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태 교수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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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염라대왕 작성일11-08-15 15:00 조회2,000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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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태의 고백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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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보면 박정희가 그리워진다"
박정희 시대의 구호 중에 하나가
'무찌르자 공산당, 때려 잡자 김일성' 이었다,
조금 촌스럽고 무식해
보이는 구호이기는 해도 틈만 나면
대한민국을 잡아먹으려고 했던
김일성의 간담이 서늘해질만한 구호이다.
다른 한편, 박정희가 산림녹화법을 만들었을 때
많은 사람들은 굉장히 황당해 했다.
자기 동네 뒷동산에도 마음대로 못올라가게 하니
얼마나 기막힌 일인가!
비행기에서 보이는 고국의 누런~ 민둥산에
무척 가슴을 아파했던 박정희가 시작한 일이었다.
초가집을 없애고
마을길을 넓히자고 시작한 새마을 운동을 두고
많은 식자들은 이를 비판했다,
우리! 민족! 의 전통이 담긴
주거문화를 그런 식으로 무자비하게
없애는 개발지상주의를 비판했다,
이를 두고 박정희는 그랬다고 한다
"그럼 당신들이 거기 들어가 살아봐!"
초가집에 살아본 적이 없는 책상좌파의 낭만 타령에 대한
박정희의 일침이었다.
73년 박정희 필생의 신념이었던 중공업화 계획을 발표하며
웬지 촌스러워 보이고 딱딱해 보이는 "대망의 80년대,
수출 100억불, 국민소득 1000억불! 의
구호를 외쳤을 때
많은 사람들은 그 말을 곧이 곧대로 듣지 않았다
그런 딱딱한 구호보다는 오히려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고
평화가 등불처럼 번지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이런 김대중의 몽상적인 선동에나 솔깃해 했다,
이게 바로 박정희의 실용이다,
참된 실용이 아닐 수 없다.
이명박 처럼 이념의 시대는 갔다고 선언하면서
좌파들을 끌어 안으려다가 뒤통수나 얻어맞는
그런 추한 실용이 아니라
국가기강과 정통성 그리고 안보에 대해서는
한치의 양보 없이
철두철미 하면서도 정말 추진해야 할 일에는
불필요한 논쟁을 제압하고
국민들을 달콤한 미사여구로 현혹시키는 것이 아니라
할말만 하며 사력을 쏟아부었던
그것이 바로 박정희 실용의 진면목인 것이다.
한때 이명박을 보며
조금이라도 박정희를 느끼려 했던 사람이
과연 나 뿐일까?
정말 그랬었다,
가난한 집안에서 자라서
자수성가를 이루고 거대기업을 이끌며
성공한 사람,
서울시장을 지내면서 서울시민들이 반대했던 청계천 정비,
버스노선운용 체계 등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사람,
뛰어난 경제적 행정적 능력을 갖고 있으면서도
김대중 노무현의 10년깽판과
국가 기강을 바로 잡을 수 있는 사람,
예전에 내가 어렴풋이 기대했던 이명박의 모습이다,
그런데 지금은 산산조각이 났다,
정책은 일관성이 없어 보이고
가끔씩 나오는 대통령과 함께
한 국무회의 기록은 한숨만 나오게 한다,
저 사람이 어떻게 대기업을 이끌고
서울시장을 했는지 의심이 갈 정도이다.
승자로써 박근혜를 껴안지
못하고 끝내 한나라당을 분열시킨 정치력,
베스트 오브 베스트라고 뽑은
내각과 청와대 인사는 순 자기 지인들,
부하들로 채웠다가 도덕성
문제로 사퇴를 거듭할 정도의 형편없는 인사,
경제 대통령을 자임한
사람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부실해 보이는
경제예측 능력과 대처능력
더군다나 정말 중요한 국가안보와 남북관계
문제를 처리할 때 보이는
그 흐리멍텅해 보이는 역사관과 국가관,
이명박을 결사적으로 지지했던
나는 이명박의 요즘 모습을 보면
정말 가슴이 답답해지고 화가 치밀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여기서 이명박에 정신이 팔린
자칭 우파들이 이명박 지지에 미쳐서
박근혜를 욕하다 보니 박정희까지 한 묶음으로 싸잡아
비판하는 모습을 본다,
대상이 안되는 인물과
비교를 하려고 하지 말기 바란다,
비교를 하려면 이명박이
퇴임한 이후 그의 공과를 놓고 박정희와 비교를
하던지 말던지 하라.
이명박의 오른 팔인 이재오에 대해서도 말들이 많다,
그가 좌파냐 우파냐?
그는 단연 좌파이다,
언젠가 이야기했지만 좌우파를
가르는 기준은 국가관과 역사관이다,
그는 박근혜를 유신공주라고 비난했다.
이재오는 아직도
박정희 시절을 내가 젊은 시절 유치찬란하게
가졌던그런 반동의 시대로 기억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나이가 그렇게 먹고 결국 그 경제발전의 과실로
유력 정치인까지 해먹었으면 하다못해
김문수처럼 자기반성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이재오가 그런 적 있는가?
잘해봐야 김영삼 정도의
역사의식 수준이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
,
그러니 이재오는 좌파이다!
국가에 대한 고마움도
모르고 역사에 대한 자부심도 없는 사람이
좌파가 아니면 무엇인가?
이런 사람을 오른팔로 생각하는 이명박대통령의
이념에 대해서도
내가 신뢰할 수 없다면 그게 내 잘못인가?
아직까지 이명박에
대한 기대를 완전히 접지는 않았다,
어찌됐던 이명박이 성공해야
한국
댓글목록
고래고기님의 댓글
고래고기 작성일추천 꽝!
너덜님의 댓글
너덜 작성일
저도 추천 꽝꽝꽝.
그런데, 민둥산 얘기는 식목일을 말씀하시나여. 물론 박통께서 활성화 시킨 것은 맞지만, 시작은 이승만 각하가제정하심으로 시작했습니다. 1949년도에. 그후 6.25사변 등등으로 그 성과를 볼 수도 없고, 나무라는 것이 최소한 10년이상은 봐야 하는 것이기에 이승만 정권 때는 그 성과를 전혀 볼수가 없었지요.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박사가 시작한 것임.
심심도사님의 댓글
심심도사 작성일저도 추천 꽝꽝꽝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