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군보다 무서운 아군의 테러
페이지 정보
작성자 방실방실 작성일11-08-08 16:29 조회1,514회 댓글1건관련링크
본문
북한 해커들을 끌어들여 국내 게임 아이템 시장을 교란시키는 ‘오토프로그램’을 제작․배포한 일당이 적발되었다고 한다.
문제는 오토프로그램 판매와 아이템 거래를 통해 불법수익을 취했다는 것이 아니라 북한 해커들이 대남사이버 공격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국내 온라인 게임 서버에 악성코드를 심어놓았다는 사실이다.
이는 과거에 있었던 디도스 공격이나 농협 해킹 사건을 뛰어넘는 수준의 사이버 테러가 감행될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심히 우려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이번 해킹을 통해 국내 개인정보 66만 건이 북한 해커들에게 넘겨진 대목도 예사로운 일이 아니다. 그동안은 중국 등 해외서버를 통해 사이버테러를 자행해 왔는데 이제는 국내 서버를 통해 얼마든지 사이버테러를 감행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자중지란이 일어날 수도 있고, 북한 해커들의 실체를 규명하는데도 한계가 있을 것이다.
더구나 이번 사건을 통해 북한 해커들이 국내 범죄조직과 연계하여 우리의 국가정보망과 금융망 등을 얼마든지 파괴할 수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정말 상상만 해도 끔찍한 일이다. 정부 당국은 이번 사건의 실체를 철저히 파악하고 대비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할 것이다.
댓글목록
좌빨청소기님의 댓글
좌빨청소기 작성일
해커란 놈들은 사회적 파장야기에 있어서
사실 강력 연쇄살인범보다도 더 악성이고 피해파급효과가 큰 족속입니다.
법을 개정해서라도 본보기로 '사형' 혹 법정최고형에 처하도록 해야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