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세계7대 자연경관 투표 대국민 사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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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제갈윤 작성일11-07-21 02:43 조회1,36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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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세계7대 자연경관 투표는 대국민사기극이라는 포스팅을 올리고,제주에 사는 사람으로 저와 제
아내는 마음고생이 심했습니다.그런 이유로 더이상 관련 글을 쓰지 않으려고 마음먹었습니다.하지만,
대통령과 정부 조직과 온 나라가 한 단체의 이벤트에 국민의 세금을 함부로 사용하면서 벌이는 일을
그냥 묵과하기에는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처음 블로그 포스팅을 올리고,많은 반박 기사와 압력도 있었지만,정부 공개 정보를 통해 밝혀진 자료,
언론사들이 주목하고 취재했던 기사내용,초기 의문을 제기했던 누리꾼들이 조사했던 증거들을 모아
처음 제기했던 의혹에 대하여 속속 드러나는 진실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韓國/정치] - 제주-세계7대 자연경관 투표는 대국민사기극,
제주-세계7대 자연경관 투표 D-200을 앞두고 뉴7원더스 재단 설립자 버나드 웨버가 제주를 방문하여
기자 회견을 통해 제기되었던 의혹에 대한 답변을 했습니다.그러나,결국 처음 제기되었던 투표 관련
의혹이 한낱 민간단체가 벌이는 이벤트라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그동안 정운찬 전 총리가 위원장으로 있는 7대자연경관 범국민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반박했던
내용과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제주-세계7대 자연경관 투표가 무엇이 문제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추진위와 제주도는 N7W가 유네스코와 전혀 관계가 없는 한 민간인 단체이기에 공신력 없다는 주장에
유네스코와는 관련이 없지만,UN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기에 세계적으로 공신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운찬 전 총리도 N7W 공신력에 의문을 제기하자 아래처럼 반박 기사를 냈습니다.
"빈곤퇴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UN의 공식 파트너이고 7대자연경관 프로젝트에도 수많은 국가가 신청했다. 만약 재단 공신력에 문제 있다면 많은 국가가 참여하고 UN이 함께 하겠냐"
추진위 홈페이지에도 UN의 공식 사업 파트너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즉 제주-세계7대 자연경관
투표를 진행하는 공신력에 대해서 UN과 함께 하기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했습니다.과연 그럴까요?
처음 의문을 제기했던 AF1219, pythagoras0, 박정현씨가 UN으로 받은 메일에는 N7W가 UN과는 어떤
공식적 파트너십이나 사업적인 양해각서를 주고받은 사이가 아니라고 밝히고 있습니다.N7W 재단이
UN과 파트너십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던 UN 웹사이트도 옛날 웹사이트였고,지금 현재 UN 웹사이트
http://www.un.org/partnerships/ 에서는 N7W와 관련된 어떤 자료도 찾을 수 없습니다.
(AF1219님은 가을들녘이라는 필명으로 서프와 트위터에서 이번 투표의 의혹을 계속 조사하고 계십니다.그들이 왜 외교부도 모르고 있는 일들을 추진할까요? 정부 관계자도 알고 있지 않은 일들을 대한민국은 국민이 해야 합니다.진실을 알기 위해서)
제주도를 방문한 버나드 웨버는 UN 공식 파트너인가?라는 질문에 2007년 투표 관련 문제로 담당자와
논의를 한 적은 있었지만 현재는 논의가 추가로 진행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제가 사기라고 자꾸
주장하는 것이 바로 이런 문제입니다.
여러분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공식 파트너라고 주장하는 단체를 만났습니다.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식 파트너이기 때문에 기부금도 내고 함께 일하자고 했는데,알고보니 그 단체는 공식적으로 사회
복지공동모금회 파트너도 아니었고,그저 담당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던 상태였습니다.그 담당자가
퇴직해서 아직까지 파트너 관계가 공식적인 관계는 아니지만 그래도 연관은 있다고 주장합니다.
