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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회고록 5.18 내용 관련한 광주 언론의 사설과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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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강절 작성일11-08-12 12:28 조회1,533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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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진범이 유언비어”라는 노태우 망언            - 광주일보 사설 -
2011년 08월 12일(금)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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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전 대통령이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해 망언을 늘어놨다. 그는 9일 출간한 자신의 회고록에서 “80년 광주사태의 진범은 유언비어”라며 “경상도 군인들이 광주시민들 씨를 말리러 왔다는 등의 유언비어를 들은 시민들이 무기고를 습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광주민중항쟁 유혈진압의 책임을 유언비어 탓으로 돌린 것이다. 전직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이미 밝혀진 진실을 두고 역사에 대한 왜곡을 서슴지 않다니 참으로 개탄스런 일이다.

5·18 당시 유언비어가 있었던 것은 부인할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유언비어가 신군부에 의해 유포됐다는 점이다. 진압을 위한 충정작전 상보, 전투상보, 육군계엄상황일지 등 군 관련 문서에 신군부가 유언비어를 조직적으로 유포했다는 기록들이 나와 있지 않는가.

5·18 민중항쟁에 대한 유혈진압 역시 5·17 비상계엄확대 등 시나리오대로 진행된 정권 탈취 음모였다는 게 이미 백일하에 들어난 사실이다. 그럼에도 유언비어 운운하는 것은 신군부 책임론을 회피하기 위한 마지막 몸부림이자 이를 광주시민에게 떠넘기기 위한 의도가 분명하다.

여기에 최근 5공(共)의 핵심세력으로 전두환씨 재임시 경호실장을 지낸 안현태의 국립묘지 안장 결정과 기습 안장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또 전두환씨가 회고록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도 예사로 여길 일이 아니다. 이러한 일련의 망언과 작태는 5공 세력들이 역사의 왜곡을 통해 정당화하겠다는 시도로 볼 수밖에 없다.

우리는 이를 경계하면서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야 한다. 전국의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해 국민적 여론을 통한 5공 세력의 음모를 분쇄해야 한다. 방관한다면 군사쿠데타에 대한 정당화이며, 민주화운동에 대한 모독이자 국가와 민족의 정체성을 말살하는 것이다.

5·18 영령들이 아직도 구천에서 떠돌고 있다.



노태우 씨는 역사를 왜곡하지 말라
회고록서 5ㆍ18 책임 회피  - 전남일보 사설 -
입력시간 : 2011. 08.12. 00:00


노태우 전 대통령이 최근 발간된 회고록에서 '5ㆍ18광주민주화운동의 진범은 유언비어'라고 주장했다. 당시 '경상도 군인들이 광주 시민들 씨를 말리러 왔다'는 등의 유언비어를 들은 시민들이 무기고를 습격하게 된 것이란 말도 덧붙였다. 5ㆍ18 유혈 진압의 책임을 광주 시민 탓으로 돌려 신군부의 죄를 은폐하려는 망언이 아닐 수 없다.

5ㆍ18 민주화운동 기간에 여러 가지 유언비어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이로 인해 광주 시민들이 더욱 분노했다. 하지만 유언비어가 5ㆍ18의 직접적인 원인은 결코 아니다. 5ㆍ18 유혈 진압이 5ㆍ17 비상계엄 확대 등 이미 시나리오대로 진행된 집권 음모라는 것은 만천하가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런데 노 씨가 유언비어 탓으로 돌리는 것은 책임 회피를 위한 변명이고 분명한 역사 왜곡이다.

더욱이 당시의 유언비어는 신군부가 조직적으로 유포했다는 것이 충정작전 상보, 전투 상보, 육군계엄상황 일지 등 군 관련 문서에 기록돼 있다. 전두환 씨와 함께 신군부의 핵심 세력인 노 씨가 이것을 모를 리 없을 것이다. 끝까지 자기변명을 하면서 빠져나가려는 비열한 모습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한 사람의 회고록은 진실을 바탕으로 자신의 과오를 솔직하게 인정하고 반성할 때 가치가 있고 감동을 주는 법이다. 노 씨는 이 회고록에서 5ㆍ18에 대한 역사 왜곡뿐 아니라 12ㆍ12 사태에 대해서도 '쿠데타가 아닌 돌발사고'라는 주장을 펴는 등 억지와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런 거짓 회고록은 5ㆍ18 영령들을 또 한 번 욕되게 하는 것이다. 노 씨는 눈을 감기 전에 5ㆍ18 희생자들의 묘역에 엎드려 사과해야 할 것이다.




