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은 총선용이란 사실이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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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산 작성일11-08-02 17:34 조회1,888회 댓글7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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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착각하지 마시라.
문재인은 대선용이 아니라 총선용이다. 그래서 두렵다는 것이다.
야당의 총선 과반수확보, 이것이 그의 임무이고 목적임이 분명하다는 사실이다.
헌데 모두가 문재인을 대통령자리와만 연상한다. 보수우익의 불치병이다.
이는 그들의 성동격서 전술일 뿐인데...
문재인은 박근혜 적수가 아니다.
대통령 자리를 두고 박근혜와 경쟁하는 건 걱정할 일도 아니란 생각이다.
문재인 자신부터 그런 생각은 가지고 있지도 않을 것이며 또 그렇게 말하고 있다.
그는 청와대에서 나라전체를 굽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물론 총선에서 야당이 무인지경의 돌풍을 일으킨다면,
분위기에 휩쓸려 대통령자리까지 욕심 내 볼 수도 있겠지만 이때도 승부는 뻔하다.
아무리 날쌔고 기술이 좋아도 핀급이 헤비급을 이길 수는 없는 이치 그대로다.
그는 박근혜 적수가 아닐뿐더러 대선용도 아니다.
꼭 적수를 따진다면 문재인은 이명박대통령의 적수다
문재인의 적수는 박근혜가 아닌 이명박이란 이 사실을 제발 착각마시란 거다.
그의 꿈은 내년 총선에서 야당의 과반수확보이기 때문이다.
이는 그 자신이 이미 수차 밝히고 있는 사실 아닌가?
나는 이점이 정말 두렵고 걱정된다는 것이다.
실현가능성이 대단히 농후하기 때문이다.
문재인이 깃발을 올리고 출정식까지 마친 그의 꿈은
그가 자서전에서 그리고 기자회견에서 밝혔듯이 노무현의 꿈을 이루는 것이다.
그는 이를 자신의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목숨 건 출정을 시작하는 것이다.
지역색(호남당)을 탈피한 진보(좌파)세력의 전국정당화!
이 노무현의 꿈은 그들로서는 분명한 대의와 명분을 갖추고 있다.
노무현 욕하는 것으로 이 거대한 도전과 공제를 저지할 수 있다 생각하는가?
물론 그 핵심전력과 기지는 여전히 호남이나 더욱 교묘하게 전국화 한다는 거다.
이것이 노무현의 크고(?) 깊은 꿈이었다. 열우당 창당도 이를 위한 것이었고.
나라의 기본틀(시스템)을 명실공히 보수와 진보(좌파)의 양당구조로 짜자는 것이다.
외국의 예를 들며 이게 올바르고 성숙한 민주주의 아니냐는 큰 소리까지 친다.
나는 대한민국이 이 시스템에 갇히면 더 이상 나라에 희망이 없다고 본다.
허나 이를 위하여 보수우익의 동의(정체성부인, 보안법개정)도 이미 구해 놓았으며,
멋모르는 젊은이들을 향해서는 현혹되기 딱 좋은 명료한 구호도 마련해두고 있다.
“새는 좌우 양 날개로 난다”, “우리민족끼리”, “전쟁하자는 말이냐?”
좌파가 둥지 틀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서 필수과정인 국가정체성 허물기는,
김영삼이 역사바로세우기란 명분으로 그간 피눈물로 쌓아온 성벽을 허물어 주었다,
또 마지막 뇌관이나 다름없는 보안법까지 내주고자 했던 보수우익이다.
바로 그들이 지금 보수우익정권이란 정부 여당의 지도자들이고.
이게 다 좌파의 길을 터 준 보수우익의 행적이다.
반면 그때 국가정체성 허물기란 당 내외의 공격에 온몸으로 저항하며,
오직 민심에 기대어 40대0의 선거전 전승으로 노무현의 꿈을 좌절시켰던 박근혜는,
지금 보수우익정권에서 유배상태인 셈이고.
좌파가 전국에 걸쳐 깊이 뿌리내리고,
더구나 과반수이상의 국회주도세력이 된다는 건 건국이후 60년 내 숙원이었다.
온갖 투쟁과 희생을 바치면서도 못 이룬 그 꿈을, 이제 이명박정권 하에서 비로소
눈앞에 보고 있는 것이다. 지난 지선에서 대한민국의 2/3가 그들 수중에 넘어갔고,
이제 결승점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 완성의 마무리를 위해 문재인이 출정한 것.
좌파핵심들에게 내년 총선 과반수확보는,
아마도 대통령자리 차지하는 것 보다 더 중요한 과업이라 볼 것이 틀림없다.
좌파가 전국정당으로 뿌리내리기만 하면, 정권은 언제든지 차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국회주도세력이 된다는 것만으로도 좌파들로서는 대통령 이상의 권력이 되고.
그동안 호남에 한정되어 그나마 관리가 가능했던 좌파세력들이,
지난 지선에서 서울을 휩쓸고 경남 충남 강원까지 장악했다. 4대강사업과 공천권독
점 탐욕에만 정신이 팔렸던 이명박정권의 큰 공로다. 지금 서울시가 저 지경으로
엉망진창된 것도 바로 그 지선의 연장선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 아닌가?
내 알기로 대한민국 건국이후 이런 적이 없었다.
보수우익이 어떤 비난이나 희생을 무릅쓰고도 좌파의 득세는 사전에 막아내었던 것.
