돈만 보내 주시요. 우리 가족 중 웬쑤나라인 미국에 사는 가족이 있다는 것이 알려져 좀 곤란합네다. 그전에 몰랐을 때는 아무 문제 없었는데.  그 다음부터 그 친구는 계속 북에 가서 가족들을 돕고 싶었지만, 북을 향한 발길을 끊엇다고 한다.

 

북에 가서 북의 가족들에게 귀한 TV 같은 선물이나 돈을 주고 와서, 고생하고 있는 가족들을 만나고 또 도와 줄수 있었다고 기뻐만 할일이 아니라고 본다.   또 앞으로 미국의 교포들을 위해 진행될 집단 상봉행사를 통해서 북의 가족들을 만나게 되었다고 좋아만 하지 말기를 바란다. 

 

물론 미국에 사는 가족 들이야 떨어ㅤㅈㅓㅆ던 친인척을 만날수 있으니 좋겠지만, 그러나 상봉을 통해, 북에 있는 가족에게 돌아갈수 있는 어떤 피해나 곤란한 것이 있다면 차라리 상봉을 하지 않는 것이 낫지 않겠는가?

 

강원도 속초 시 청호동에 아바이 마을이라는, 북에서 피란 나온, 이산가족들이 많이 모여사는 마을이 있다. 그들은 이북에 두고 온 가족과 고향이 그리워, 휴전선 가까이에서 북녁땅을 바라보며 살고 있다.  그런데 그동안 한국에서 이산 가족 상봉행사가 많았는데도, 아바이 마을 주민중 어느 누구도 상봉 신청을 한사람은 없었다고 한다.  

 

그들은 북한의 상황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이다.  상봉행사에 나갔다가는, 후에, 반드시 북한의 가족, 친인척에게 어떤 피해가 갈것이라는것을 알기 때문에, 가족을 만나고 싶은 마음을 접고, 한사람도 상봉행사에 나가지 않았다는 것이다.

 

최근 미북 관계가 좋아ㅤㅈㅓㅆ다고 해도, 또 상황이 언제 어떻게 변할지 모른는게 북한 관계이다. 지금도 미국은 북한에게 여전히 웬쑤 나라이다. 북한 각 지역에는 여전히 미 제국주의 웬쑤를 타도하자라는 선전 벽보들이 붙어 있다.  친인척이 그 웬쑤나라에 살고 있다는 것을 북한의 가족들에게 알려서 과연 좋을것인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아무리 보고 싶어도 그들에게 피해가 가는 일은 하지 않는 것이 현명한 것 아닐까?  그리고 과연 60년의 세월이 흘러 갔는데 애틋한 그리운 정이라는것도 다 말라버리지는 않았을까 싶다. 나의 경우를 생각해 보면.

   

댓글목록

inf247661님의 댓글

inf247661 작성일

1961.5.16과 같은 軍事 革命이 다시 또 일어야! ,,. ///

김피터님의 댓글

김피터 작성일

5,16 혁명과 같은 '구국 혁명' 이 필요한데, 이제 군대가 또 다시 나설수는 없겠지요.
지만원 박사님을 중심한 500만 야전군이 제 2의 5,16 혁명의 기수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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