실망스러운 노태우 전 대통령의 5·18 폄훼    - 광주매일 사설 -


입력날짜 : 2011. 08.12. 00:00

노태우 전 대통령이 자서전을 통해 5·18 광주민주화운동 유혈 진압의 책임을 유언비어 탓으로 돌린 것은 광주·전남을 상처입히는 행위였다. 노 전 대통령은 9일 출간한 자서전 ‘노태우 회고록에서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해 ‘유언비어가 진범이다. 경상도 군인들이 광주 시민들 씨를 말리러 왔다’는 유언비어를 듣고 시민이 무기고를 습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더군다나 5·17 계엄 확대에 대해선 치안 유지 차원, 12·12 사태에 대해서는 쿠데타가 아닌 돌발사고라고 주장하고 있다.
노 전 대통령이 5·18 광주 민주화운동의 원인을 유언비어라고 주장한 자서전은 수정되어야 한다. 노 전 대통령이 지난 과오를 자서전을 통해 솔직하게 밝히지 않으면서 오히려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

5·18 민중항쟁은 이미 사법적 판단이 끝난 상태로 국민적 상식이 된 지 오래다. 5·18 민중항쟁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노 전 대통령이 5·18 민중항쟁을 집권 음모가 아닌 유언비어에 의해 촉발된 것이라고 말한 것은 사실 왜곡이다. 5·18 민중항쟁은 5·17 비상계엄확대 등 이미 시나리오대로 진행된 집권 음모인데, 유언비어가 원인이라고 말한 것은 책임회피를 위한 변명에 불과하다.

강운태 광주시장도 노태우 전 대통령이 자신의 회고록에서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폄하하고 역사를 왜곡한 것으로 대단히 실망스럽다. 노 전 대통령의 주장은 일부 정치군인들의 정권 찬탈을 정당화하려는 변명에 지나지 않으며 신군부에 맞서 싸우다 희생된 영령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광주 민주화 운동은 불순분자의 책동이나 유언비어에 의해 유발된 폭동이 아니라 당시 전국적인 민주화 운동의 추세 속에서 전개된 광주학생, 시민의 민주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었다. 유혈사태에 대한 자신의 책임 무화, 사태의 본질을 광주만의 문제로 유폐시키려는 노태우 전 대통령의 정치적 의도가 불쾌하다.
노 전대통령은 광주시민에게 사과하고 자서전을 수정해야 한다.


사설이라고 하는 것은 그 언론사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이라고 알고있다.
그러나 노태우 대통령의 회고록 5.18 관련 내용을 두고, 어느 한 곳 정상적인 대접을 하는 광주 언론은 없다.
사실을 밝혀야 한다, 밝혀야 하겠다는 성실하고 날카로운 말문을 트려는 의지도 없이 무조건 5.18은 역사로, 정사로 정론화된 사실이라면서 자신들이 무슨 신인양 무게만 잡고 있다.

지만원 박사님께서 5.18에 대한 의혹을 사실에 입각해 들고 나와 거론하셨고, 전두환 대통령이 폭동이라고 한마디로 규명짓고 노태우 대통령이 유언비어에 의한 선동이 원인이였다고 말하는 상태라면, 그 5.18 역사라고 하는 것은 아직 굳어지지 않고 있는 역사라는 얘기다.
두 개의 전혀 다른 입장이 맞서서 역사의 정론을 주장하고 있지 않은가 말이다. 
이대로 대한민국이 없어지는 날까지 평행선만 달릴 것인가

역사의 진실을 밝혀 국가의 혼란을 없게 하는 것이 배운 사람들, 힘있는 사람들의 의무일진대, 이렇게 무게만 잡고 적극적인 말문을 트지 않겠다는 것인가
"사실을 정말 신랄하게 얘기하고 밝혀지는 진실에 승복하자" 그런 말문을 틀 수는 없는 광주 사람들이고 언론들인가?
정말 날이 갈 수록 입맛만 떨어지는 5.18 광주의 행태이다. 

서로들 억울하다고 하는 데, 양단 간에 결과가 나와야 하는 게 세상사, 인간사 법칙 아닌가?
광주의 배우고, 힘있는 자들이여, 광주 사람들이여 광주 전라도를 망치는 자들, 대한민국을 망치는 자들은 북괴와 당신들 밖에 없다.

역사의 혜안을 몸으로 머리로 작용시키는 사람들은 이미 당신들의 스타일을 보면서 미래를 보고 있다.
그대들은 어디다가 쓸 데도 없는 사람들이라고 나는 그런 생각을 자주 한다.
진실이 밝혀지는 그 날은 노아의 홍수만이나 한 소동이 있을 것 같은 곳이다.
또다시 무기고를 털고 그 때는 작심하고 이 나라를 향해 총부리를 겨눌 것 같은, 나로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행태를 조만간 벌일 것이라는 생각이라도 이르면 정말 끔찍하다.



댓글목록

주먹한방님의 댓글

주먹한방 작성일

전두환 이상가는 인물이 등장해 호남언론들 몽땅 뚜들어 잡아 삼청교육대에 처넣어야 합니다!!
모조리 숙청해 강제노동, 살인고문을 하야 모두 버르장머리를 뜯어고쳐야 합니다!!!

도사님의 댓글

도사 작성일

언론사 논설치고는
전라디언 스럽다
하지 않을 수 없노라
서 청원이는

말이 없는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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