그 덕분에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었다. 헌데 지금은 좌파에게 스스로 성문
을 열어주는 꼴이며, 성을 짓밟을 장수가 깃발을 올리고 달려오고 있는데도 관심도
없는듯하다. 모든 관심은 오직 공천권과 성주자리 차지하는 것 뿐.
따라서 전쟁의 경험이 풍부하고 이를 저지할 무공을 갖춘 장수는 스스로 내쳤다.
그가 이 전쟁에서 공을 세우면 성주 자리 차지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나는 정말 큰 소리로 이 우매하고 탐욕스러운 성주에게 소리치고 싶다.
대한민국 보수우익은 총선과 대선도 구분 못하냐고!
대선 게임은 우선 총선 전쟁이나 이기고 난 다음 하시라고.
문제는 대선이 아니라 총선이며, 이 총선에서 향후 대한민국의 국운이 갈린다고...
허니 우선 나라부터 구하고 보란 말이다.
부디 우선 성문 앞으로 몰려드는 적을 물리치는데 관심과 역량을 다 모으시라!
덤비는 적을 눈앞에 두고, 이보다 더 다급한 보수우익의 정체성을 어디서 찾는가?
더구나 장졸이 모두 승리는 불가능하다며 전의조차 상실하고 있는 이 상황에서...
헌데도 당과 청은 지난 지선 때와 조금도 다름없다.
공천권에만 혈안이 되어 있고 그 밖의 관심은 오직 박근혜 대선후보 저지.
당에서 총선 지휘할 여지가 있는 자리는 저희들이 다 차지하며 싹 치워버렸고,
청와대는 아예 공개적인 협박이다. 총선 지휘 깃발 올릴 생각은 꿈도 꾸지마라고.
적은 새로 발탁한 맹장까지 선두를 달려 서쪽 성문을 향해 몰려오고 있는데,
서문은 아예 비워둔 채 아군은 동문에 앉아 내년가을 단풍놀이 의논하고 있는 꼴.
이런 전쟁이면 해보나마나 아닐까? 이것이 오늘 대한민국 보수우익의 실상이다.
상하 할 것 없이 모두가...
총선 전장을 눈앞에 맞이하고 있는 보수우익의 태세가 이 모양이니,
군 미필 천지의 이명박정권을 상대로 공수부대출신 문재인을 앞세운 좌파가, 도성
은 물론 전국을 휩쓸지 않을까 우려하는 것이다. 더구나 그들에게는 노무현의 원수
를 갚는다는 불같은 원한까지 감추고 있다.
만약 이번 총선에서 좌파가 명실상부한 전국정당을 구축하고. 과반수이상까지 확보
한다면 다음에 원상회복이 가능할까? 내 보기론 누가 대통령이 되던 영영 불가능하
지 않을까 싶은데....
그럼 대한민국은 시간이 걸릴 뿐 결국 나락으로 떨어지는 외길로 가게 될 것.
마침 대한민국은 성장 동력도 이미 하향곡선을 가고 있다는 국내외 경제학자들의
진단도 마친 상태다. 이것이 나라의 위기가 아니고 무엇이 더 위기일까?
나는 지만원박사님께서 500만 전사를 만들고자 나선 것도,
이런 대한민국의 위기가 애국심으로 민감한 그 온몸에 엄습함을 본능적으로 느끼신
결과 아닌가 싶다. 그리고 박사님의 간절하고 애타는 소망이 총선에서 빛을 발하여
부디 좌파의 이 기도가 저지되기를 기원한다. 기적이 일어나기를 기원한다!
댓글목록
GoRight님의 댓글
GoRight 작성일이 모든 현상은 "중도겁약" 이맹박 때문입니다.
경기병님의 댓글
경기병 작성일
전과는 달리 우익의 나라에서 좌익들이 죄의식 없이 당당하게
활약하게 된 것은
청와대 뒷산에 올라가 아침이슬을 부른 후 좌익들에게 사과를 한
이명박 중도가 만들어 놓은 정치 구도때문입니다.
경기병님의 댓글
경기병 작성일
좌익에대한 사과는 좌익에대한 면죄부입니다.
중도와 사과가 한나라당을 만신창이로 만들었지요.
경기병님의 댓글
경기병 작성일
이후 한나라당은 좌익들의 목표를 놓고 누가 더 좌익스러운가
좌익들과 경쟁을 벌이기 시작한겁니다.
참으로 얼빠진 정당이지요.....
김정일이가 얼마나 좋아하겠습니까?
속으론 쾌재를 부르고 있을 것 아닙니까?
내 전략이 적중했노라고.....
소강절님의 댓글
소강절 작성일
눈앞에 닥친 이 나라의 위기에, 심장이 두근 거렸습니다.
500만 야전군은 꼭 이뤄내야 합니다.
대한민국은 도깨비 불량배들에 놀아나는 어리석은 사람들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사악한 불량배들의 선동에 놀아나지 않는 진정한 지혜롭고 참다운 대한민국 국민들이 있습니다.
현산님, 범접하기 힘든 감동의 글... 박근혜얘기만 빼놓고 위대하기까지 느껴지는 글이였습니다.
곧고 박식한 말씀 가슴에 새기겠습니다.
심심도사님의 댓글
심심도사 작성일
소강절님!!!
그게 무슨뜻인줄 짐작은 하셨겠죠????
박양의 적당한 대항마,
지금꺼정은 없었다는 뜻이지요!!!!
문재인이가 박양의 적당한 대항마랍니다
생명수님의 댓글
생명수 작성일시의적절하고 예리한 분석글입니다. 훤히 보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