담당자와 이야기를 나누었던 일이 어떻게 공식적인 파트너 관계입니까?
버나드 웨버가 2007년 UN 담당자를 만났을 수는 있습니다.그런데,버나드 웨버는 작년부터 UN과 전혀
사업적인 파트너 논의도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그런데 추진위는 2010년에 발족이 되었습니다.
어떤 사업을 진행할 때 파트너에 대한 조사는 무역 거래에서 기본입니다.하지만 추진위는 그저 N7W
재단의 말만 믿고 UN 공식 파트너라고 계속 주장했습니다.
한 민간단체가 자신이 UN의 파트너라고 사기치고,그것을 대한민국은 그대로 믿었습니다.
저는 제주도에 살기 때문에 이번 제주-세계7대 자연경관 투표가 순수한 민간인 차원에서 진행된 행사
였다면,제 블로그에 배너를 달고 스스로 홍보를 했을 것입니다.그러나,제가 철저하게 이번 투표에
강력하게 의문과 반대를 하는 이유는 정부가 개입해서,국민의 세금을 자신들 마음대로 낭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밝혀진 제주-세계7대 자연경관 예산만 20억원에 홍보비만 10억원입니다.
이번에 정보공개를 통해 밝혀진 사실은 제주도청 예산뿐만 아니라,각 시청,읍사무소의 다른 항목으로
제주-세계7대 자연경관 투표를 위해 국민의 혈세가 사용되고 있었습니다.정부의 돈은 공무원이 자신
마음대로 사용하는 돈이 아닙니다.그런데,한 민간단체의 이벤트에 세금을 마구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대한민국 정부 기관에서 제주-세계7대 자연경관 투표 관련 공문서는 수십 건에 달합니다.이런
공문서가 계속 발송되고,처리되면서 이 투표가 무슨 민간인 차원의 투표입니까? 실제로 제가 청구를
할 수 없는 엄청나고 방대한 양의 정보가 있었기에 미처 정보공개를 청구할 수 없었습니다.
제주-세계7대 자연경관 투표에 사용된 돈은 관련 예산만 문제가 아닙니다.공무원들이 투표를 위해
사용한 공공기관의 전화요금만 현재까지 5억2천여만원 입니다.D-200이라고 더욱 투표를 독려하고
있는 시점에서 앞으로 얼마나 많은 국민의 세금이 이번 투표로 사용되겠습니까?
추진위에서는 자신들이 순수하게 민간 차원에서 자비로 모든 것을 해결한다고 했지만,실제 조사 결과
사무실 임대료를 제외한 사무실 관리비와 인건비가 세금으로 지급되었습니다.
범국민위사무국운영비 항목으로 인건비와 관리비,운영비로 76,191천원이 지급되었습니다.대부분
비영리 민간단체에서도 사무실 운영비와 인건비는 세금으로 지원을 안 해줍니다.사업에 소요되는
예산만 정부 차원에서 지원해주는데,추진위는 사무실 임대료를 제외하고 국민의 세금으로 인건비와
사무실 운영비,관리비가 지출되고 있습니다.이것이 무슨 민간인 사업입니까?
정부 공무원들이 나서서 일을 진행하고,세금을 지출하는 제주-세계7대 자연경관 투표를 어느 누가
민간인 차원의 순수 이벤트라고 믿을 수 있겠습니까?
세계7대 자연경관 투표를 통해 제주도는 엄청난 경제적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우근민 제주도 지사는
방송과 언론에 이야기했습니다.우근민 지사는 경제불황이나 관광 산업에 민감한 제주도에서 이런
발언을 통해 제주도민의 경제적 효과 기대를 통해 엄청난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하지만,실체는...
