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
당신 정말 남자 답소이다.
철인 3종경기 완주 했을때 당신의 육신이 범인의 경지를 넘어 섰다고 믿고 있었지만
이번에 무상급식 국민투표 결행을 보고 당신의 영혼이 참으로 강건하다는 사실을 알았소 .
시장 자리가 흔들릴 일인데,
남자는 그 정도의 실패는 두려워 않고 덤빌줄 알아야  지도자가 되는 법이라오.
서울시민들,  당신의 두려움 없는 결투신청을 보고 마음이 움직이기 시작 하였소.
우물 쭈물 하고, 요리조리 말꼬리 돌려 자기  합리화 하고, 더러운 짓거리 하고,
잔재주 부려 표 얻을 생각 하기 다반사인데, 그런생각 아예 확 집어 던지고, 덤썩 내 지르는 당신의 그 참신한 결단 내 좋은값에 사 주기로 작정 하였소. 
나같은 생각 하는 사람이 사람이 어디 나 뿐이겠소.
당신의 승리가 멀리 보이기 시작 하니 참 기쁜일이오
당신이 승리 하는날 곽노현인가 하는 녀석  얼굴에 침을 뱉어주고 싶지만,
내 그자를 긍휼히 여기어  조용히 저주를 퍼붓고 그만 둘 참이오.
오 시장, 부디 승리 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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