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만 야전군] 북괴 연계 지하당 적발…각계 수십명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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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벽파랑 작성일11-07-30 06:44 조회1,354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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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국가단체 조직 혐의 5명 구속…민혁당 이후 12년만
野소속 지자체장·기초의원 등 40여명 연계 주목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송진원 기자 = 공안당국이 북한의 지령을 받아 간첩 활동을 한 혐의로 학계와 정계, 노동계 등 각계 인사 수십 명을 수사 중이다. 특히 야당 소속 현직 지방자치단체장과 기초의원 및 전·현직 당직자 등 정치권 인사도 다수 수사 선상에 올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상당한 파문이 예상된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진한 부장검사)는 북한 노동당 225국의 지령을 받아 남한에 지하당인 이른바 '왕재산'을 구성해 간첩활동을 한 혐의(국가보안법 위반)로 IT 업체 J사 대표 김모(48)씨 등 5명을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구속자는 김씨와 동업자 임모·이모씨, 야당 전직 당직자 이모씨, 미디어 업체 대표 유모씨 등이다. 공안당국은 또 노동단체 간부와 야당 당직자, 야당 출신 기초단체의원 등 40여명을 수사 선상에 올려놓고 이번 사건과의 연계 여부를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왕재산(山)은 김일성 주석이 1933년 항일무장 투쟁을 국내로 확대하는 전략을 제시한 '왕재산 회의'를 소집한 것으로 알려진 함경북도 최북단 온성에 위치한 산으로, 북한에서는 혁명의 성지로 불리고 있다. 김씨 등은 조직원 간 통신을 주고받을 때 '왕재산 올림' 등으로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이 '반국가단체 조직' 혐의로 사법처리를 한 것은 지난 1999년 이른바 '민족민주혁명당(민혁당)' 사건 이후 12년 만이다. (금뒈쥬웅 정권?) 당시 북한은 1980년대 학원가 친북투쟁을 주도한 주사파 핵심세력을 포섭해 조선노동당에 가입시켜 남한 내 혁명 전위조직으로 민혁당을 구축했으며, 당국은 '주사파의 대부'로 불리던 김영환씨를 포함해 5명을 사법처리했었다.
공안당국은 북한 225국과 연계한 왕재산 간첩사건과 관련, 지난 4~6일 김씨를 포함해 9명의 자택과 사무실, 한국대학교육연구소 등 모두 13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중 일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으로 충성 맹세문과 대남 선전책자 등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입증할 물증을 상당 부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한국대학교육연구소 측은 "연구소를 압수수색할 당시 관련 증거물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내용증명을 수사관들로부터 받았다"며 연구소 측은 이번 사건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북한 노동당 225국에 포섭돼 남조선혁명을 목표로 하는 지하당을 구성하고 총책으로 활동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북한 노동당 225국은 노동당 대외연락부의 후신으로 남파·고정 간첩 관리, 지하당 구축 등을 주 임무로 하는 대남공작 부서다. 검찰은 김씨가 1994년 4월부터 최근까지 일본 38차례, 중국 18차례, 기타 3차례 등 총 59차례 해외에 다녀오면서 재일간첩 또는 북한 대남 공작조직의 상부선과 10여 차례 접선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김씨는 225국의 지령에 따라 수년 동안 국내 정세 정보자료를 수집해 전달했으며 노동신문 사설 등 북한 원전을 입수해 이메일 문서함에 저장하고 북한을 찬양·고무·선전하는 이적표현물을 소지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서울지역책, 인천지역책, 내왕연락책, 선전책 등으로 나눠 조직적으로 업무를 분담했고, IT 업체를 설립한 것으로 위장해 간첩활동을 벌였다고 말했다.
공안당국은 김씨의 USB에서 현직 야당 지자체장 두 명의 이름을 확인, 이 중 한 명의 사무실을 방문해 참고인 조사를 벌인 데 이어 다른 한 명에 대해서도 조만간 참고인 조사를 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공안당국은 지하당 사건과는 별개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월간지 '민족21'의 안모 편집주간과 정모 편집국장, 안모 전 교수 등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역시 노동당 225국의 지령을 받은 재일 공작원 조모씨에게 포섭돼 지령에 따라 활동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정 국장 등은 혐의 내용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san@yna.co.kr
댓글목록
김종오님의 댓글
김종오 작성일
김일성의 종놈 김대중의 5년, 김정일의 부하 노무현의 5년 등
10여년래 처음으로 국가보안법이 제대로 그 위용을 발휘하나 봅니다.
빵구님의 댓글
빵구 작성일
먼저 국정원과 기무사, 그리고 경찰과 법원에 있는 빨갱이들 잘라내고, 그 다음에는 언론계에 있는 빨갱이들 모조리 잘라내고, 민주당과 민노당, 참여연대 이런 넘들은 맨나중에 집단으로 잘라내야 합니다.
518기록과 천안함 기록, 연평도 포격을 보면 첨단기술이 없는 북괴가 간첩을 심어놓고서 실시간으로 정보를 유출해서 작전을 성공시킨 것을 누구나 알수가 있습니다.
그런데도 그런 중대한 일은 눈감고 가는 것을 보면, 바로 중요한 기관에 상당수가 불순분자가 있다는 이야기겠지요.
천강님의 댓글
천강 작성일
이명박이 올바른 국가관과 역사관을 가지고 있었다면 빨갱이들을 합법적으로 소탕할 수많은 기회가 있었습니다.
1. 광우병 사태 - 사실을 왜곡한 좌파시민단체, MBC, 그리고 재야의 좌파인사들을 사실을 강력히 알리면서 법적인 조치를 취했다면 좌파세력에게 타격을 줄 수 있었을 것입니다.
2.천안함, 연평도 사태 - 명백한 정전협정위반이며 침략행위이므로 이에 맞서 북한을 타격하고 천안함과 연평도를 비호하는 여야정치인들을 단호히 처벌했다면 북한 뿐 아니라 중국과의 관계에서도 주도권을 행사할 수 있었을 겁니다. 또 한 번 좌파세력에게 타격을 줄 수 있었음
3.좌익들의 역사왜곡 교과서 -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역사를 쓴 책을 대상으로 역사논쟁을 했다면 저들의 본색을 드러내게 할 수 있었을 것이고 지난 10년간의 좌익정권의 실체를 국민에게 말할 수 있었을 겁니다.
이외에도 수없이 많지만, 자신의 업적에만 집중한 나머지 더 중요한 가치, 즉 국가정체성을 포기함으로써 대한민국이 기강을 무너뜨리는 과오를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이보다 더 큰 국가반역이 있을까요? 흘러가 버린 이명박정부5년의 시간이 아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