공식적인 자리에서 밝혔던 경제 효과의 근거 자료를 연구했던 연구소들은 모두들 자료를 밝힌 적도
용역 의뢰를 받은 적도 없다고 했습니다.제주발전 연구원은 지난 7대 불가사의 투표 효과로 다른
도시와 국가가 경제 효과를 봤다는 자료를 찾기가 힘들어서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삼성경제 연구소는 N7W 재단의 불확실성 때문에 연구 용역을 포기했다고 하기도 했다는 말도 있고
처음부터 제주도로부터 세계7대 자연경관 관련한 어떠한 연구용역도 의뢰 받은 적도 없고,앞으로도
연구 용역을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사업을 하면서 투자금에 대한 손익분기점 기간이나 금액 또는 투자 효과를 명시하는 것은 기본중의
기본입니다.하지만,제주도는 엄청난 세금을 낭비하면서 어떠한 연구 자료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운찬 전 총리는 경제학자입니다.경제학자가 아무런 근거 자료도 없이 그냥 말로만 효과가 높다고
주장하면 그것을 어느 누가 믿고 신뢰할 수 있겠습니까?
지금 제주도에는 제주-세계7대 자연경관 투표보다 더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다.그것은 제주 강정 마을
해군기지 건설과 제주도 영리병원 설립문제입니다.아름다운 제주에 해군 기지가 건설된다는 사실에
배우 김여진씨는 직접 강정마을로 가서 제주도 해군기지 건설이 평화에 도움이 될까요?라며 기지
건설에 대한 반대를 하고 있습니다.하지만,이런 그녀의 노력도 제주도= 세계7대 자연경관 이라는
정부조직의 움직임에 아무런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는 제주-세계7대 자연경관 이벤트 자체가 문제라고 하지 않았습니다.그 투표를 진행하는 단체가
과연 대한민국 정부가 후원하고 온 난리를 칠 정도의 공신력 있는 단체인가?라는 물음과,그 투표를
국민이 낸 혈세를 가지고 지원을 하는가?라는 의문입니다.
제주에서 벌이고 있는 세계7대 자연경관이 민간인 주도의 순수 이벤트라면 제가 비판을 할 이유가
절대로 없습니다.이번 투표의미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이야기했습니다.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의 이야기라면 제주-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 투표는 미스월드와 같은 인기
투표입니다.인기투표를 하는 조직에 공신력을 묻는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수십억원의 혈세와 수백명의 공무원들이 단순한 인기투표에 국민의 피 같은 세금을 낭비하고,정작
해야 할 업무를 팽개치고 미스월드 뽑는 인기투표와 같은 제주-세계7대 자연경관 투표에 난리입니다.
민간인끼리 순수하게 인기투표했다면 누가 무어라 말을 하고 비판하겠습니까?
미스월드 뽑는데 사용하라고 피땀 흘린 돈을 세금으로 냅니까?
미스월드 뽑는데 일하라고 공무원 채용해서 전화통만 붙자고 있습니까?
미스월드 뽑는데 모두들 정신을 돌려놓고 해군기지와 영리병원 도입하려고 합니까?
처음 제주-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에 의문을 품었던 누리꾼들에 비해 제 블로그가 주목을 많이 받았습니다.그것은 제가 블로그라는 매체를 통해서 비판을 했기 때문입니다.솔직히 후회도 되었고,지금도
제주에 사는 저는 이익은커녕 불이익이 100%입니다.하지만,글을 쓰고 올리지 않으면 미칠 것 같은 생각으로 올립니다.제주-세계7대 자연경관 투표뿐만 아니라 현정부를 비판하는 글이 많은 저에게
아내는 언제나 조심하고 걱정하면서 제가 포스팅하는 것을 말리고 있습니다.어쩌면 또 임시조치라는
이름으로 제 글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그러나,누군가는 이야기를 해야 합니다.그리고 알려야 합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 국민의 세금 수십억 원과 수십명의 공무원,그리고 온 나라가 난리를 칩니다.
미스월드와 같은 인기투표 하나 하자고.....
당신이 살아가고 있는 이 땅에서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이 사기극을 언제까지 두고 보시겠습니까? http://impeter.tistory.com/1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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